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현재 포르테 1.6 M/T 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 새 차로 뽑았구요...
생각중인 차는 2.0 투스카니 혹은 엘리사 중고(04~06년식)입니다. 미션은 수동이구요..
9월부터 36개월 할부로 900정도 들어있는데요...(현재 약 10개월 할부금 납부)
제 차를 처분하고 현재 할부를 제가 부담하면 100~120정도 남더라구요..
과연 투스카니로 넘어가는게 금전적 손해보다 정신적 만족감이 나을까요?
현재 제 차의 아쉬운 점은 속도감응식 스티어링휠(MDPS) 와 뒷 서스펜션(토션빔)
초반 엑셀링시 리스폰스 정도입니다.
투스카니의 경우 유압식 스티어링휠에 앞뒤 모두 독립식(맥퍼슨) 서스펜션에 케이블 방식의 스로틀이라...^^
물론 1.6의 출력도 아쉽긴 하지만 수동이라 그냥저냥 다운쉬프트하면 탈만은 합니다만...그래도 아쉽긴 하죠..^^;;
사실 정이 뚝 떨어지면 손해 생각없이 차량을 바꿀텐데 정이 뚝 떨어질 정도는 아닌지라...고민되네요...
집에선 결혼하라고 성화시고..^^:;; 제 나이에(다른 회원님들에 비함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
2dr 차량을 살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결혼을 하게 되면 다시는 2dr 선택의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요...
만약 결혼을 하게 되도 현재 제 차량도 수동이라 좋은건 아니여도 오토로 하나 더 장만할 예정이구요..
그냥 현재 차량에 만족하고 돈을 모아서 나중에 맘에 드는 차량을 구입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조금(?) 혹은 꽤 많은(?) 손해를 감수하고 차량을 바꾸는게 나을까요?
굉장히 개인적인 견해의 문제이긴 하나 회원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본래 차량 구입 후 1년이 가장 뽐뿌가 많이 오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조금만 참으시면 앞으로 10년도 타실 수 있습니다. ^_^
전 집에서 결혼하라고 성화일때 5도어해치백을 버리고 2도어 FR로드스터를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여러가지 문제로 올해초 여친과 헤어졌지만..ㅠㅠ)
사람마다 성격, 성향이 모두 달라서 일률적인 적용이 될순 없겠지만, 제 경우는 일단은 무조건 제가 하고싶은걸 합니다.
어차피 남들이 저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제가 하고싶은걸 전부하기엔 인생은 너무 짧죠.
...여유만 된다면 연비좋고 승차감좋은 소형차를 한대 더 구입하고싶긴 하지만...ㅠㅠ

제경우도 한때 젠쿱출시 당시 tg처분하고 젠쿱380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용솟음쳤습니다..
하지만.. 곧 결혼도 해야하고..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세컨으로 저렴하게 투카2.0 m/t하나 장만해서 고쳐가면서..
재밌게 타고있습니다..
포르테1.6 m/t면 차량도 가볍고 감마엔진이라서 그냥타셔도 괜찮을듯합니다..
스로틀반응이나 mdps는 맵핑이나 반응 조정해주는 제품들로 어느정도 개선이 가능할지도..
투카2.0 생각보다 좀 무겁고 엔진도 구형 베타엔진이라서 출력도 높은편도 아닙니다.. 보험도 할증붙어서 비쌉니다.ㅠㅠ
엘리사는 연비가 좀 안좋은편이더군요..;
냉정하게 말해서 투카는 세컨용으로는 괜찮은 차지만..
한대만 타시다면 추천할만한 차량은 아닙니다..^^;;

저도 심원보과 같은 생각입니다. 하고 싶은건 하고 살아야죠...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너무 절제하면서 살아도 재미없는 삶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금전적으로 부담되었지만 후륜 타보고 싶어서 타던 XD 팔고 젠쿱 질러버렸습니다. 할부로^^ㅋㅋㅋ

나이에 따른 결혼... 잊은지 오래입니다~ㅋㅋ 결혼한다고 행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현재 즐겁게 사는게 행복한 거 아닐까요! 저라면 엘리사 수동 추천합니다~ 상태 좋은 물건 구하시면 만족하실 듯 합니다.

엘리사..중고가격도 괜찮고, 가격대 성능을 즐기기에 적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ㅋㅋ 뽐뿌중.
포르테 세단.. 실용적이지만, 좀..매력 없습니다. 김빼기 중.^^

바꾸실꺼면, 엘리에 한표.
가격대 성능비에서 최고일듯 입니다.
투카 2.0 사게 되시면,
차에 익숙해지는 순간 엘리살껄이라는 생각이 모락모락 ~ ~(제 경험입니다).

저도 이번에 미친척 하고 2door 질렀습니다.^^ 조금(많이?)늦었지만 아직 미혼이라 에라 모르겠다 이럴 때 타보는거지 하면서 지르고 나니 마음은 편하더라구요~ 결국 차는 금전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결국 본인의 만족도가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엘리 수동이라면 다른 국산차 수동과는 운전의 재미가 다릅니다. 연비도 배기량 대비 그리 나쁘지 않고 고속주행시에도 연비 잘 나오는 편입니다.

포르테 쿱이신줄 알고 '포르테' 유지에 한 표 던지려다가..
포르테 세단이라고 하시니, 투스카니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시는 김에 엘리사에 한표 던집니다~~
많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사실 엘리 수동이 땡기긴 하지만 유지하기가...-_-;;;
나름 1.6 포르테로도 제 운전 실력에 비함 충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_-;;
이래저래 생각만 더 많아지는..
여러 회원님들의 조언 토대로 조만간 결정해야 겠습니다...요즘 온통 차 생각뿐이라..-_-;;
결혼도 해야하시면 그냥 타시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