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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7일 출고
어느덧 제 GTI가 5년이 넘었네요~
최근들어 출퇴근용 경차 구입으로 인해 운행거리가 급격히 줄고 열흘에 한번이나 탈까 말까 하지만
여전히 즐겁고 좋네요...
기변을 하고 싶지만 아직 고배기량으로 넘어가기엔 제 나이와 차에 너무 많이 돈을 쓰게 되는 경제적인 사정도
무시할수가 없고... 비슷한 2리터 터보급에서는 순정으로는 제차보다 빠르지 않아
기변이 큰 의미가 없을꺼 같아서 매일 고민만 하고 있네요~
5년간 튜닝비 & 정비비에만 거의 차값만큼 쓴거 같아 쉽사리 내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튜닝내역은 이렇습니다...
북미 VW/AUDI 전문튜너인 APR사의 제품으로 대부분 튜닝하였습니다.
휠마력 331마력 43토크 , 다이노 재본 후 메탄올 인젝션 추가 설치로 후빨이 전과 비교도 안되게 빨라졌습니다.
어느정도인지 대략적으로 비교를 해본다면 E92 M3 LCI 차량과 터널롤링시 동일하게 나갑니다.
APR K04 터빈업
APR TCU
APR Exhaust Valvespring 작업 (고 RPM misfire 땜시 ㅠㅠ)
APR Intercooler
APR RSC Turboback Exhaust
Neuspeed P-Flo Cold Intake
Devilsown Methanol Injection
KW-V3
Eibach Stabilizer
OZ Superturismo LM + Bridgestone S001
Brembo F40 전륜 + R32 순정 후륜
그외 OSIR Carbon hood 외 기타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순정품 튜닝 등등~
아무튼 며칠전 오랜만에 세차하러 끌고나와 깨끗하게 씻겨주니 5년된 차같지 않게 이뻐보여
아주 오랜만에 눈팅에서 벗어나 사진 올려봅니다. ^^
다른차의 유혹에서 오늘도 무사히 벗어날수 있기를 ㅋㅋㅋ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매력이 바로 골프 인듯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gti 라면 더 좋겠지요~
저도 5세대 GTI 를 한동안 탔지만, 그 오래된(?) 구형도 타는동안 질린다는 느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물론 이젠 주변에 골프가 너무 많아진건 함정이지만요^^)
예전에 골프MK5 GTI탈 때 도장의 튼튼함에 감탄했었습니다^^
느낌만으로 보면 오히려 지금타는 w212 페리 E클보다도 살짝 나은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엔 셀프세차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셀프세차장 거품솔로 거품질(고압수로 한 번 헹구긴 했지만)
하던 시절이었는데 2년가까이 그렇게 해도 잔흠집이 없었습니다ㅋ
지금처럼만 잘 가꾸시면 10년도 문제없을거예요~
휠 정말 멋집니다 ㅎ
저는 5세대 GTI APR 스텟2+ 타고 다니다가 얼마 안타고 판매를 했었네요..
이유는.. 비엠처럼 OEM부품이 많이 없고, 순정 부품은 직구하는데도 터무니 없이 비싸고...
DIY하기 매우 힘들어 용인이나 강서에 위치한 유명 카센터에 차를 맡겨도 공임이 너무 쎄고...작업이 힘들다보니...
이것저것 트러블도 꾸준히 생겨서 나중에 지쳐서 판매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지금도 기회되면 다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있는 차인 것 같습니다..
사실 GTI보단 R32쪽을 타보고 싶습니다만...
아무튼, 고속코너를 돌때 섀시의 탄탄함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탈수 있는 애마네요.
저 차체에 330마력이면 , 꿀꺽 침이 넘어 갑니다.
차도 깔끔하고 군더거기 없는 제 스타일이네요.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더구나 저렇게까지 공을 들이시고 포텐셔을 올려 놓으셨으니 어떤차로 기변을 하실지 몰라도 왠만한 차 아니면 후회하신다에 한표 던져봅니다 ㅎㅎ
(제가 그랬어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셀프세차를 하면 할수록 애마에 더욱더 빠져듬을 느끼시겠네요 언젠가 이별할날 눈물흘리지 않도록 소유하는동안 지많은 추억 쌓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