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Cls 슈팅브레이크로 14만키로가 넘는 주행거리를 넘어가는 시점 입니다. 매일 130키로의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지요.
처음에는 아둔한 느낌과 생각외로 딱딱한 느낌에 마음을 두지 못하다가 어느덧 십만키로를 넘게 동고동락 하니 벤츠의 감성과 만듦새, 우직함을 어렴풋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타 오던 차량과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내장이나 하체잡소리가 진공챔버에 들어앉은 느낌처럼 하나 없을 정도로 치밀함이 참맘에 드네요.
이러한 느낌을 자가정비로 유지하면서 십년 사십만을 채워보자는 각오를 하고 우선 서스팬션류의 자가정비를 해 볼까 하는데요.
암과 링크, 각종 부싱류 교체를 통해 주행감성을 끌어올리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조금씩 들려오는 하체이음과 하체부싱의 갈라짐이 눈에 띄어 날잡고 한번에 털어볼까 기회를 엿보고 있는 와중에..
어느정도의 범위에서 부품교환을 해야할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일단 엔진 미션마운트
로워암
쇽마운트(뎀퍼는 9만에 올교체 )
스테빌링크류
스테빌부싱.
얼핏 하체를 띄워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링크류가 보이더라구요. 겁도나고..
그리고 혼자 할 수 있을까요? 하다가 안되면 다 싸들고 셀프로더에 띄워 정비소 보내면 되겠지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사옥에 리프트및 기본공구들은 다 갖춰놓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정품쓰세요
전부다 정품사용하고
링크만 램포더 사용했는데
1년간 잡소리로 고생했네요
원인은 램포더를 믿은게 잘못이었어요
주행중 링크 잡소리가 나서
그래도 램포더라 의심을 안했는데
볼자체가 불량품이더라고요
그것땜에 1년간 여기저기 다니면서
엄한거 고친거 생각하면 ...
공간과 공구있다면 안될건없습니다. 느긋하게 할수있는것도 좋고요. 근대 진짜 힘딸려서 안되면 빡치긴합니다.
압입도 공구있으면 하는거죠..
정비자격증도 있으시다니 문제될건없다고 봅니다. 잘안되면 견인해가면 되죠.
암류들도 크고 스테빌 뜯는것도 참 어려워보였구요
친한형이 정비소를 해서 도전하려다 전 포기했습니다
제차량은 211 221 에어매틱차량이였습니다
프레스만 있으면 뭐 말씀하시는거 보니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닐듯 합니다.
벤츠도 애프터용 부싱들 있습니다.
어셈블리로 구입하시면 더 저렴하구요

벤츠가 생각외로 정비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독3사중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정비하는 사람을 고려해서 만들었다고 생각될 정도로요.
다만, 부싱 교환은 전용 공구가 없으면 굉장히 힘든 작업이 되니 그냥 암 통째로 교환하시길 권해드리고
가능한 정품을 사용하세요.
오랜 비엠 생활을 통해 나름 램포더 신봉자(?)가 되었는데, 이상하게 벤츠용 부품은 램포더 품질이 그리 좋지 않더군요.
그리고 벤츠는 부품 체결방법과 조임 토크가 굉장히 중요하니 반드시 정비매뉴얼을 준비하시고 그에 따라 작업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140로어암의 경우 체결각도와 볼트 체결순서까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냥 대놓고 임팩으로 조지면 안바꾸니만 못할겁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진단 완료하지 마시고(님의 실력이나 감각을 무시하는게 아니구요) 샾 방문해보시고 정당한 비용불하시고 진단 받아보세요. 그정도 주행거리면 정비/교체할것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것 같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