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친애하는 테드 회원님
제가 4년정도 운용하던 포르테쿱을 정리하고 확실한! 스포츠카 느낌을 주는 차를 찾던중...(S2000은 물건도 없지만 가격이쎄네요...)
MR-S매물을 발견하였습니다 . !
정통 퓨어 스포츠카이다 보니 드라이빙 감각이나 성능이나 포르테쿱과는 비교가 안될것 같아 가슴이 뛰는데요
(현재 폴쿱에 6단 기어비,흡 매 맵, 서스 휠,타, 보강,버킷등 다해봣지만 도무지 스포츠 느낌이 나질 않습니다 )
혹시 잠깐이라도 소유하신분이나 주위에서 소유 하신분이 계시다면 "유지와 보수" 에대해 귀한 의견들을수있을까요???
차주분이 엔진과 미션을 손봣고 무사고라고 하시나 아무래도 연식이 있는지라 불안하긴 합니다...
가격도 1100정도라 적당한가 싶구요 *.*
혹시 또
s2000 / 폴쿱 / 엠알s 이렇게 셋중에서 두대 타보신분도 계시다면 아낌없는 조언을^^
연비 괜찮은걸로 알고있구요. 하드탑도 따로있어요 덮어 씌우면되는걸로 부품 정비도 좋은편이에요. 엔진가격도 100만원 정도로 저렴하다고 알고있구요. 세컨카로 부담없이 타기엔 좋은차로 알고있습니다^^
유지 보수쪽으로는 형제차라지만 2에 비해
S는 부품 수급 매우 용이한편입니다
타구형 일본차에 비해서도요..
경기 수도권이나 대구권에 S 전문적으로 만지는곳도 있네요
국산이랑 호환되는것도 제법 있고 여러모로 보면
생각보다 큰돈 들어갈일 없습니다
다만 연식으로 인한 잔고장이나 트러블은 체크해야죠
그런데 스포츠 느낌이란 말씀에는
참 .... 여러 생각이 드네요 그쪽까지 본다면 차라리
S2000이 낫지 않을까합니다
더 떨어질수도 있구요 구동방식때문에 잡아돌릴때는
재밌을것 같지만 생각보다 신경질적인 성향이고 힘듭니다
MR이란 구동방식이 제대로 못타면
코너에서도 포쿱보다 느립니다
후륜처럼 미끄러질 기미가 보이면 이미 날아갑니다
컨트롤 마진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사고차도 많네요
그나마 S는 2보다 휠베이스가 길어져서 조금 낫지만
코너링 안전마진을 어디까지 잡아야될지 모르니
적응기간이 상당히 깁니다
실제로 S관련 여러 유툽 영상보면 어이없는 상황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그냥 전륜타던때 생각을 버리셔야 됩니다
서킷에서 안전하게 최대한 굴려봐야 좀 탈만합니다

그런 면에서 스포츠성은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습니다.
유지 보수에 어려운 부분은 없으실거 같습니다.
지금껏 큰 이슈도 없는 차량이고,
특별한 엔진이나 부품이 들어간 차도 아니니까요.
가격은 오히려 일본보다도 낮네요^^
안녕하세요. 짧은 지식이나마 글을 써보면..
일단 유지보수 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부속도 그렇게 비싼편 아니구요.
그렇다고 전자 장치가 많은 차도 아니구요..
근데 중고 매물 보시면 오토 텐셔너 부근에 오일이 새는지 유무를 확인 하시구요.
저도 중고 구매 하려고(약2년전) 4대를 보고 왔습니다만. 4대 중 3대가 텐셔너에서 오일이 샜습니다.
(물론 차마다 새는 양의 유무가 있긴 했지만요)
그리고 은근히 사고가 많은 차종이니 사고 유무도 잘 확인하시구요..
(어떤 차는 에어벡 경고등 점등 되 있었는데 모르쇠 일관, 어떤차는 뒷빵 났는데 어케 작업을 했는지.. 기름 주유구가 잘 안열림.. 등)
그리고 솔직히 가격이 너무 비싸요. 물론 뭐 위에 분은 일본보다 저렴하다고 써놨지만요..
제가 2년전에 알아본 가격이나.. 지금 가격이나 또이또이 하네요.. ㅎㅎ
(뭐 물론 잠깐 타고 판다고 생각했을땐.. 감가가 적은걸수도..)

