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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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에 살고 있는 신입회원 입니다. 차량 선택과 관련해서 고민하던 중에 다른 분을 통해 이곳에 한번 질문을 올려서 조언을 들어보라는 추천을 받고 글을 올립니다^^
많지 않은 Budget 으로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고, 향후 3년에서 5년은 아무런 고장없이 잘 달려줄 차를 찾다가 결국 아래에 2개를 찾게 되었습니다. 아래 차들의 가격은 똑같습니다.
1. - 2001년식 혼다 어코드 V6 3.0 / 95000 마일 / 그 외에는 가죽시트, 선루프 등이 있는 모델 입니다.
2. - 2002년식 폭스바겐 파삿 왜건 1.8T / 60000마일 / 가죽시트 아니고 선루프없는 기본 모델 입니다.
3. - 위에 두개 외에 2002년식 맥시마도 있는데, 맥시마는 원인을 알 수 없이 체크엔진불이 자꾸 들어온다고 하는 문제가 있다고 해서 고민하는 차들에서 조금 빼놓은 상태 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간이 넉넉한 차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파삿 왜건이 마음에 들고 또 마일리지가 어코드보다 35000마일가량이 낮아서 좋아보이는데, 주위에서는 거의 모두가 95000마일 뛴 어코드가 가장 고장 걱정 안하고 잘 탈 수 있을 거라고 추천들을 하시네요^^ 여러모로 어코드를 사는게 잔고장도 없고, 차로 인해서 크게 신경 쓸 것 없이 잘 탈 수 있을 거라고요..
같은 가격에 35000마일이 더 낮은 파삿 왜건이 나을까요? 아니면 35000마일이 더 높아도 어코드가 나을까요?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많지 않은 Budget 으로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고, 향후 3년에서 5년은 아무런 고장없이 잘 달려줄 차를 찾다가 결국 아래에 2개를 찾게 되었습니다. 아래 차들의 가격은 똑같습니다.
1. - 2001년식 혼다 어코드 V6 3.0 / 95000 마일 / 그 외에는 가죽시트, 선루프 등이 있는 모델 입니다.
2. - 2002년식 폭스바겐 파삿 왜건 1.8T / 60000마일 / 가죽시트 아니고 선루프없는 기본 모델 입니다.
3. - 위에 두개 외에 2002년식 맥시마도 있는데, 맥시마는 원인을 알 수 없이 체크엔진불이 자꾸 들어온다고 하는 문제가 있다고 해서 고민하는 차들에서 조금 빼놓은 상태 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간이 넉넉한 차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파삿 왜건이 마음에 들고 또 마일리지가 어코드보다 35000마일가량이 낮아서 좋아보이는데, 주위에서는 거의 모두가 95000마일 뛴 어코드가 가장 고장 걱정 안하고 잘 탈 수 있을 거라고 추천들을 하시네요^^ 여러모로 어코드를 사는게 잔고장도 없고, 차로 인해서 크게 신경 쓸 것 없이 잘 탈 수 있을 거라고요..
같은 가격에 35000마일이 더 낮은 파삿 왜건이 나을까요? 아니면 35000마일이 더 높아도 어코드가 나을까요?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11.17 23:07:23 (*.67.88.3)

3만5천마일 정도는 1년안에도 뛸수 있는 마일리지입니다.
어코드의 장점이 잔고장도 적을 뿐더러 중고파트도 구하기가 쉽습니다.
튜닝파트도 많고 장착또한 그리 어렵지가 않지요..
많이 팔리고 리세일 밸류가 높은 차량일수록 그 이유가 있습니다.
어코드의 장점이 잔고장도 적을 뿐더러 중고파트도 구하기가 쉽습니다.
튜닝파트도 많고 장착또한 그리 어렵지가 않지요..
많이 팔리고 리세일 밸류가 높은 차량일수록 그 이유가 있습니다.
2008.11.17 23:30:42 (*.90.32.233)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두 차량을 놓고 비교해 봤을때.
1. 어코드도 아무리 혼다차라고는 하지만 10만 마일에 근접한 차량은 각종 유지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2001년식 V6이면 트랜스 미션과 VTEC 의 문제가 발생하기 높은 시기입니다. 보통은 98~2002년식 사이의 어코드 V6 은 오토매틱 미션이 약 10만 마일 전후에서.. VTEC 이 12만~14만 마일 전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10만 마일이 넘어간 차량은 상대적으로 중고차 가격이 상당히 많이 떨어진다는것을 감안하시길..
2. 파삿이 2001년 중간에 뉴 파삿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2001.5년식부터 2004년식 사이 파삿 1.8은 정비 이력 특히 오일 체인지 이력을 잘 보셔야 합니다. 슬러지로 인한 리콜이 있는데, 이제 최초 등록일로 부터 8년간 무제한 거리의 워런티입니다만.. 1만마일마다 오일을 교환했다는 영수증이 있어야 합니다. 폭스바겐의 경우 최초 3년간은 오일을 교환해주던 시기이니.. 딜러쉽에 연락해 보셔서 VIN 을 주시고 오일 교환 기록이 있나를 확인해 보신후, 이후 오일교환 영수증을 보시기 바랍니다. 6만마일이면 아주 적은 마일리지 차량인데.. 고속도로 운전을 많이 하시거나 실용성을 보신다면 파삿 웨건만한 차량도 없습니다.
1. 어코드도 아무리 혼다차라고는 하지만 10만 마일에 근접한 차량은 각종 유지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2001년식 V6이면 트랜스 미션과 VTEC 의 문제가 발생하기 높은 시기입니다. 보통은 98~2002년식 사이의 어코드 V6 은 오토매틱 미션이 약 10만 마일 전후에서.. VTEC 이 12만~14만 마일 전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10만 마일이 넘어간 차량은 상대적으로 중고차 가격이 상당히 많이 떨어진다는것을 감안하시길..
2. 파삿이 2001년 중간에 뉴 파삿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2001.5년식부터 2004년식 사이 파삿 1.8은 정비 이력 특히 오일 체인지 이력을 잘 보셔야 합니다. 슬러지로 인한 리콜이 있는데, 이제 최초 등록일로 부터 8년간 무제한 거리의 워런티입니다만.. 1만마일마다 오일을 교환했다는 영수증이 있어야 합니다. 폭스바겐의 경우 최초 3년간은 오일을 교환해주던 시기이니.. 딜러쉽에 연락해 보셔서 VIN 을 주시고 오일 교환 기록이 있나를 확인해 보신후, 이후 오일교환 영수증을 보시기 바랍니다. 6만마일이면 아주 적은 마일리지 차량인데.. 고속도로 운전을 많이 하시거나 실용성을 보신다면 파삿 웨건만한 차량도 없습니다.
2008.11.18 00:42:33 (*.17.222.126)

