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내수용 / 수출용 차별을 논하고 싶은 맘은 없고요.
팩트를 알고 싶어서 순수한 호기심에 질문 드립니다.
북미나 유럽등 외국에서 수출용 국산차를 보면 확실히
칼라가 더 예뻐보이거나
고급져보이거나 훨씬 더 블링블링한데요?
보고 있으면 사고 싶어질 정도로요..
도료가 다른가요? 차량용 페인트를 다른걸 쓰는건지..
아님 이게 말로만 듣던 강판이 달라서 그래 보이는건지..아님
외국에서 보는거라 그렇게 보이는건지 궁금합니다.
(심지어 차량 유리도 더 고급져 보입니다 ;;)

아무 근거 없는 제 의견으로는 북미산 현대/기아 차량들의 도료 및 유리가 한국산 그것들에 비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학교다닐 시절에 보았던 현대/기아 차량들은 페인트에서 광이 나고 유리도 더 투명하고 깨끗한 느낌을 항상 받았습니다. 북미에는 한국에서 선택할 수 없는 색색의 색깔들이 존재합니다만 그 이유 떄문은 아닌 것 같고 현대 앨래바마 공장에서 품질이 더 좋은 페인트를 쓰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방문했던 지역에 한정되긴(서유럽, 동유럽, 일본, 캐나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우리나라보다는 좋았습니다. 비가 내려도 차가 지저분해지지가 않았고요. 그런 차이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제 생각에도 김대현님 말씀처럼 지역 환경이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공기가 맑고 기후가 온난한 지역의 차량은 도료가 받는 스트레스(?)와 악영향이 적으리라 생각합니다..ㅎ

아제라 한 대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내수형에 없는 바디컬러라 달라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초고장력 강판이라 판금도 안 되고, 도장도 힘들다고 하던데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어서 그런 얘기가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제 차는 'Made in Korea' 표기되어 있습니다.
(고체)왁싱 한 번 하고 포스팅하겠습니다~ ^^

방청작업이 어마무시하게 잘 처리되어 수출나갑니다.
그리고 각공장마다 같은차종생산이 아니라 수출차종들은 다른 생산라인을 타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5공장 에쿠스.제네시스라인에서 수출형 투싼이 같이 생산되기도 하구요.

저도 북미쪽에 갈때마다 날씨가 좋아서 그렇게 보이나 싶었는데
한국에 역수입된 북미차종들을 봐도 도장들은 확실히 눈에 띄는 무언가가 있긴 하더라구요.
단순 색상의 다양함과는 다른 무언가 차이가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

도료 품질의 차이에서 비롯될 가능성은 없는지요?
국산 도료가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아직 해외 브랜드들에 비하면 여전히 뒤쳐진다고 들었어요
해외 생산 차량이라면 그 대륙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해외 브랜드 도료를 사용하지 않을까요?
kcc꺼 수출해서 칠하려나요

아마도 해외의 공기질이 좋아서 더 깔끔해보이는 것이 큰 요인일 거구요...
만에 하나 미국/체코 등등 해외공장에서 그 나라의 도료를 사용한다면
국산보다는 오렌지필이나 광택이 더 나을 수는 있습니다.
현재 현기차에 사용하는 도료는 제가보아도 저급입니다.
광택도 떨어지고 스크래치도 잘 납니다.
2005년식 크라이슬러 300M 타던시절 도어손잡이 부 도장면에 손톱기스가 하나도 없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나 요즘 현기차중에서 포도주색이나 몇몇색상은 도료개발이 얼떨결에 잘 되었는지 광택도 좋고
후막성도 좋아보입니다.
국내업체에서 제작한 페인트를 해외공장으로 수출해서 도장하는것보다 비용이 싸게 먹힐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