회전질감 좋고,연비좋고..잔고장 없습니다.
그리고 재미 있습니다.
현재도 비슷한 엔진이 들어있는 엘리스 타고있는데..
재미 하나는 죄고입니다
작년 8월까지 1년 조금 넘게 운행했습니다. 북미형 MR-S 좌핸들 수동이었구요.
댓글 보다보니 안 타보신거 같은 분들도 몇분 계시네요 ㅎㅎㅎㅎ
부품수급은 별 문제가 없고, 약간의 개조로 국산 부품 호환되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산소센서라든가..
일본옥션이나 비드바이 등을 이용하면 크고 무거운것도 들여올 수 있습니다. 엔진도 이에 포함됩니다.
엔진가격은 100만원짜리는 폐차에서 떼어낸 '고철'일 확률이 높고, 그렇게까지 저렴하진 않습니다.
제가 엔진 블로우로..엔진을 수입해봤기 때문에 ...ㅠㅠ 저도 싸게 산다고 샀는데 1ZZ엔진 평균가는 100 중반은 줘야 합니다.
연비를 장점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차가 이상했는지 제가 이상했는지(제가 이상했던거 같습니다) 6km/L대 연비를 일반유 기준으로 찍고 다녔구요, 스포츠성이라면 이만한 차도 없다 싶었습니다. 풀악셀을 조장하는 차라고 농담처럼 얘기하고 다녔거든요. 폴쿱은 안 타봐서 모르겠는데 세단 베이스다 보니까 아무래도 MR-S가 낫겠지 싶습니다.
차가 납작하고 미드쉽이다보니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이 상당하며, 실 속도보다 체감속도가 대단했습니다.
운전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고 흥분되는 차였습니다. 운전하기 30분 전부터 운전이 기대되는..뭐 그랬네요 저는 ㅎㅎ
코너링은 정말 연습 많이 하셔야되는게 MR 특성상 코너 중심점에 기둥 박아두고 끈 매달아둔 것처럼 돕니다. 반대로 날아갈땐 끈 끊어진것처럼 날아갑니다. 카운터 치고 뭐하고 할 겨를은 전혀 없었습니다.
드리프트 연습한답시고 차 많이 잡아돌렸는데 드립은 안되고 날리기만 여러번 날렸네요.
무사고라는 말은 '본인 인수 후 무사고'일 확률이 높으니 한번 확인해보시는게 좋겠구요, 앞빵 먹고 살린건 별 지장없는데 뒷빵 먹은차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정비 및 DIY 관련하여 spiderchat등 여러 포럼에서 방대한 자료를 보실 수 있으실거고, 서울 광진구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봐주는 샵이 있고, 대구엔 바디킷 제작까지 해주는 샵도 있습니다.
1년에 한번씩 전국정모도 하고 전날 모여서 죽자사자 술판도 벌이고..잘 노는 동호회도 있구요.
고질병이라면 구조상 엔진 냉각이 잘 안된다는게 있고, 별다른 정비상 특이점은 없지만 일반 센터에선 정비 거부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잘 모르는 차라서 그랬겠지요.
1000만원대 초반 차라면 잘 보고 사셔야 할 겁니다. 정말 깨끗하고 이력 확실한 차는 그거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좋은 차 골라서 잘 타세요. 아직까지 그립네요. 제 엠알..ㅠㅠ
제가 얼마전에 올린 판매글이 테드에 있습니다.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팔렸지만..가장 여윤이 남는 차입니다. 솔직히 엔진 1ZZ-FE 상태 좋은거 가지고와서 올려도 200이상 들지 않습니다. 독일차는 천가까이 되거나 넘는데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2ZZ 올리셔도 600이면 미션포함관련 품까지 전부 인스톨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가성비는 최고이구요. 고장도 안납니다. 위에 회원님이 잘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재미하나는 최고입니다. 제가 출장이 많아 현재는 골프 GTI 스테이지2 올린 차를 타고 있습니다만 하체 셋팅 다 되어있는데도 일체형 하나 꼽아논 제 엠알에 비하면 정말 재미도 감성도 없습니다. 일단 코너에서 빠져나가는 그 순간이나 코너 들어가는 느낌부터 너무 다릅니다. 아무리 하체 셋팅을 잘해놔도 경량 미드쉽의 반도 못따라가는 느낌.. 저는 순정으로 탔지만 고출력 차량 유지가 가능하신 정도라면 2ZZ에 터보 올리시고 타시면 정말 최고로 즐기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저는 수동 추천합니다.
