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차량구매를 심각하게 고민중이라 회원님들의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대상차종은 i30이며, 배기량문제로 고민중입니다.
운행여건은 가끔 내부순환로에서 기분전환으로 쏘기도 하고 간간히 가족들을 태우고 다니지만...
거의 혼자 운행합니다.
간간히 고알펨 써주면서 수동의 변속감을 느끼는 수준의 운행만합니다.
짐도 거의 싣지 않으며, 가끔씩 옵션장난질 수준의 손때만 묻히면서 탑니다.
게다가 주말에 양수리나 양평까지 정도의 거리만 왔다갔다합니다.
그러다보니 9월부터 지금까지 5천키로도 못탔습니다.
지금 타는 타는 1800cc인데 1600으로가면 배기량 다운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할지
감이 안잡히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예전에 1.5 오토 탈 때는 그럭저럭 출력 목마름을 어느정도 안고 갔는데
고작 300cc 큰 오래된 수동차 조금 타봤다고 배기량 다운이 자꾸만 고민이 되네요...
연비와 여러가지 잇점으로 1.6으로 기울긴 하는데...
그 넘의 배기량이 자꾸만 발목을 잡습니다. ㅎㅎㅎ
여러분이라면 어느쪽으로 가실지...
I30을 많이 접해보신 분들의 많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P.S => 튜닝계획은 전.혀 없습니다. 와인딩도 안탑니다. 서킷도 안갑니다.
=> 디젤 I30은 엄.청. 많이 타봤습니다... ^^
=> 직빨에선 좀 달리는 편이며, 가끔 남산에 나들이 다닙니다.
대상차종은 i30이며, 배기량문제로 고민중입니다.
운행여건은 가끔 내부순환로에서 기분전환으로 쏘기도 하고 간간히 가족들을 태우고 다니지만...
거의 혼자 운행합니다.
간간히 고알펨 써주면서 수동의 변속감을 느끼는 수준의 운행만합니다.
짐도 거의 싣지 않으며, 가끔씩 옵션장난질 수준의 손때만 묻히면서 탑니다.
게다가 주말에 양수리나 양평까지 정도의 거리만 왔다갔다합니다.
그러다보니 9월부터 지금까지 5천키로도 못탔습니다.
지금 타는 타는 1800cc인데 1600으로가면 배기량 다운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할지
감이 안잡히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예전에 1.5 오토 탈 때는 그럭저럭 출력 목마름을 어느정도 안고 갔는데
고작 300cc 큰 오래된 수동차 조금 타봤다고 배기량 다운이 자꾸만 고민이 되네요...
연비와 여러가지 잇점으로 1.6으로 기울긴 하는데...
그 넘의 배기량이 자꾸만 발목을 잡습니다. ㅎㅎㅎ
여러분이라면 어느쪽으로 가실지...
I30을 많이 접해보신 분들의 많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P.S => 튜닝계획은 전.혀 없습니다. 와인딩도 안탑니다. 서킷도 안갑니다.
=> 디젤 I30은 엄.청. 많이 타봤습니다... ^^
=> 직빨에선 좀 달리는 편이며, 가끔 남산에 나들이 다닙니다.
2008.12.11 00:27:10 (*.221.163.185)
음... 현재 나오는 i30의 마력수가 1.8하고 마력과 출력차이를 비교하시면 일단 간단한 비교는 일부 될것 같습니다..
아마도 큰 차이는 안날것같긴하지만... 배기량이 깡패인지라.. 200cc도 절대 무시할만한 배기량은 아니죠... 어쨌든 같은시대의 1.5 vs 1.8의 출력차이보단 상당히 갭이 작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언제적 1.8인지는 몰라도 말이죠~
그리고 만약 1.6을 오토로 뽑으신다면.. 비교자체가 무리일것 같구요.. 같은 배기량에서도 오토는 좀 부족한듯 느끼기 때문이겠죠???.... 1.6 아반떼HD 오토가 업무용으로 있어서 좀 타봤었는데, 기존 아반떼 XD 오토 같은 차량들 보단 출력과 미션반응이 좋아진것을 느끼긴 하지만.. 역시나 1.5 수동보다 답답한 느낌이 들때가 꽤 있었답니다...
그리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서.... 1.6또 계속 몰고다니시다보면 어느새 1.8의 기억이 저만큼 멀어져서 가물거리시고 1.6에 적응하셔서 나름대로 즐거움을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ㅎㅎ
아마도 큰 차이는 안날것같긴하지만... 배기량이 깡패인지라.. 200cc도 절대 무시할만한 배기량은 아니죠... 어쨌든 같은시대의 1.5 vs 1.8의 출력차이보단 상당히 갭이 작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언제적 1.8인지는 몰라도 말이죠~
그리고 만약 1.6을 오토로 뽑으신다면.. 비교자체가 무리일것 같구요.. 같은 배기량에서도 오토는 좀 부족한듯 느끼기 때문이겠죠???.... 1.6 아반떼HD 오토가 업무용으로 있어서 좀 타봤었는데, 기존 아반떼 XD 오토 같은 차량들 보단 출력과 미션반응이 좋아진것을 느끼긴 하지만.. 역시나 1.5 수동보다 답답한 느낌이 들때가 꽤 있었답니다...
그리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서.... 1.6또 계속 몰고다니시다보면 어느새 1.8의 기억이 저만큼 멀어져서 가물거리시고 1.6에 적응하셔서 나름대로 즐거움을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ㅎㅎ
2008.12.11 01:59:43 (*.49.183.98)

