Q & A
현재 투싼, 모하비, 리베로 1톤 이렇게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쓸데없이 장난감으로 쓸 오픈카를 하나 사고 싶어, 3000만원대 언더에서 살 수 있는 중고 컨버터블 차량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80% 이상은 주중 낮에 혼자 업무용으로 사용 예정입니다.
- 가장 중요한 조건은, 가끔은 가족 나들이 용으로도 쓸 수 있어야 하기에 4인이 그나마 편안하게 탈 수 있어야 합니다.
- 뒷열에 카시트+엄마가 탈 수 있어야 하고 탑 오픈여부 불문하고 트렁크에 컴팩트유모차 한대는 들어가야 합니다.
- 가급적 하드탑이면 좋은데 소프트 탑도 소음문제가 심하지 않으면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 주행성능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 투싼ix 정도만 나가주면 좋겠습니다. (제로백8초대 이하)
- 랭글러 같은 수동 탑 개폐 차량은 곤란합니다.
- 일상적인 주행에서 메인터넌스에 큰 문제가 있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어지간한 것들은 자가정비하고 다른 차들이 몇대 있는 상태라 정비에 대한 부담이 크지는 않습니다.
위 조건을 만족하는 컨버터블이 정말 없더군요.
제가 아는 선에선 세브링 / PT크루저 컨버터블 말고는 없는듯 합니다.
국내에 들어온 EOS 초기형도 위 조건을 어느정도 충족할런지 모르겠습니다.
IS250C가 여로모로 맘에 제일 드는데 뒷좌석이 너무 좁아 못탈 수준이고, C70은 뒷좌석은 그나마 탈만한데 짐칸이 어떤지 잘 모르겠고요. E93 328/335 는 메인터넌스와 짐칸문제가 걸립니다.
메인터넌스 문제만 심각하지 않다면, 국내 병행/직 수입된 희귀차량도 상관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험있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제가 아는범위내 PT크루저와 세브링 밖에 없다는 사실이 경악스럽습니다. 둘중엔 그나마 PT크루저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용납할 만 해보입니다만, 예전에 해치백 몰아본 경험으론 동시대의 소나타보다 못한차였다는.,..
감사합니다.

3천가량에 소탑이라도 잡소리나 불편함 감없이 완벽한 자동 오픈되며 적당한 주행성능과 우수한 연비등 오픈카중에 데일리카의 느낌을 가질수 있는 차량이라 생각듭니다.

e클래스 컨버터블을 경험해봤고, 현재 e93컨버터블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뒷자리에 유모차를 장착하고 옆에 아내분께서 앉으실수는 있지만, 단거리나 가능하지 장거리는 쉽지 않아요.
신장 160~165정도의 마른 체형의 여자들도 뒷자리에서 답답해합니다.
게다가 탑을 열면 기내용 트렁크 하나 + 배낭 2개정도.. 공간밖에 트렁크에 없습니다.
탑 열고 트렁크에 유모차를 넣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독일제 컨버들은 앞좌석의 암레스트가 뒷좌석까지 쭉 이어져 뒷열의 좌석을
반으로 정확히 나누어 버리기 때문에 승하차시에도 상당히 불편하고 착석하고 있어도
다리 각도가 잘 안나옵니다.
제가 봤을 때 가장 이상적인 대안은 한국에 수입되지 않는 닛산 SUV 무라노 컨버터블이고요,
그게 아니라면 볼보 C70, 머스탱 컨버터블, 독일제 중에서는 뉴비틀 컨버가 제일 공간이
좋을겁니다.
조언 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립니다.
고민해봐야 할 차종들이 많네요. 9-3 컨버에 관심가다가 CLK 에 바로 눈돌아 갑니다. 좀 더 많이 알아봐야 겠습니다
CLK 2열에 사람 테울 수 있는 수준만 되면 대안없이 바로 지르게 될 듯 싶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제가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 생각하던 전세대 e클라스 만큼 아름답네요.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도 충분히 실용적입니다.
시간이 맞는다면 한번 보여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