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LF 1.6T의 고동환입니다.
요즘 날씨가 엉망이네요.
머리가 깨지도록 춥지 않으면, 미세먼지가 괴롭히는 아주 거지같은 나날입니다.
사고수리 이후 엔진후드를 열지 않으면, 아직 새차 때의 감흥이 남아 있으나,
항상 본능과도 같은 귀차니즘으로 외장관리는 거의 신경을 못쓰고 있습니다.
세차라면 대략 한달에 한번 정도 집근처 손세차를 맡기는게 전부이고, 그냥 기분날 때 세차하면서 왁스올려달라고 했었습니다.
손세차야 그렇다치고, 티도 잘 안나는 묽은 물왁스 슥 문질러 주고 만오천원을 더 내기 아까워서 그정도 가격의 왁스를 사서 칠해보려 합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서 빛을 발해줄 왁스를 찾습니다.
그러고보니 제돈 주고 왁스를 사 본 일이 없네요.
인터넷에는 너무 많은 왁스가 있어 선택이 어려워 조언 부탁드립니다.
싼가격과 무엇보다 쉽고, 귀찮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효과는 왁스를 잘 몰라 어떤걸 봐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ㅎㅎㅎ

그냥 스마트왁스 사이트 가시면 '캐미컬가이' 제품군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현재 디테일러 입장에서 보면 일반인이 쓰시기에 V7 디테일러가 쓰기에도 편하고 작업성도 좋습니다. 물론 액체이구요.
국산은 메디캠사의 wet wax가 정말 괜찮습니다.
고체로 가면 가성비로는 캉가루가 짱이구요.

저도 캉가루 물왁스 사용합니다. 저렴한 가격!!
잘 구입하시면 3000원 안되게 구입 가능합니다..
가격이 싸다고 성능이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부담없이 사용가능한 장점도 있구요.
전 몇 년전부터 물 세차는 1년에 1~2번 정도만 합니다.
귀찮음이 가장 큰 이유인데 자동세차는 또 상처 때문에 못 돌리겠더라구요.
그래서 대체할 방법으로 찾은게 저렴한 물왁스입니다.
그냥 좀 더럽다 싶으면 물왁스를 좀 많이 넉넉하게 뿌려서 닦아냅니다.
흙먼지 때문에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느냐 하시는데 하나도 안 생길 순 없겠지만
몇 년간 그렇게 써도 사실 이 것 때문에 상처가 생겼다고 못 느끼겠네요
자동세차는 한 번만 돌려도 스크래치가 생긴게 눈에 보이던데 말이죠.
참고로 전 캉가루 물왁스 씁니다.
한 통에 2천원 조금 넘는 가격이고 용량도 커서 그냥 부담없이 팍팍 뿌려가며 씁니다^^
효과도 솔직히 비싼 왁스들이랑 크게 다른 점도 모르겠네요.
한 땐 한통에 7~8만원짜리 고체왁스도 써봤는데 그냥 부질없는 짓 같더라구요^^;
저도 물왁스 추천합니다.
세차하시고 물왁스 뿌려가며 물기 닦으신 후 마른 융으로 쓱하시면 꽤 괜찮습니다.
고체나 액체왁스는 체력적인 부담이 되서 추후에 샵에서 광택올리는게 더 낫더라고요
불스원 빨간색통 물왁스 강추 합니다.
불스원꺼 잘안쓰는데요..싼맛에 한번 사서 써봤는데..
발수력이 정말 오래가요..
왁스바르고 더러워지면 세차장가서 물로 한번 쏴주면 끝 여러번 반복했는데도 오래가요.
전 말통으로 사다가 쓰고있습니다
왁스...라기엔 많이 부족하고
다만 세차하고 드라잉만으로 끝내기 아쉬울때? 쓰고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저도 캉가루 하드 엑설런트가 가장 가성비가 좋았던 기억이네요.
발수력의 지속기간만으로 보면 아쉬움이 있기는 하나, 작업성이나 결과물은 눈에 띄게 좋았습니다.
불스원 물왁스를 그 위에 뿌리면 발수력이나 투명감 있는 광택이 상당히 오래 갔습니다.
위의 둘을 대충 막 쓰면서 표면이 거칠거칠하던 마티즈 한 대를 거의 거울 수준까지 만들어봤습니다.
하드왁스 두세번 먹인 뒤로는 물왁스로만 계속 닦았는데 그리 되더군요.
재밌게도 둘 다 군 보급품이었습니다.
세차가 취미고, 삶의 즐거움이 아니시라면 고체왁스보단 물왁스를 써 보시죠. 전 캉가루 물왁스에 정착했습니다. 오래 가진 않지만 자주 할 수 있어요. 힘이 덜 들어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