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테드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제 차량에 몇가지 이상증상이 있어서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차종 : k5터보 2.0 (2011년식)
주행거리 : 8만 3천
튜닝내역 : 휀다보강, 언더바(2곳-프런트맴버, 리어맴버) -- 나머지는 순정입니다.
증상
1. 좌우 코너링 느낌이 다릅니다.
=> 일전에 좌회전, 우회전 느낌이 다르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얼라이먼트 조정과, 프런트 로워암 볼트 재조임으로 어느정도 증상이 완화되었으나
여전히 이질적인 느낌입니다.
일단 우회전보다 좌회전이 더 부드럽고 깔끔하게 됩니다.
물론 편차가 심하지는 않습니다.(조수석에 사람을 태워도 동일 증상은 여전함)
더 재미있는 것은... 일정하지가 않다는 겁니다.
어떤 날은 좌회전이 힘들고 우회전이 아주 쉽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상 동일한 길을 출퇴근 하기 때문에 도로경사각 때문도 아닙니다.
같은 구간에서 좌우 느낌이 다르거든요.
얼라이먼트 조정 부품쪽 문제인지...(야마가 나서 헛돈다거나..)
문제가 있다면 어느곳에 있는지... 마음같아서는 프레임 전체 분리했다가 재조립하고 싶네요.
2. 고속도로 주행시 주행밸런스 느낌
=> 고속도로 직선주행시.. 차량의 좌우 밸런싱이 깔끔하지가 않네요.
이 증상은 1번 증상과 연관지어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 직진을 하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차는 우측으로 향해 있다는 느낌?..
스러스터각이 틀어지면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길레.. 얼라이먼트도 정확하게 확인한 상태고요..
차가 한쪽으로 쏠린다는 느낌은 아니지만..무언가 비틀게 간다는 느낌..
또 다르게 표현하자면.. 운전석 전륜가 리어가..조수석보다 조금 낮은 느낌..
말로 설명하기 참 애매합니다..
계기판과 핸들 자체가 센터가 잡혀있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MDPS문제인지...
이게 시내주행에선 거의 느끼기 힘들지만, 고속도로만 뛰면 그렇네요.
3. 핸들 잔진동.
=> 시간이 지나며 저속이든 고속이든... 노면 피드백에 대한 핸들잔진동이 증가했습니다.
주행시 나타나는 자잘한 진동.. 요즘 부쩍 증가하니까 거슬리네요.
부들부들 떠는 진동이 아닌 핸들로 올라오는 아주 자잘한 미세진동입니다.
노면이 좋으면 괜찮다가, 조금이라도 거칠어지면 예전대비 많이 올라옵니다.
휠밸런스도 이상없었습니다.
조향계통 관련부품 문제인지.. 허브베이링이나 등속조인트 이상인지.
특별한 하부 이상소음은 없습니다.
4. 운전석 쪽 하부소음
=> 고속주행시 조수석보다 운전석쪽이 더 시끄럽습니다.
아내에게 운전을 맡기고 조수석이 편이 있다보면...운전석 보다 훨씬 조용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고속도로 특유의 고주파음도 운전석이 더 크게 들립니다.
중앙분리대에 소리가 반사되어 그런것인가 싶어서.. 2차로 주행해보면..증상은 여전합니다.
단순 방음 문제일까요.
테드회원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하는거지만 타이어나 휠쪽관련된 부분은 체크해보셨나요 다른 부분이 멀쩡하고 저런 증상 나타낼만한게 휠이 좀 의심스럽기는 하네요...

1. 같은 구간이라도 차로가 평면이 아니기 때문에 자동세차기처럼 레일을 깔고 반복 실험하는 것이 아닌 이상, 라인을 다르게 타면 느낌도 다릅니다. 얼라인먼트 볼트가 야마가 나서 헛돌면 서스펜션 암이 빠집니다.
2. 도로가 기본적으로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좌우가 평지가 아니라 0.1도라도 기울어져 있다면 차는 그쪽으로 돌돌돌 흘러갑니다. 오토미션 + 배터리가 운전석 쪽에 몰려 있어서 시간이 가면서 좀 낮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좌우 밸런스를 맞춰 나오는 차도 아니구요.
3. 하체 보강때문에 원래 공차/부싱에서 흡수해야 되는 노면 잔진동이 어떠한 다른 경로로 스티어링 랙에 전달되는 현상 같습니다. (짐작)
4. 엔진룸 격벽주변이 비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운전석은 맨 철판이 보이는반면 조수석은 블로워모터, 카펫, 글러브박스 등으로 둘둘 싸야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