제 차도 거의 손에 꼽히는 차라고 생각했었는데 세월이 있는지라 조인트 및 하체에 교체해야할 것들이 꽤 있더라구요.
엔진,미션 상태 좋은 놈으로 업어오세요.. 그리고 팁하나 드리자면...드레스업때문에 보통 인치업과 하드탑 이것저것 많이들 하시는데.. 그냥 15인치 경량 단조 휠에 소프트탑으로 타시는게 좋습니다... 엠알은 순수 재미 감성으로 타는 차라고 생각합니다...디자인은..그냥 순정에 순정 에어로 댐만 둘러놔도 타고다니면 다 쳐다봅니다... 초딩들의 환호성을 아주 자주 들으실 수 있고, 어르신들도 자주 와서 말걸어주십니다..차 뭐냐고..
그리고 미드쉽이라 뒤가 잘 털릴 거 같은데... 진짜 말도 안되는 속도로 코너를 돌지 않는이상 그립 잘 잡고 돌아나갑니다.. 털릴정도로 달리려면 선수급 심장이 있어야하는데 일단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서워서 그렇게 코너 진입 못하죠.. 타이어 관리만 잘하시고 타시면 걱정없습니다. 비오는 날도 운행가능합니다..
엔진 냉각 부분도 말이 많은데, 조질 때는 차상태 제대로 알고 조지셔야지 냅다 트랙돌듯 운행하시면 당연히 엔진 퍼집니다. 어느정도 달리고 쿨링타임 어느정도 가져가고 이런식으로 완급조절만 잘하셔도 절대 퍼질일 없습니다..
차량 히스토리 확인 안되시면 그냥 아싸리 제일 싸고 굴러가는 차량 가지고와서 한 600투자하셔서 다 수리하는걸 추천합니다...
문제 생길만한 부분들을 몇가지 알려드리자면..
호루 유리 윗부분이 지금쯤이면 본드가 거의 떨어지는 단계인 차들이 많을 겁니다..
그거 출고당시 압착식으로 붙인거라 한번 떨어지면 뭘로 붙이든 주기적으로 떨어집니다. 계속 보수하시면서 타야해요.
그리고 하체 오일팬 볼트가 노후화되서 그부분 오일누유 되는 차량이 많습니다.
하체 조인트와 앤드볼을 확인하세요..
그리고 매니쪽 촉매가 잘 털리는 편인데 이 파편이 엔진에 들어가면 엔진 교체해야하니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ABS 죽어있는 차들이 꽤 되는걸로 압니다. 풀브레이크시 ABS 제대로 작동하시는지 확인하세요.
엠알은 사이드브레이크 케이블이 2개로 되어있는데 이게 잘 끊어집니다. 확인해보세요..
머플러에 휴지를 대시고 RPM을 한 6천까지 몇번 올리신 후 휴지 상태를 보고 엔진오일을 얼마나 먹나 확인하세요.
엔진 오일 많이 먹기 시작하면 엔진 쪽 부품이 안좋은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심하지 않으면 보충하면서 타면됩니다. 메탈베어링 맛탱이 가기 시작하면 답없습니다.. 잘 확인하세요..
그리고 엠알이 대부분 보험내역이 꽤 많습니다. 자차를 대부분 안들고 타기에 누가 박아주면 땡큐거든요..
부품 다 주문하고...렌트하고... 그래도 전손차량이나, 사고 한건에 비용이 많이 청구된 차는 피하세요..
한건에 200만원짜리가 한 5~10번 있다.. 이런차는 괜찮습니다.. 보험처리로 앞 범퍼 하나 수입해오는데 제 차도 150정도 들었거든요..대부분 연락해보면 상태 무조건 좋다고 합니다. 사실 차 상태를 완벽하게 다 알 수는 없고, 전문가가 아닌이상 오일관리만 잘해주고 매물올려놔도 관리 잘했다고 하니까요.. 본인이 직접 확인하셔야해요..
우핸들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