용재님 말씀대로 큰 차이가 나지 않기때문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것보단 심리적으로 느끼는게 많을거 같구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기준으로 보면 만족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재홍군의 i30 이라... 남산에서 동승해보고 싶구먼~ ^^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것보단 심리적으로 느끼는게 많을거 같구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기준으로 보면 만족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재홍군의 i30 이라... 남산에서 동승해보고 싶구먼~ ^^
2008.12.11 08:15:51 (*.39.151.245)
참고로 아반떼XD 2.0 수동을 몰고있는 저는 얼마전 XD 1.5 수동을 몰아봤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T_T 제 차같으면 5단으로 깃털 악셀링으로도 치고올라는 오르막도
그 차는 깊~은 악셀링을 하거나 심지어는 1단 내려야 겨우 올라가더군요.....
죽는 줄 알았습니다.....T_T 제 차같으면 5단으로 깃털 악셀링으로도 치고올라는 오르막도
그 차는 깊~은 악셀링을 하거나 심지어는 1단 내려야 겨우 올라가더군요.....
2008.12.11 08:31:42 (*.87.60.117)

1.8이 엘란트라 정도의 차량이었다면, 상당히 부족함을 느끼실거고, 소나타 정도의 차량이라면 비슷하게 느껴지실듯합니다. 중량이 상당히 변수죠~
2008.12.11 08:41:57 (*.203.54.3)

i30와 아반떼를 여러대 타봤는데 기존의 1.8 차량도 차량 나름이라 차종을 안밝히셨으니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겠네요. 뭐 골프 GTI 같은 차가 아닌 국산 1.8라면 중형차 1.8이 대부분일테니 그에 비하면 다닐만 합니다. 예전 XD 1.5보다는 훨씬 경쾌하게 나갑니다. HD의 경우 XD보다 중량이 거의 100kg 가까이 줄어들어서 상당히 잘 나갑니다. 반면에 i30는 변속기 제어로직도 달라서 록업도 수동 수준으로 일찍 붙고 무게가 50kg 정도 차이 나서 그런지 몰라도 전반적으로 조금 답답합니다. 물론 꾹 밟아서 록업 풀어주면 비슷하게는 나가는데요...
코너링은 90년대 국산차와는 차체강성이나 느낌면에서 비교불가능일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굳이 서스펜션 튜닝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코너링은 90년대 국산차와는 차체강성이나 느낌면에서 비교불가능일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굳이 서스펜션 튜닝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2008.12.11 09:39:25 (*.223.118.53)

지운님 말씀대로 i30은 HD와 같은 1.6엔진을 달고 있지만 HD에 비해 왠지 답답합니다. 재홍님은 구아방 1.8 수동을 타셨으니 i30 1.6으로 가면 꽤 답답하실 겁니다.
2008.12.11 09:41:57 (*.236.143.230)

삼공이 1.6감마 오토 완전 순정 휠마력 89마력 토크 11.... 재홍님 스타일이라면 좌절할듯합니다..
그 1.8차는 거의 슈퍼카급이라 생각될듯....수동도 전 좌절했었는데...
그냥 vgt를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그 1.8차는 거의 슈퍼카급이라 생각될듯....수동도 전 좌절했었는데...
그냥 vgt를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2008.12.11 10:32:28 (*.162.58.20)

아방구 2.0에 하이캠 낑구다가 와이프 운전 하라고 다시 1.8 베타로 돌아올 때
(쇼바도 일체형 -> 가야바 종발이) 출력차이로 인해 많이 우울했는데 막상 타보니
오히려 1.8이 아기자기하고 재미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i30 1.6 수동 순정을 타보니
적당한 출력에 단단한 하체이니 내맘대로 뭔가 해볼 수 있다는 느낌이
아방구 1.8 보다 더 재미 있었습니다.
출력 높은거야 2~3일이면 적응되고 감흥이 없어지자나요..^^
2008.12.11 13:31:44 (*.94.50.18)
먼저, 행복한 고민에 빠져드시게 된 것을 축하 드려요.
i30 디젤 수동 모델을 5개월간 10,000km 조금 넘게 타오면서 느껴지는 두 가지 측면은,
1. 세팅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뛰어나다.
2. 와인딩에서는 '재미'의 한계치가 높지 않아, 금새 권태기가 올 수 있다.
특히, 앞이 무거워서 짧고 복합적인 코너에서는 "이 차는 이런 용도의 차가 아니구나!"를 절감하게 된다.
는 점입니다.
선택에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i30 디젤 수동 모델을 5개월간 10,000km 조금 넘게 타오면서 느껴지는 두 가지 측면은,
1. 세팅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뛰어나다.
2. 와인딩에서는 '재미'의 한계치가 높지 않아, 금새 권태기가 올 수 있다.
특히, 앞이 무거워서 짧고 복합적인 코너에서는 "이 차는 이런 용도의 차가 아니구나!"를 절감하게 된다.
는 점입니다.
선택에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같은 크기의 차이일지라도 어떤분에게는 큰 차이로, 어떤분에게는 작은 차이로 느껴질 수 있으니
시승기회를 만들어보시는게 정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족을 달자면, 그리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