직접 보신분이 결정하셔야겠지만 유지비나
잔고장에서 오는 스트레스 생각하면 당연히 어코드로
가겠습니다.게다가 그 악명높던 1.8엔진이군요.
워런티되는 새차도 골치 아프게 하는걸 자주봐서,
전, 폭스바겐의 품질..그다지 신뢰할 수 없더군요.
2008.11.18 03:18:35 (*.135.23.39)
두대를 몰아본 경험상 어코드는 20만마일까지 문제없이 타지만 vw는 고질적인 전기계통 문제때매 속을 썩었네요. 잊을만하면 계기판에 떠대는 전기계통...어코드가 10만마일에서 미션에 문제가 생기고 이런 현상은 극히 드뭅니다. 그렇게 따지만 북미에 굴러다니는 10만넘은 혼다차들이 죄다게요????
3만5천마일이 어코드가 높지만 파삿의 낮은 연비와 힘을 고려하면 당연 어코드네요
3만5천마일이 어코드가 높지만 파삿의 낮은 연비와 힘을 고려하면 당연 어코드네요
2008.11.18 13:37:53 (*.241.181.249)
폭스바겐은 전기관련 잔고장도 잦은편이지만 가스켓이나 호스같은 고무/플라스틱 부품들도 왜그리 내구성이 약한지.. 툭하면 누유, 누수에 조인트 자바라도 국산차보다도 빨리 찢어져 나가질 않나. 타이밍벨트 교환하면서 보니 워터펌프 임펠러조차 플라스틱인데 열변형 때문인지 이빨이 나가 있질 않나.. 새차일 때부터 오일을 먹어서 정기적으로 보충해 가며 타야 되고. (이건 어코드같은 차에선 거의 상상도 못할 일) 그냥 감성적인 부분이 맘에 들어 계속 유지하고는 있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철로 만든 부분- 즉 뼈대랑 껍데기-만 잘 만든 차 같습니다. 맥시마 이상으로 체크엔진 잘 뜨는건 툭하면 센서들이 파업해버리는 폭스바겐차의 특징이기도 하구요.(겉으로 보기엔 부품 만듬새도 좋아보이고 결합도 단단한데 당췌 왜그리 오작동이 잦은지 이해가 안가는..) 향후 몇년간 아무 고장 안날(확률이 높은)차를 구입하는게 1순위 목표라면 역시 어코드를 추천할수 밖에 없겠네요. 그 시기 어코드 V6모델이 오토미션이나 밸브트레인쪽 내구성이 좀 약하다는건 사실이지만 실제로 잘못될 확률로 비교할시 파사트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여기셔도 무방할 겁니다.
2008.11.18 14:59:17 (*.19.149.224)

