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40 이나 V50 의 뒷자석도 부모님께서 썩~ 좋아하실만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풀체인지를 염려하시는거 보니 중고가에도 민감하실꺼 같은데 중고 처분이 젤 어렵습니다. -_-

3천7~8백이면 다른 대안이 많을 텐데요~ 좀 더 타보시고 고르신 후 결정하세요.

볼보의 내구성은 생각보다 좋은 편은 아닌 듯 합니다. 주변에서 S80 T6 2003년식 얼마전에 중고로 구입했는데 산 지 얼마 안돼서 브레이크 부스터 나가고 패드와 디스크 교환하느라 150 정도 깨지더군요. 물론 주행거리는 10만키로 이하였습니다.

또한 친구 중 하나가 강남에서 볼보 S40인가 시승하다가 강남 한복판에서 타이밍 벨트가 끊어져서 퍼진 어이없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티구안을 타면서 부모님이 뒷좌석에서 불편하시면 S40도 마찬가지라고 보는데요. 3천 후반대면 차라리 혼다 어코드나 TG 또는 제네시스 기본형이 넓은 실내로 어울릴 듯 합니다.

V50같은 왜건을 고르실꺼라면 308SW HDi가 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신모델 나온지도 얼마안되었고

가격도 괜찮을 꺼라 생각됩니다. 근데..부모님이 타실..뒤자석 넓은 차량이라면...음 곧 나올 신형 포드 토러스도

한번 기다려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4천 초중반 정도 나올것 같습니다)

볼보 중에서 고르신다면, S80 D5 중고도 괜찮습니다.

V50은 어차피 뒷좌석이 넓은 차종도 아니고...

가족의 패밀리카로는 조금 작습니다.

보통 세컨으로 와이프들이 많이 타는 것 같고,

저역시 웨건형에다가 사이즈가 적당해서 와이프가 탔으면 해서 한참 알아봤었습니다.

볼보를 신차로 구입하신 분들이 자주 말씀하시는 부분이,

감각상각이 좀 커서 롱텀으로 타지 않으면 손해가 크고,

롱텀으로 타기에는 부품수급 비용 등이 제법 많이 들더라...하는 겁니다.

(물론 최근의 데이터는 아니고, 이전세대 S80 T6정도까지의 의견입니다.^^)

저역시 그것을 감수하고도...끌려서,

2006년에 S60과 XC70을 계약까지 했다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철회를 했었는데...^^ (당시 New S80출시 직전)

지금도 가끔 XC70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걸 느끼네요.

도움이 되실진 모르겠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볼보 차량은 나이가 들수록 순수 엔진 소음이 엄청 커집니다.

세대 정도가 주변에 있는데 모두 젊은 오너여서 관리도 소홀하지않은데 말이죠.

특히 S80은 주변의 두대가 전부 그러한데 나중에는 디젤과 구분이 안 될 정도였구요.

다시는 볼보를 안산다고 이를 바득바득 갈더군요.

저라면 뒷좌석이 불편하다면 지금 차량에 리무진 시트를 장착하겠습니다.

티구안이 훨~씬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