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아버지 차량 (포터2 오토 CRDI 126ps 엔진)이 엔진이 붙어 버리는 바람에 전체 오버홀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천 소재 공업사이며 자주 이용하던 곳에서 정비를 했는데요.

 

여러 부품을 교환하고 한 3일 정도에 걸쳐 수리 후 출고 하였습니다.

출고 후 매일매일 150km 가량 주행을 하시는데 냉각수 타는 냄새, 리후다치는 소리 등으로 1주 후 재입고 하였습니다.

 

수리 한곳이 공업사 내에 한 베이를 임대하여 작업하는 곳이라 한 사람이 정비를 맡게 되는 시스템인데, 이것도 그 정비사의 일정 때문에 부득이 1주 후 입고한 것이고, 입고하여 라지에이터가 수명이 거의 다 되었다 하여 교환을 했다고합니다.

 

주행거리가 17만km 가 넘어가는 상황이라 한번쯤은 예상 했으나 교환 하였지만 아직까지 엔진의 부조나 떨림 , 가스켓 부분 미세누유, 간헐적인 출력 저하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해당 정비소에서는 고쳐주겠다, 고쳐주겠다 말만 하고 입고를 시키려 하면 자리가 없다, 차가 밀려있다는 둥 갖은 핑계를 대며 수리를 피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생계로 인해 매일매일 운행은 하셔야하고 그냥 타자니 고장 발생 시 운행한 개인의 책임으로 미룰것 같은 조바심에 아버지께서 자존심 버리고 저에게 이런 문제를 말씀하시네요.

 

저야 신차 출고하여 공식센터만 이용 하거나 튜닝샵의 경우 한번도 문제가 생긴적이 없어 어떻게 처리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가 않습니다.

 

주변 아는 분들께 전화를 돌려보니 관련 법령상으로 수리 후 일정 기간내 하자 보증 등이 되어야 한다며 잘 알아보고 민원을 넣어야 한다는데, 얼마전 시청에 민원을 넣었으나 행정처에서도 안해준다는게 아니고 해준다고 하고 있으니 제재할 방법이 없다랍니다. ...

 

이후 절차가 어떨지라도 우선 내용증명을 보내서 언제까지는 수리를 해주겠다 라는 답변을 받아놓고 진행을 해야 할것 같은데,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 마음 같아서는 폐차 한대 끌고가서 그 앞에서 현수막 시위라도 하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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