예전에 2001년식 1.8T A4를 탔었고, 현재 07년식 어코드를 타고 있습니다. (참고로 둘다 신차 출고, 북미형입니다)
북미형 2000~2002년식 VW/Audi 1.8T 는 DBW로 바뀌면서 다른부분에 소홀(?) 했는지 아니면 저랑 제 주변사람들이 뽑기(?)가 잘 안된건지 잘 모르겠지만 메인터넌스면에서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이는편입니다. 저 같은경우엔 완전 순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워런티 기간중 30,000 마일 채우기 전까지 연료펌프 한번, DV 3번 교체했고, 1QT짜리 보충용 엔진오일은 항상 가지고 다녔습니다. 전장품중에서는 오디오 헤드유닛 1번, 그리고 그외 순정 패드 크랙으로 인한 브레이크 호스 손실로 브레이크 파열.. -_-;; 등이 있었구요.. CEL은 시동걸면 당연히 들어오는거라고 생각하고 타고다니게 됐었습니다. (하필이면 lemon law가 적용 안되는 구매후 1년이후부터 이러기 시작하더군요..ㅎㅎ)
유럽차를 좋아하는 저였지만.. 군 제대이후 거친 투아렉, 제타 이후, '오일만 갈아주고 기름만 넣어주면 가는차' 가 타고 타고싶어 지더군요..
그래도 '손맛 ' 은 유럽차 못따라가죠 ㅎㅎ 신중한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북미형 2000~2002년식 VW/Audi 1.8T 는 DBW로 바뀌면서 다른부분에 소홀(?) 했는지 아니면 저랑 제 주변사람들이 뽑기(?)가 잘 안된건지 잘 모르겠지만 메인터넌스면에서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이는편입니다. 저 같은경우엔 완전 순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워런티 기간중 30,000 마일 채우기 전까지 연료펌프 한번, DV 3번 교체했고, 1QT짜리 보충용 엔진오일은 항상 가지고 다녔습니다. 전장품중에서는 오디오 헤드유닛 1번, 그리고 그외 순정 패드 크랙으로 인한 브레이크 호스 손실로 브레이크 파열.. -_-;; 등이 있었구요.. CEL은 시동걸면 당연히 들어오는거라고 생각하고 타고다니게 됐었습니다. (하필이면 lemon law가 적용 안되는 구매후 1년이후부터 이러기 시작하더군요..ㅎㅎ)
유럽차를 좋아하는 저였지만.. 군 제대이후 거친 투아렉, 제타 이후, '오일만 갈아주고 기름만 넣어주면 가는차' 가 타고 타고싶어 지더군요..
그래도 '손맛 ' 은 유럽차 못따라가죠 ㅎㅎ 신중한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08.11.19 10:15:26 (*.137.131.158)

일단 잔고장을 고민하신다면 두말 할 것없이 어코드로 가시는게 위에 글 남겨주신 회원님들 의견을 봤을때 맞는거 같습니다. 가장 일반적인게 가장 정답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안그럴수도 있습니다.ㅋㅋ. 예로 잔고장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강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끼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정말 못쓸 차처럼 말하는 차가 어떤 사람에게는 별다른 큰문제 없는 차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가 1년전 지티아이 사기전에 사전조사한 바에 따르면 각종 잡소리 문제로 정말 골치 아픈 차였습니다만 직접 사서 타보니 잡소리가 나긴 하지만 이만큼 하드한 하체세팅에 그정도 잡소리가 없을 수 없는 차로 느껴집니다. 기타 각종 기계적 소음도 무시할만 하구요. 친구가 얼마전 세단을 찾길래 파사트 한번 알아보라 했더니 '문제가 많아서 타서는 안될 차'라고 조사 결과를 말하더군요. 근데 그게 차가 선다거나 안전에 문제가 있다거나 매달 서비스를 들락날락하며 얼굴 붉혀야하는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단순한 문제로 어느정도 보완이 되었거나 모두가 있는 문제는 아닌 수준이었죠. (그렇다고 제가 둔하거나 메이커를 이해하는 넓은 아량을 가진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다른 의견도 필요하실거 같아 써봤습니다^^;
제가 1년전 지티아이 사기전에 사전조사한 바에 따르면 각종 잡소리 문제로 정말 골치 아픈 차였습니다만 직접 사서 타보니 잡소리가 나긴 하지만 이만큼 하드한 하체세팅에 그정도 잡소리가 없을 수 없는 차로 느껴집니다. 기타 각종 기계적 소음도 무시할만 하구요. 친구가 얼마전 세단을 찾길래 파사트 한번 알아보라 했더니 '문제가 많아서 타서는 안될 차'라고 조사 결과를 말하더군요. 근데 그게 차가 선다거나 안전에 문제가 있다거나 매달 서비스를 들락날락하며 얼굴 붉혀야하는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단순한 문제로 어느정도 보완이 되었거나 모두가 있는 문제는 아닌 수준이었죠. (그렇다고 제가 둔하거나 메이커를 이해하는 넓은 아량을 가진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다른 의견도 필요하실거 같아 써봤습니다^^;
2008.11.19 10:21:21 (*.19.149.224)

네 맞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정말 뽑기(?)가 잘못된 경우였고, 운행특성도 무시할 수 없는 사항이고, 일반적으로 일본차들 보다는 유럽차가 조금 더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선택하신다면, 일본차에서 얻지 못하는 다른면으로 만족하시는 면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도 본인이 타고싶은차를 타는게 정답입니다.. : )
무엇보다도 본인이 타고싶은차를 타는게 정답입니다.. : )
심성희님은 파사트 왜건에 꽂히신 것 같네요....
혼다차가 잔고장 없기로 유명하다지만
파사트도 폭스바겐이라는 신뢰할수 있는 메이커의 차 아닌가요?
맘에 드는 차로 하셔야지..... 나중에 계속 눈에 밟힐겁니다.
후회없는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