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차량을 판매하려다가.....
중고차 업자분들께 넘기려고 하다보니 금액이 1400~1700으로 엄청난 차이가 생겨버렸습니다....
그래서 직거래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고하는데요.....
뒷범퍼 좌측부분이 예전에 덴트했던 부위가 손세차장에서 작업실수로 뜯어져나갔습니다(그런데 이당시에 세차장에서 못물어준다고 해서 그냥 조용히 넘어갔는데.....생각해보니 후회가 밀려오네요.....)
그리고 몇군데 문콕과 조수석 문에 튄 페인트 자국 3방정도가 있는데....
이런 외관적인 부분을 손을 봐서 직거래로 넘겨야할까요
아니면 제가 생각했던 가격에서 어느정도의 금액을 뺀 후에 차량을 손보지 않고 그냥 넘겨야할까요?
중고차 사이트를 들어가도 시세도 정확하지 않고.... 혼다 센터에서는 절대 그렇게 낮은 가격에 거래 안된다고들 하시고....
거기다가 한번 작은 사고가 났던터라 불안합니다.......
본래 테드 car for sale에 올려보려다가....
'활동도 안하는 유령회원이 덜컥 차량판매를 하다니' 라는 제 자신의 죄책감이 있어서 차마 못올리겠더군요 ㅜㅜ
사람들의 선호차종도 아니고...(신형어코드가 너무 한국사람 취향으로 나와준덕에...)
한숨만 마구 나옵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제일 옳은것일까요?
1. 1700에 그냥 중고딜러에게 넘기기
2. 어느정도 가격 선 정하고 직거래(수리x)
3. 다 고친다음에 가격올려서 직거래
기본적인 차량 컨디션은 좋습니다....스캔도 ok, 실제 성능도 ok..
그런데 외관이 4년이 되다보니....아무리 광적으로 관리해도 남들이 찍고, 박고 가니 대책이 없네요 ㅜㅜ
[질문추가]: 현재 4년 8만8천900km인데요....주행거리가 많은 편인가요? 주변분들은 '무슨차를 그렇게 많이 탔냐!' 라고 하시는데, 장거리를 많이 뛰기는 했지만.... 차량 교체할때는 역시 단점으로 작용하네요 ㅜㅜ

빨리 정리하셔야한다면 중고상사에 넘기시고, 시간적/금전적 여유가 충분하다면 직거래가 좋겠지요...
다만, 거래량이 많지않은 비인기 차종의 경우 직거래하는게 만만히 볼게 아닙니다.. 아침이건 새벽이건 가격후려치는 전화문의 부터 시작해서... 주말에 힘들게 시승이라도 한번 해주면 이후 연락도 안되는 사람들까지...
운좋게 타이밍이 딱 맞으면 바로 팔리기도 하지만... 최소 1-2달은 내가 더 가지고 있으면서 천천히 팔아야지...라는 마인드는 미리 가지시는게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그나마 차종이 점잖은 차종이라 다행이긴한데... 어린친구들이 좋아하는 차종들은 진짜 직거래 한번 하려면 별의별 상황을 다 만나게 됩니다. -_-;;;;
참고로 제가 가지고 있는 양재동쪽 시세표에 어코드 2.4 06년식 상급매물의 소비가가격 1600만원이 시세 입니다..;;;;;
물론 테드회원분들처럼 관리를 잘하시는 매물은 최상급 정도로 가격에 더 반영될수있겠지만 아마도 어코드가 초기에 렌트카로 많이 풀렸기 때문에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서 중고시세가 많이 떨어지는듯
정리 하실거라면 휴가시즌 이전에 정리하셔서야 손해를 조금이나마 줄일수있어 보입니다.

