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노후차량 2009 bmw 328i 운행하고 있습니다.
주행패턴은 출퇴근 용으로만 사용하며 하루 총 주행시간은 20분 가량 입니다.
3년 전 배터리를 교환했는데 요즘 날씨에 아침 시동거는데 1.5초 가량 소요되네요.
주행시 전압이 약 14.8V까지 올라가며 냉간 시동전에 체크해보면 11.5V가량 나옵니다.
날씨 추워지면 차량의 시간이 점점 느려지다 요즘엔 매번 시간이 아예 리셋됩니다. ㅋ
당연히 블박 주차녹화는 거의 되지 않고요.
AGM 배터리 장점 중 하나가 빠른 충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짧은 주행패턴을 고려하였을때 AGM 배터리로 교체하면 블박 주차녹화 시간을 늘리는데 의미있는 개선이 있을까요?
노후차량 2009 bmw 328i 운행하고 있습니다.
주행패턴은 출퇴근 용으로만 사용하며 하루 총 주행시간은 20분 가량 입니다.
3년 전 배터리를 교환했는데 요즘 날씨에 아침 시동거는데 1.5초 가량 소요되네요.
주행시 전압이 약 14.8V까지 올라가며 냉간 시동전에 체크해보면 11.5V가량 나옵니다.
날씨 추워지면 차량의 시간이 점점 느려지다 요즘엔 매번 시간이 아예 리셋됩니다. ㅋ
당연히 블박 주차녹화는 거의 되지 않고요.
AGM 배터리 장점 중 하나가 빠른 충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짧은 주행패턴을 고려하였을때 AGM 배터리로 교체하면 블박 주차녹화 시간을 늘리는데 의미있는 개선이 있을까요?
2019.11.15 14:49:57 (*.70.15.150)
마침 저도 질문자님과 비슷한 궁금증이 있었는데..살며시 댓글 달아 봅니다.
최근 3주정도 차를 세워놓으며 1~2주 또는 어떨땐 며칠에 한번씩 잠깐잠깐 시동만 걸어주거나 아파트 단지 슬슬 돌아다니고 다시 세워놓고 블박은 아예 꺼놨습니다. 언젠가부터 크랭킹이 힘없이 키잉 키잉 되다가 시동이 걸리는데(시동 자체는 곧바로 잘 걸립니다) 예전에 배터리 나갔을 때도 동일한 양상이었는데 이번에도 배터리 충전량이 적은건지 싶습니다... 배터리면 다행이지만 설마 스타터가 나갈때 된건가 싶기도 하네요ㅡㅡ; 확실히 20여분의 주행으로는 충전이 잘 안되는가보군요.
최근 3주정도 차를 세워놓으며 1~2주 또는 어떨땐 며칠에 한번씩 잠깐잠깐 시동만 걸어주거나 아파트 단지 슬슬 돌아다니고 다시 세워놓고 블박은 아예 꺼놨습니다. 언젠가부터 크랭킹이 힘없이 키잉 키잉 되다가 시동이 걸리는데(시동 자체는 곧바로 잘 걸립니다) 예전에 배터리 나갔을 때도 동일한 양상이었는데 이번에도 배터리 충전량이 적은건지 싶습니다... 배터리면 다행이지만 설마 스타터가 나갈때 된건가 싶기도 하네요ㅡㅡ; 확실히 20여분의 주행으로는 충전이 잘 안되는가보군요.
2019.11.15 15:20:48 (*.62.179.148)
대략 알터 최대 출력을 100A, 회전수 2-3천 쓸 때 출력이 50A 정도에 차량 자체 소모량이 30A 정도 된다면, 여분은 20A, 거기서 20분동안 충전만 된다고 해도 1/3 해서 6A 남짓 충전이 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납산배터리의 충전허용전류는 대략 용량의 1/10 수준이므로 50A배터리는 20분 동안 최적상태로 받아봐야 5×0.33=1.65Ah정도만 충전이 되는 셈으로, 실제로 블랙박스가 대략 0.5Ah 정도 먹는다고 할 때 대략 3시간 정도 구동되는 충전량이 됩니다. (방전수준이 심화되어 허용전류량이 늘어봐야 2/10 정도가 될 테니 0.33Ah, 여전히 6시간 구동되는 전류량이 됨) 차량이 노후화되어 충전선로의 오버헤드가 늘어난다고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 낮겠죠.
