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2010년식 C6 콰트로 3.0T 입양한 회원 입니다.


이것저것 소소하게 손보고 있습니다만,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 일단 상황 설명부터 드리자면...


우선 제 차량 전조등은 바이제논 램프 사양입니다. 차량 구매시에는 별다르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만,

작년말에 강원도를 다녀 오면서 야간에 가로등 없는 국도 구간에서 전조등 밝기가 눈에 띄게 어두운 것을 발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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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기 사진처럼 죄우측의 전조등 색상이 서로 차이가 납니다. 우측은 대략 3500~4000K 정도 색온도로 추정되고 좌측은 이보다 조금 더 밝은 4500~5000K정도로 보입니다. 다만, 실제 조사되는 램프 색상은 차이가 없이 동일 합니다. 프로젝션 렌즈가 서로 다른건지 어떤건지는 분해 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HID벌브의 수명이 다 하면 색온도가 shift된다고 들었습니다만, 비슷한 현상으로 일단 추정해 봅니다.

(*사진은 동일WB, 조리개/셔터 고정으로 찍었습니다.)


그리고차량 전면유리에 50%짜리 필름을 시공 했기 때문에 틴팅으로 인한 야간 시인성으로 인한 문제도 아닌 것 같아서 7년 정도 된 차령도 감안, HID 벌브를 갈아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여차저차 탈거하고 벌브를 빼 냈습니다. (아직 범퍼 탈거는 자신이 없어서 파워오일쪽 흡기필터쪽을 조금 치워놓고 탈거 했습니다. 어렵진 않더군요.) 여담이지만, 흡기필터쪽 탈거하고 엔진 헤드 측면을 보니 누유가.....이건 다른 포스팅에서 또 질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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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거한 벌브 비교 입니다. 좌측이 신품, 우측이 탈거한 벌브 입니다. 일단 가스봉입 방전관부가 많이 다른 것으로 보아, 소모되었다고 추측(?) 하였습니다.

하루 2시간 동작 가정 하고, 주중운행으로 1년 추정 하여 7년이면 약3300시간 되니, 제조사에서 이야기하는 70%이하 광량에 도달 할 조건도 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리하여 운전석쪽 한쪽만 교체 후 테스트 하였습니다.(상기 사진에서 대략 3500~4000K 정도 색온도)


어라? 별로 안 밝습니다. 램프가 히트업 되기 까지 시간을 좀더 기다려 봅니다.....

으응? 밝아 지기는 커녕 조금 광량이 내려 가는것 같이 보입니다.


음.....아무래도 램프가 아닌것 같은데, 발라스터의 이상이 오면 광량이 줄어 들 수도 있나요??

혹시나 싶어서 조수석쪽도 램프를 교환하고 상황을 지켜 봅니다만, 벌브교환 전하고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조도계가 없어서 정확한 수치 비교는 못하였습니다만, 윗쪽 사진의 램프 색상이 다른 것 까지도 차이 없이 재현 됩니다.


이쯤되면 벌브가 범인이 아닌것 같은데, 과연 발라스터 이상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 하기도 하는지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발라스터가 확실 하다면 부품 주문 부터 들어 가려구요.)


혹시 발라스터 이상여부를 확인 할 다른 방법이 있다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