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클러치가 이상합니다.
언젠가부터 클러치 페달이 조금씩 덜 리턴되는것 같더니 이제는 아예 바닥에 붙었네요..
증상은 열 받았을때만 생깁니다.
시동 걸고 첨엔 정상이구요 차가 열 받으면서 점점 리턴이 덜 됩니다.그러다 바닥에 붙어서 시동 끄고 한참 후에 다시 열 식히고 나면 리턴되어 있구요, 다시 운행하면 서서히 조금씩 덜 리턴 되다가 바닥에 또 붙습니다.
시동 걸자 마자 고속도로를 탄다거나 클러치를 밟을 일이 거의 없을때는 장거리 운행도 되구요, 러시아워에 시내 주행에는 금새 바닥에 붙습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
섣불리 미션 내리기도 그래서 일단 회원님들께 도움을 청해 봅니다.
차량은 XG 2.5 수동에 발레오풀셋입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정말 짜증나는 상황을 맞이 하셨네요.
제차(리갈)도 그렇고 주로 옵티마, 뉴이엡 수동차량에서 동일한 증상에 많이 나타나는걸 확인했습니다..
조건은 여름철 에어컨을 가동하고 지체 정체 구간을 운행하면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그 외 고속주행 및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거나,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에는 증상이 나타나질 않습니다.
초기에는 삼발이, 클러치 및 오페라 실린더, 오일 교환을 한꺼번에 했지만.. 1,2달후 다시 같은 조건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주변의 수리점 문의 및 관련차량 동호회 관련 게시글을 찾아보니 에어컨휀의 위치 문제( 뜨거운 에어컨휀의 열기가 오페라실린더에 직빵으로 전달되어 수명이 짧아진다는..) 및 오페라실린더 부품 불량 가능성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더군요... .
해결방법은 에어컨휀의 위치 수정이 가장 좋겠지만..
차선책으로, DOT4오일로 교환 및 오페라실린더의 교환입니다..
운 좋으면 1,2년 버티지만.. 재수없으면 연중행사로 해년마다 여름철에 한번정도 오페라실런더 교환을 각오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동일 운행조건에서 크레도스2 스틱을 약 30만킬로 주행하면서 위의 증상은 한번도 없었는데.. 정말 짜증나더군요..
아참.. 혹시 에어컨을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그런 증상이 나타는다면.. 뭔가 다른문제일수도 있겠네요.. -_-
아.. XG2.5군요.. 아닐수도 있겠네요.. 구조가 다르다면.. -_-;;
글쎄요.. 배지운님이 한여름철 에어컨을 풀가동상태로 지체구간을 얼마나 다니셨는지는 몰라도.. 같은 상황에서 저나 제 주위의 경우를 보면 거의 100% 증상이 나타나서 답변을 달았던 겁니다. 저야 워낙 차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여 원래 Q&A란에 답변을 달지도 않지만.. 질문글을 보자마나 저도 모르게 답변을 달고 있더군요.. -_-;;
배지운님은 그런 현상이 전혀 없었다고 하시니깐 그냥 부러울 뿐입니다.
다만 잘 찾아보시면(옵티마(리갈)나 뉴이엡수동 차량이 없긴 하지만) 의외로 이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시다는걸 아실겁니다.. 클러치가 끈적끈적.. 뻑뻑해지는 느낌은 정말 싫죠..
다만 열좀 식히면 다시 증상이 완화되기에 그냥 타시는 분들도 많을거구요..
아.. 그리고 저도 첨에 클러치 및 오페라실린더 교환후 다시 증상이 생기길래 혹시나 해서 사뿐클러치 의정부에 방문하기도 했습니다만.. 장착 기사분 말씀이 가끔 리갈이나 뉴이엡 수동 택시 운전자 분들도 동일한 증상으로 방문한적이 몇번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당연히 근본적인 문제를 제쳐두고 사뿐클러치를 장착한다는건 의미가 없고...리턴이 아에 안되버리니.. 뭐..
암튼 제 답변의 요점은 단순한 클러치 마스터 및 오페라실린더의 노후(단순 엔진열에 의한 변형 포함)로 인한 문제가 아닌 에어컨 가동시 발생하는 에어컨휀 뜨거운 열기가 실린더에 직방으로 전해지는 부분에 있습니다만 이 문제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여기에 제 차량에 대한 질문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옵티마 수동 운전자나 옵티마 관련 증상에 대한 답변이 없을것 같아 접었고.. 다음카페의 리갈 동호회 질문을 올려봤지만 최근에서 혹시 에어컨휀 문제는 아닐까 하는 회원님의 답변을 듣고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대부분 리갈 동호회 회원님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더군요)
제 차가 20만 킬로가 넘어가는 노후차량이긴 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면 별 문제가 아닐수도 있고.. 그렇지만 나름 워낙 고민했던 문제라 댓글이 길어졌습니다.
정말 크레도스는 짱이었는데.. 제가 운이 좋았을수도....
50만킬로가 넘어가면서 엔진 및 새시 문제로 폐차하긴 했지만.. 크레도스가 짱.
이틀전에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 오페라 실린더 교환했습니다. 차종은 이엡 2.0 수동이구요..
제가 갔던 샾에서는 마스터 실린더 확률 80, 오페라 실린더 20으로 보더군요,,,그런데 제가 한 3년 전에 마스터를 교환한 기억이
있어서 말씀드렸더니 오페라 실린더를 먼저 교환했는데 정작 문제는 마스터에 있었더라고요...
마스터 실린더 캡을 열어봐서 부유물이 떠 있다면 마스터 실린더를 의심해 볼만 합니다. 차종이 다르니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일단은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와 클러치 릴리즈 실린더(오페라 실린더)를 교환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페달이 들어가서 안나오는 건 아니었지만, 클러치를 떼도 완전히 미트가 안되길래 클러치 디스크, 커버 등등 풀셋 교환하고도 증상이 똑같아서 상기 실린더들을 교환하고 깨끗히 해결되었습니다. 첨에 헛돈 쓴거죠..
리턴이 덜되는건..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 내부의 고무로 된 부분의 열변형때문에 발생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증상이 발생될때는 미션의 스베루 현상도 발생되죠???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의 문제가 가장 유력하지만, 이왕 작업하실때 오페라 실린더도 같이 교환해 주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둘다 교체하시면 그런현상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차 탔는데 오늘은 증상이 덜 하더군요. 일단 미션은 안내려도 되겠네요. 다행입니다.^^
예전에 제가 타던 차와 같은 차종이라 반갑네요^^ 증상은 클러치 오퍼레이션 실린더(일명 오페라 실린더) 이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