2019.11.15 15:39:33 (*.70.15.150)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제 차 배터리가 겪었던 상황들이, 작년 겨울~올 초까지 대략 4달 가까이를 세워뒀었던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마지막엔 완전 방전되어 아예 키온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엔진 까는 작업 하느라 정비소에 맡겼었는데 배터리를 교체 안하신걸 보니 죽은배터리도 살린다는 ctek?같은걸로 살리신거 아닌가..싶습니다만 현재까지는 차를 거의 매일 쓰는지라 딱히 문제는 없었네요.
그리고 최근 냉각팬이 문제가 생기면서 뭐랄까..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증상이 있는데 시동 걸려있는 상태에서 중간중간 훅 떨리면서 마치 에어컨을 아예 껐다가 키면서 컴프레서 돈다거나 할때처럼 부르르 떨면서 갑자기 조용해지거나 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말로 설명하기는 힘든데 팬클러치라 하기에도 제차에 달려있는 팬은 전동팬이고... 하여튼 그런 상황입니다.
일단 곧 정비 맡길 예정이니 단순히 배터리 충전량이 적은거였으면 다행이네요.
그리고 최근 냉각팬이 문제가 생기면서 뭐랄까..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증상이 있는데 시동 걸려있는 상태에서 중간중간 훅 떨리면서 마치 에어컨을 아예 껐다가 키면서 컴프레서 돈다거나 할때처럼 부르르 떨면서 갑자기 조용해지거나 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말로 설명하기는 힘든데 팬클러치라 하기에도 제차에 달려있는 팬은 전동팬이고... 하여튼 그런 상황입니다.
일단 곧 정비 맡길 예정이니 단순히 배터리 충전량이 적은거였으면 다행이네요.
2019.11.15 15:47:42 (*.33.184.201)
차종이 뭔지 모르겠지만, IBS없는 구형차일 경우에는 알터네이터가 상시구동되고 있을 테니 전압강하가 덜 하겠지만, IBS있는 차종은 배터리 용량이 감소되었다고 판단한 경우 적당히 충전한 후 충전 끊어버리고 알터도 꺼버릴테니 더 심하게 전압강하가 되겠지요. 냉각팬은 대략 10a 가까이 잡수시는 물건이라 충분히 임팩트 있는 전력 드레인이 발생합니다. 제 다른 차 (s2000)의 경우 낮은 저회전 토크에 40Ah의 큐트한 배터리를 달고 있는 차종이라 라디에이터 팬이 돌면 차가 꽤 티나게 rpm보정을 할 정도. 물론 주로 모는 차종이 아니기에, 상시로 배터리를 분리해서 만충을 유지합니다.
죽은 배터리도 살린다는 물건(?) 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작을수록 그 의미가 작더군요. 모터사이클용 AGM이든 Flooded이든 10Ah도 안되는 작은 물건들은 뭘 어떻게 해도 갈 곳으로 가더이다... ^^;
2019.11.15 16:23:21 (*.70.15.150)
차종을 안적었군요 죄송합니다ㅠㅠ
차종은 04년식 아우디 A4입니다. 2년 전쯤 2018년 초에도 냉각팬이 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도 거의 정확히 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수온이 아주 낮으면 안나는것 같은데 어느 정도 워밍업이 되면 대쉬보드쪽에서 쉬이~익 하는 뭔가 압이 차는 느낌과 소리?(에어컨팬이 안도니 식혀줄 수가 없어서 에어컨 라인 관련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 가볍게 예상은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와 함께 훅! 그느낌.. 물론 냉각팬이 돌아야 하는데 안도는 상황입니다. ecu에서 신호는 계속 주는데 팬이 안도는...
말씀해주신 설명 들으니 그게 전압강하였나 봅니다. 순정 중고팬 앗세이로 교체 후 2년 가까이 쓴건데 다시 문제가 생겼네요. 뭐 이정도면 1/10가격이라 본전은 뽑았다 생각하면서도.. 올 늦여름쯤? 상대차와 제차 모두 30km/h 정도에서 직각으로 접촉 사고가 있었는데 그때 충격이 영향을 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냉각팬은 교체할 예정입니다. 이번엔 냉각팬들이 계속 돌아야 하는 상태서 잠깐 돌다가 안돌다가 하는데 첫 문제 발생시점에는 그래도 5~10초는 돌던데 점점 주기가 짧아지더니 마지막 관찰땐 간신히 1~2초 돌다가 마네요.. 본넷 열고 관찰해보면 주기적으로 훅 하면서 전압강하가 오는듯 싶습니다.