시간만 있으시다면 개인 직거래에 도전해보세요. 엔카와 같은 온라인 마켓과 차량별 동호회에 1~2곳 정도에 적당한 가격에 올리면 서로 기분좋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차에 하자는 없어야겠죠) 또한 문콕이나 칠 까진데는 한번에 수리하면서 광택까지 내고 차 보여줄때 내부까지 깨끗히 세차해서 가지고 나가면 잘 팔리더라구요 ^^

저는 타던 차를 팔때 다~ 직거래로 아는 분들 한테 넘겼습니다.
거래가 빨리 이루어지기는 하나 가격은 좀 낮춰서 팔게 되더라고요.^^;
김영석님 김주영님 이규원님 이병설님 댓글 감사합니다^^
작년 이맘때에도 판매를 하려다가 전화가 한통도 안와서 포기했는데...
올해는 팔아야할 상황이 되어서요^^
급한것이 아니라 천천히...차근차근 준비해서 직거래에 도전해보려고합니다....

아아.. 가까운 시일안에 비슷한 연식의 이제는 출력도 초라해지면서 연비 나쁘고, 세금만 많이 나오는 주행거리 1년에 3만을 바라보는 차를 팔아보려했는데... 그냥 끝까지 타야되는가 봅니다... ㅠ,ㅠ
저는 우연히 3번은 개인직거래, 1번은 매매상에 넘겼습니다. 오히려 매매상은 자잘한 문콕같은 것은 잘 신경쓰지 않는데, 5년전의 보험기록으로 1년 6개월전에 출고한 차를 사고차로 만들려는 수작을 부리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적여유가 있으다면, 개인직거래를 선호합니다. :)
지금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가격에서 거의 200만원넘게 빼야할 상황이네요....
동일차량 매물들이 1만km, 2만km뛴 신기한 차량들이(연식도 같고)너무 많아서....
졸지에 시세가 우르르 떨어져 버리네요 ㅜㅜ.....
그냥, 마음비우고....시간들이고 돈 내려서 팔어야겠습니다 ㅜㅜ

딜러가 1700제시하면 가격 나쁘지 않은듯 한데요....
4년에 신차가의 50% 본다면....적산거리가 적은것도 아니고....^^
그냥 넘기심이....업자보다 개념없는 개인도 많기에....ㅡ.ㅡ+
그런데 문제는.....1700 주신다는 분이....연락이 안됩니다 ㅜㅜ....
머리아픈거보다 역시 딜러분께 1700에 넘기는게 좋을것같은데...
제 느낌상, 이거때문에 얼마 빼고, 또 얼마빼고해서 1500까지 떨어질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사고 내역을 알려주시면 좀 더 도움 드릴수있을거 같은데요... 문짝 교환 이런 내역이 있는지..
일단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뉴 스포티지는 중고딜러에게, 뉴 프라이드는 개인 직거래로 엔카를 통해 넘겼었습니다. 생각보다 귀차니즘이 크지 않으므로 금전적인면을 생각하면 개인 직거래가 좋으실 거 같네요. 엔카 대행으로 하자면 사시는 분도 크게 거부감 안느끼실 겁니다.
뉴 프라이드 팔 적엔 외형상 상처 부위(덴트 or 부분도색 포함)를 모두 오픈하고 매입자 확인받고 넘겼는데요. 오너와 사용 목적에 따라 큰 상처가 아니면 사는 사람도 괘념치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고딜러던 개인 직거래던 매입자 입장에선 깍아주길 원하므로 오픈하고 그냥 넘기시면서 가격적으로 합의하시는 게 오히려 좋을 수 있습니다.
친인척이나 지인들과 중고차 거래는 하지 않는 거라지만, 아는 사람한테 파는 거 아니라면 더더욱 그냥 넘기셔도 될 거 같네요.
주행거리야 적으면 적을수록 좋지만, 국내에선 보편적으로 1년 2만Km 산정하고 있으니 연식에 비해 과도하게 많은 편은 아닌 듯 싶습니다. 제가 봤을 땐 보증 기간 넘기지 않은 거라면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