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회사 동료와 이야기중 현재 타고 있는차가 20년된 수동이라해서
차종이 모냐고 하니 SM520 수동(97년식) 이라네요. 키로수는 8만키로대...
20년동안 8만키로 탔고 친형이 신차출고 후 5년전에 인수해서 타고 있다고 하네요.
색상은 검정이고 하...이야기하는데 탐나더라구요
나중에 팔아도 딜러들이 폐차시킬거 같다고 말하는데
괜히 업어 왔다가 나름 수리비 비싼 삼성차라 겁도나고...
언더100에 몰고 나가도 짱짱할거 같고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이 너무 멋지게 몬 기억때매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ㅋㅋ
실제로 흰색이었지만 04년식 520 수동을 1년 정도 소유했었는데, 자잘한 소모품 외에 말썽 없이 너무나 만족스럽게 잘 탔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닛산 베이스인데, 97년식같은 전기형은 후기형보다 국산화가 덜 되어서 부품값이 상대적으로 좀 더 비싼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소유하게 되면 분명 매력 넘치는 차량임에는 틀림없어보입니다.

컥.. 초기 SM520 수동이라니 너무 멋진 조합이 아닙니까? 삼성 자동차가 르노에 매각되기 전의 시대라 스티어링 휠도 르노삼성이 아닌 삼성 로고가 달려있고 제가 딱 좋아하는 녀석이네요. 마일리지도 되게 낮네요. 초기형 SM520은 국산화가 덜 되고 닛산 부품들이 많이 들어가 더 믿을만하다고 들었습니다. 여유가 되시고 평소에 저 처럼 "삼성" 자동차 SM520 M/T에 로망을 가지셨다면 가지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520에 수동이라는것 자체가 매력적입니다. 수동이니 언더100에 나갈 세단으로 적합하구요. 저라면 곧바로 가져올것같군요.

어지간한 딜러들 1세대 수동 sm은 매입안할겁니다.
8만키로 보다는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가 매력이 있나 없나를 판가름 할것같습니다.
달콤한 인생에서 멋지게 나오죠..
수리비는 동급 현대차와 비교하면 부품이 한두푼 비싼 정도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리하면서 국산 4기통 범주를 크게 벗어나는 일은 없었던것같내요.
단 주행거리는 낮지만 20년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관리가 안된부분은 수리를 해야하는정도는 염두에 두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저는 최신 엔지니어링이 좋더라구요. 명차....라고 알려진.....대우 아카디아 혼다 레전드(대중형 중형 세단인 SM5와 달리 고급 대형 세단이죠) 7년동안 들인 돈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돈들였다고 새차같냐 그것도 아니고....제차보다 신형아반테, i30가 훨씬 안락하고(삐걱거리지 않고) 가볍게 잘나가더라구요. 물론 고속영역에선 겜이 안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