순정 알터 용량은 찾아보니 150amp로 나오네요. 알터는 몇 년 전에 애프터로 바꾼 상태입니다. 배터리는 긴급출동 기사분이 가져온 델코 60038? 으로 기억합니다. 용량은 살짝 더 높은걸로 끼웠던 기억입니다만(100ah?) 기억이 확실치 않네요. 우선 이것저것 수리 후에 1~2시간 이상 장거리 뛰어봐야겠습니다^^
하여튼 테드에 올때마다 참 주옥같은 양질의 정보를 얻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차종은 04년식 아우디 A4입니다. 2년 전쯤 2018년 초에도 냉각팬이 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도 거의 정확히 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수온이 아주 낮으면 안나는것 같은데 어느 정도 워밍업이 되면 대쉬보드쪽에서 쉬이~익 하는 뭔가 압이 차는 느낌과 소리?(에어컨팬이 안도니 식혀줄 수가 없어서 에어컨 라인 관련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 가볍게 예상은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와 함께 훅! 그느낌.. 물론 냉각팬이 돌아야 하는데 안도는 상황입니다. ecu에서 신호는 계속 주는데 팬이 안도는...
말씀해주신 설명 들으니 그게 전압강하였나 봅니다. 순정 중고팬 앗세이로 교체 후 2년 가까이 쓴건데 다시 문제가 생겼네요. 뭐 이정도면 1/10가격이라 본전은 뽑았다 생각하면서도.. 올 늦여름쯤? 상대차와 제차 모두 30km/h 정도에서 직각으로 접촉 사고가 있었는데 그때 충격이 영향을 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냉각팬은 교체할 예정입니다. 이번엔 냉각팬들이 계속 돌아야 하는 상태서 잠깐 돌다가 안돌다가 하는데 첫 문제 발생시점에는 그래도 5~10초는 돌던데 점점 주기가 짧아지더니 마지막 관찰땐 간신히 1~2초 돌다가 마네요.. 본넷 열고 관찰해보면 주기적으로 훅 하면서 전압강하가 오는듯 싶습니다.
순정 알터 용량은 찾아보니 150amp로 나오네요. 알터는 몇 년 전에 애프터로 바꾼 상태입니다. 배터리는 긴급출동 기사분이 가져온 델코 60038? 으로 기억합니다. 용량은 살짝 더 높은걸로 끼웠던 기억입니다만(100ah?) 기억이 확실치 않네요. 우선 이것저것 수리 후에 1~2시간 이상 장거리 뛰어봐야겠습니다^^
하여튼 테드에 올때마다 참 주옥같은 양질의 정보를 얻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11.16 02:43:04 (*.116.69.141)
독일차 전장계는 정말 또라이ㄱ... 읍읍, 알지 못할 구석이 많아서, 특히 00년대 차량들의 경우에는 어설프게 도입한 초기형 SAM 모듈(아우디는 이걸 뭐라고 부르지?)들이 죽어버려서 단락되는 바람에 암전류를 형성해 배터리를 드레인하는 경우가 꽤 있으니, 저라면 일단 외부 충전기로 배터리를 만충시킨 후 엔진이 열을 받았을 때 팬 거동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적어뒀지만, 단순히 '시동만 걸어두고 아이들링 시키는' 행위는 그냥 배터리 드레인만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초기연소시 Rich해지는 분사 때문에 엔진오일 및 배기가스 정화계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는 덤. 제조사가 제시하는 가혹조건에 보통 20km 미만 per trip 가 반드시 들어갑니다.) 시동걸고 3,40km 을 주행해 주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시동을 안 거는게 나을 수 있지요.
쉬이익- 하는 소리는 뭔가 기화된다는 소리니까 에어컨 냉매가 아니라면, 그냥 열 받을 만큼 받은 냉각수 끓는 소리 같은디요.. 그러면 헤드가 곧 나가겠죠 ^^;
그리고 위에서도 적어뒀지만, 단순히 '시동만 걸어두고 아이들링 시키는' 행위는 그냥 배터리 드레인만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초기연소시 Rich해지는 분사 때문에 엔진오일 및 배기가스 정화계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는 덤. 제조사가 제시하는 가혹조건에 보통 20km 미만 per trip 가 반드시 들어갑니다.) 시동걸고 3,40km 을 주행해 주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시동을 안 거는게 나을 수 있지요.
