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워링 스프링만 장착한 토스카를 타고 있습니다.
보통, 중복 투자의 수순이라고 하는데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여개월 전쯤 순정 스프링만 Eibach 프로킷으로 교체한 상태이고,
우선은 자세-_-와 약간의 운동성 향상으로 만족하고 다녔으나,

역시, 운동성 향상과 반하는 널뛰기 현상 때문에 고속 주행시에
요철 피하기에 급급하고, 울렁거리는 통에 옆에 누굴 태우기가 너무
무안한 지경입니다.
집은 부천이고 직장은 강동이라 주말에 집에 들르게 되면
직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88을 주로 타게되는데,
88 강일 방향 정도만 되는 길에서도 고저차 때문에 울렁거리는 쇼바덕택에
널뛰기하는 기분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저 중복투자 순서는 익히 들어왔던 바여서
절대로 저렇게 안하려고 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결국은 그 싸이클안에
들어와버렸더군요..

그리하여 현재는 빌스타인 오리지널 댐퍼로 교체하려고 거의
마음을 굳힌 상태입니다... 1~2단계로 순서대로 가고있는 지라,,
앞으로 언젠가는 2단계에서 3단계로도 진행할 것 같다라는 강한 예감 때문에
차라리 3단계로 바로 가는 것은 어떨까 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다들 처음에 서스펜션 손보기 시작하셨을때.. 저 순서를 거치셨을 것 같기도한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봅니다.

완전히 혼자타는 차는 아닌지라, 3단계로 가기에 좀 부담이 되기도하는데........
어찌해야할지 영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