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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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브 9-5 터보 185마력짜리 15만 마일 뛴 차를 가지고 있는데요 흰연기때문에 문의드리겠습니다.
운행중 잠시 정차할때 리어뷰미러를 보면 흰연기가 스물스물 보일듯 말듯 배기구를 통해 올라옵니다.
주차후 시동 끄고 잽싸게 차 뒤로 가보면 머플러에서 남은 흰연기가 5초가량 모락모락 올라오고요.
냄새는 좀 dry하고 안좋은 화학품 냄새가 나네요. 친구말로는 차가 담배 피우는거라고 하는데요....차량을 금연학교에 보낼까요?
다른 사브 문의 글에 사브 전문가이신 유승민님이 "사브터보 흰연기는 슬러지 문제로, 엔진 교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써주신 걸 읽었는데요 정말 흰연기 줄이거나 없애는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어차피 워런티 다끝나서 엔진교체는 제 옵션이 아니라서요.
정비 이력으로는 2007년 말에 터보를 교체(터보가 나가서 엄청난 양의 흰연기를 뿜었고 터보 교체직후에도 상당양의 흰연기를 배출다가 줄고 줄어서 지금 상태까지 왔는데 더이상 연기가 줄 생각을 안하네요)했고 2008년 초에 연료펌프, DIC유닛, 쓰로틀바디 등을 교환한 적이 있습니다. 흰연기가 엔진오일 누유때문일수도 있는데 엔진오일이 세는것은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04.08 17:28:40 (*.131.231.68)

그런 경우는 리퀴몰리 누유 차단제를 한번 넣어보세요
기밀도 때문에 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얼마 안하는 첨가제이니
한번 써보심도 좋을듯 합니다.
기밀도 때문에 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얼마 안하는 첨가제이니
한번 써보심도 좋을듯 합니다.
2009.04.08 21:33:33 (*.207.162.178)

첨가제 괜찮나요? ^^a
터빈 오일라인에 퇴적? 되면 더 안좋을듯 싶은데요..
제 생각엔 터빈 a/s 받을 수 있을시다면 한번 더 받아 보심이...
터빈 오일라인에 퇴적? 되면 더 안좋을듯 싶은데요..
제 생각엔 터빈 a/s 받을 수 있을시다면 한번 더 받아 보심이...
2009.04.09 08:27:29 (*.131.231.68)

모 엔진교환 하시기 전에 한번 써보시는것도 좋을듯해서요
예전에 사브 터빈 교환후 흰연기로 고민 하다가 한방에 해결한적이
있어서 엔진 바꾸기전에 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해서요 ^^;;
그리고 엔진오버홀에 준하는 케미컬적인 방법도 있긴 하지요
기계쟁이가 화학을 논해서 좀 거시기 합니다만..., ^^;;
예전에 사브 터빈 교환후 흰연기로 고민 하다가 한방에 해결한적이
있어서 엔진 바꾸기전에 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해서요 ^^;;
그리고 엔진오버홀에 준하는 케미컬적인 방법도 있긴 하지요
기계쟁이가 화학을 논해서 좀 거시기 합니다만..., ^^;;
2009.04.09 09:36:06 (*.142.217.231)

도움 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일단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간단히 엔진 플러싱과 누유차단 케미컬 사용후 엔진 교체 후 경과를 지켜본후 엔진교체 고려해 보겠습니다. 근데 한가지 궁금한 점이 터보 나가기 전까지는 터빈 문제의 신호인 냉간시 파란 빛 연기만 약간 나다가 터빈 터진 시점부터 흰연기로 바뀐점이 궁금합니다. 슬러지는 예전부터 쌓였을 것인데 갑작스런 흰 연기의 등장이 의아하네요. -0- ;;;
2009.04.09 10:57:35 (*.60.60.23)

뭐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의 이슈기는 한데..
슬러지 이슈인 차량들의 절반은 터보차저도 같이 나갑니다. 더군다나 미쯔비씨 터보보다 가렛제 터보들이 좀더 그런 영향이 많은것 같습니다.
살짝 하얗게 연기가 보인다고 하셨는데..
벨브 커버보다 오일팬을 내려서 슬러지를 한번 확인해 보시죠..
슬러지 이슈를 해결하는 SIB(Service Information Bullertin) 가 한 두개 있기는 한데.. 일단은 비용이 딜러에서 한 800~900불 정도 들겁니다. ( 오일팬을 내릴려면 엔진 크래들로 해서 엔진/미션을 다 내려야 하거든요..)
단점은.. 이렇게 해서 해결되는 확률도 1/3이고, 그중에서 2만 마일 이내에 재발(?) 하는 경우가 절반 정도 됩니다.
(한마디로 차 중고로 팔아 넘기기 전에 간단한 땜빵인거죠..)
아마도 기존 오너가 Full Synthetic 오일을 사용하지 않았나 봅니다. 대부분의 슬러지 이슈는 여기서 시작이거든요..
슬러지 이슈인 차량들의 절반은 터보차저도 같이 나갑니다. 더군다나 미쯔비씨 터보보다 가렛제 터보들이 좀더 그런 영향이 많은것 같습니다.
살짝 하얗게 연기가 보인다고 하셨는데..
벨브 커버보다 오일팬을 내려서 슬러지를 한번 확인해 보시죠..
슬러지 이슈를 해결하는 SIB(Service Information Bullertin) 가 한 두개 있기는 한데.. 일단은 비용이 딜러에서 한 800~900불 정도 들겁니다. ( 오일팬을 내릴려면 엔진 크래들로 해서 엔진/미션을 다 내려야 하거든요..)
단점은.. 이렇게 해서 해결되는 확률도 1/3이고, 그중에서 2만 마일 이내에 재발(?) 하는 경우가 절반 정도 됩니다.
(한마디로 차 중고로 팔아 넘기기 전에 간단한 땜빵인거죠..)
아마도 기존 오너가 Full Synthetic 오일을 사용하지 않았나 봅니다. 대부분의 슬러지 이슈는 여기서 시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