쉬이익- 하는 소리는 뭔가 기화된다는 소리니까 에어컨 냉매가 아니라면, 그냥 열 받을 만큼 받은 냉각수 끓는 소리 같은디요.. 그러면 헤드가 곧 나가겠죠 ^^;
2019.11.16 11:56:12 (*.223.49.106)
네 그렇지요. 깔짝 시동만 걸 바에야 한달정도면 그냥 가만히 놔두는게 오일의 입장에서도 좋은 환경이고.. 배터리도 그런가보네요.
고장 이전엔 매일 평일 고정패턴이 아침엔 4~50분여의 고속+시내 주행, 귀가시 야간엔 30분정도 주행 패턴에다 추가로 일주일에 최소 1번은 1~2시간 이상의 주행은 해왔으니 배터리 걱정은 안했는데 이번에 냉각팬은 그냥 지가 나갈때가 되어서 나간듯 싶습니다ㅠㅠ
냉각팬 나간 후에 헤드가 나가서 이미 헤드는 올 초에 리빌트 이력이 있습니다^^; 또 나가면..큰일이죠..
일단 최근 3주간 잠깐잠깐 동네한바퀴 돌아다닐땐 네비대신 토크프로 어플 켜놓고 수온 관찰하면서 히터 8~90%로 틀고 적정 수온 안넘기도록 했습니다. 평소 저부하시 95도~99도 사이에서 움직이고 해외 포럼 검색시 105도까지도 이 엔진 적정 수온이라곤 하는데 아직 100도 넘어간 적은 손에 꼽을 정도로 없습니다.
고장 이전엔 매일 평일 고정패턴이 아침엔 4~50분여의 고속+시내 주행, 귀가시 야간엔 30분정도 주행 패턴에다 추가로 일주일에 최소 1번은 1~2시간 이상의 주행은 해왔으니 배터리 걱정은 안했는데 이번에 냉각팬은 그냥 지가 나갈때가 되어서 나간듯 싶습니다ㅠㅠ
냉각팬 나간 후에 헤드가 나가서 이미 헤드는 올 초에 리빌트 이력이 있습니다^^; 또 나가면..큰일이죠..
일단 최근 3주간 잠깐잠깐 동네한바퀴 돌아다닐땐 네비대신 토크프로 어플 켜놓고 수온 관찰하면서 히터 8~90%로 틀고 적정 수온 안넘기도록 했습니다. 평소 저부하시 95도~99도 사이에서 움직이고 해외 포럼 검색시 105도까지도 이 엔진 적정 수온이라곤 하는데 아직 100도 넘어간 적은 손에 꼽을 정도로 없습니다.
2019.11.16 16:52:16 (*.149.228.78)

1.5초정도면 지극히 정상 아닌가요?
동일 차량은 아니지만, 같다고 봐도 무방할 E93 328i 소유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08년 3월에 출고해서 18년 2월 음주차량에 받혀 전손날때까지 한번도 배터리 교환을 하지 않았는데요... ISG가 없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순정으로 AGM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제조사는 Varta로 기억하구요..
약 10년간 주행거리가 8만km정도로 주행이 매우 짧았고, 시내주행 위주 길어야 수도권에서 타서 배터리에 그닥 도움될 주행환경도 아니었습니다. 주차 환경도 지하주차장 없는 흔한 강남의 아파트라 여름/겨울 오가며 고온/혹한 다 견뎌냈구요. 다만 블박은 시거잭 타입이라 주행중에만 작동되서 주차중 방전 걱정은 없었습니다.
한 7년정도 되는 시점부터 배터리가 사알짝 약해지는 느낌은 들었는데, 1년에 한두번 Ctek으로 충전 시켜주니 배터리 교환 필요성을 못느끼고 탈만 했습니다. 8년차부터는 Ctek을 물려서 나름 완충을 시켜도 추운 겨울 아침에는 스타트 모터 도는 소리가 우렁차게 부왕 걸리는게 아니라 약간 힘없이 앵앵앵 되며 스타트 모터가 도는 시간이 길어지더군요. 근데 그게 영하 14도 이럴때 일어나지 영상에서는 괜찮았습니다. 혹한에서야 웬만한 신차들도 시동을 좀 더 오래 걸어야 하니 8년된 차가 그럴수 있지 수긍할 수 있을정도였습니다.
