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제 주말용 차는 일주일에 한 두번 탈까 말까 입니다.
주행거리도 1년에 3~6천Km 정도입니다.
가끔 탈 때면 80% 이상은 거의 고부하주행이고, 오일은 모빌1 0w40(은색)으로 6개월 마다 교환합니다.
(6개월 이라도 키로수가 3000타면 많이 탄겁니다.)
이렇게 아주 가끔 시동을 걸면 오일이 팬으로 다 흘러내려와서 초기 시동시 마모가 심할까요? (특히 윗부분 캠샤프트)
아님 그냥 무시하고 타도 될 정도 일까요?
아니면 하루 이틀에 한번씩은 시동을 걸어줘서 실린더 벽이나 윗부분에 오일이 조금이라도 묻어 있게 하는게 나을까요?
1. 어차피 냉간 시동은 마모가 심하니까 1주일에 한번 시동건다.
(마모가 좀 더 심하더라도 횟수를 1회로 줄인다)
2. 그래도 오일이 조금이라도 묻어있을때 시동을 걸기위해 2~3일에 한번씩 걸어준다.
(마모 횟수는 늘어나도 한번에 마모되는 양을 줄인다)
참고로 제 예열 습관은 시동 후 알피엠이 안정되면서 냉각수 온도가 70도를 넘으면 서서히 출발합니다.
여기까지가 약 1분 정도 걸리고 이때 오일온도는 보통 약 50도 정도 됩니다.
그리고 서서히 주행하면서 오일온과 미션온까지 정상치로 올라가야
밟기 시작합니다. 약 15~20분 주행해야 계기판에 오일, 냉각수, 미션 온도가
정상치에 올라서 런치컨트롤 등의 기능이 활성화 되더라구요.
엔진오일 먹는 차면 어차피 보충해줘야하는 부분이고, 그게 아니라면 엔진오일 교환시에 약간 적게 채우면 되니까요.

15년 이상 그랜져, 엘란을 2주 늦어도 3주에 한번씩 드라이빙 해주는데 지금까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엔진오일은 그랜저 지크A 2년에 한번 자동차 종합검사때 교체
엘란은 드라이빙에 따라 합성유로 1 ~ 2년 주기로 교체합니다.
참고하세요.~~

일주일에 한번 타시는거면 정상 사용범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1년에 몇번 단위로 가면 그때서야 슬슬 신경 써 주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이건 왈가왈부가 많은데 아이들링시에는 유압이 낮아서 원하시는 엔진상부 순환이 엔진 설계대로 쫙쫙 되지 않아서 웬만하면 시동 걸고 rpm만 정상으로 돌아오면 (ECU thinks 연소실 온도 OK) 바로 움직이면서 천천히, 가볍게 주행하는게 제일 좋고 빠른 워밍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오랫동안 운행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동 거는 순간 오일은 (표현하자면) 바로 올라옵니다.
오일의 상태만 괜찮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
저는 3개월 정도에 한번만 운행해주는 차량도 있는데
10년 넘게 좋은 상태 유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