9년차부터는 영상의 날씨에서도 살짝 버거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완충 시켜도 100% 느낌이라기 보다는 그냥 웬지 산소호흡기 붙여주는 정도의 느낌이랄까... 만일 작년 겨울을 넘겼더라도 올해는 바꿔야 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출고때 달린 순정 배터리로 10년을 버틴거 보면 나름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잘 되어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벤츠는 AGM이여도 5-6년정도 되면 바꿔야 했거든요..
본문에 나와있진 않지만 유지상님 차량을 E90으로 가정했을때, 아마 걔도 출고시에는 AGM이었는데 이후 비용등의 문제로 일반 배터리로 바뀐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엠의 경우 일반 배터리로 변경시 배터리 매니지먼트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진단기 물려서 코딩을 다시 해주는데, 과연 그 작업이 제대로 되어 있으련지도 모르겠구요. 가성비로 보신다면 델코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수입차용 일반 배터리로 교환하시고 한 3년마다 바꾸는게 맘 편하실듯 합니다만, 잘 찾아보시면 Varta에서 나오는 AGM배터리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실겁니다.
동일 차량은 아니지만, 같다고 봐도 무방할 E93 328i 소유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08년 3월에 출고해서 18년 2월 음주차량에 받혀 전손날때까지 한번도 배터리 교환을 하지 않았는데요... ISG가 없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순정으로 AGM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제조사는 Varta로 기억하구요..
약 10년간 주행거리가 8만km정도로 주행이 매우 짧았고, 시내주행 위주 길어야 수도권에서 타서 배터리에 그닥 도움될 주행환경도 아니었습니다. 주차 환경도 지하주차장 없는 흔한 강남의 아파트라 여름/겨울 오가며 고온/혹한 다 견뎌냈구요. 다만 블박은 시거잭 타입이라 주행중에만 작동되서 주차중 방전 걱정은 없었습니다.
한 7년정도 되는 시점부터 배터리가 사알짝 약해지는 느낌은 들었는데, 1년에 한두번 Ctek으로 충전 시켜주니 배터리 교환 필요성을 못느끼고 탈만 했습니다. 8년차부터는 Ctek을 물려서 나름 완충을 시켜도 추운 겨울 아침에는 스타트 모터 도는 소리가 우렁차게 부왕 걸리는게 아니라 약간 힘없이 앵앵앵 되며 스타트 모터가 도는 시간이 길어지더군요. 근데 그게 영하 14도 이럴때 일어나지 영상에서는 괜찮았습니다. 혹한에서야 웬만한 신차들도 시동을 좀 더 오래 걸어야 하니 8년된 차가 그럴수 있지 수긍할 수 있을정도였습니다.
9년차부터는 영상의 날씨에서도 살짝 버거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완충 시켜도 100% 느낌이라기 보다는 그냥 웬지 산소호흡기 붙여주는 정도의 느낌이랄까... 만일 작년 겨울을 넘겼더라도 올해는 바꿔야 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출고때 달린 순정 배터리로 10년을 버틴거 보면 나름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잘 되어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벤츠는 AGM이여도 5-6년정도 되면 바꿔야 했거든요..
본문에 나와있진 않지만 유지상님 차량을 E90으로 가정했을때, 아마 걔도 출고시에는 AGM이었는데 이후 비용등의 문제로 일반 배터리로 바뀐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엠의 경우 일반 배터리로 변경시 배터리 매니지먼트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진단기 물려서 코딩을 다시 해주는데, 과연 그 작업이 제대로 되어 있으련지도 모르겠구요. 가성비로 보신다면 델코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수입차용 일반 배터리로 교환하시고 한 3년마다 바꾸는게 맘 편하실듯 합니다만, 잘 찾아보시면 Varta에서 나오는 AGM배터리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실겁니다.
저도 거의 비슷한 주중 20분 일일주행 조건에 주말 4-5시간 주행 조건입니다만, 주중에는 이번 10월에 신품으로 배터리를 교체했음에도 12.1v 컷이 금방 되어 버립니다. (50Ah, Flooded)
하이브리드 차량이어서 시동걸때 고전압릴레이 잇고 12v 전장계 부팅시키는 수준의 전력사용만 하는데도 이 꼴인지라... 짧은 주행거리의 차량에 블박 주차녹화가 필요하다면 보조배터리 설치가 가장 나은 솔루션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