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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주차가 유행인것 같아 저도 동참해봅니다..^^

 

데일리로 타고 있는 스바루 포레스터와

 

일주일에 한번 탈까말까한 w211 e55 조합입니다..

 

지하주차장에 단독주차칸이 많지 않은데

 

추석연휴라  그런지 주차장에 여유가 좀 있어

 

운이 좋게도 나란히 샷을 담게 되었습니다..

 

 

나름 기변병 환자라 그동안 여러대를 운영해보았으나

 

suv답지 않은 거동을 보여주는 포레스터는 타면 탈수록

 

새로운면을 보여주는 양파같은 존재로,

 

특히 악천후에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해주는

 

데일리 패밀리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고 있습니다..

 

내구성이 좋아 인수후 지금껏 5만정도 운용하는 동안

 

오일류 교환 외에는 딱히 정비를 요하지 않아 몹시 효자같은 녀석입니다..

 

 

소싯적 검정차를 한번 타보고 관리부분에서 손이 많이 가서

 

다시는 검은차는 타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하고는

 

줄곳 검정차량은 피해서 선택하였으나 w211 이녀석은

 

제 드림카 목록에 상위권에 속하였고 처음 접하였을때 색상빼고는 모든것이 맘에들었습니다..

 

e55라는 희소성에 DTR이나 일반 파노라마가 아닌 솔라 파노라마가 적용된

 

흔치않은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적산거리도 8만키로대에

 

특이사항인 SBC나 에어매틱 등도 한번씩 작업이 되어있었으며

 

엔진과 미션의 회전질감 또한 너무 좋아 인수를 시도하였으나

 

여러 우여곡절끝에 거의 1년만에 인수하게 된 차량입니다..

 

아무래도 차령이 있다보니 다소 만져줘야 할 부분들은 있지만

 

천천히 보완해나가며 소장용으로 둘 예정입니다..

 

악셀만 밟아주면 내가 원하는 포인트로, 원하는 타이밍까지 움직여줄때..

 

그 만족감이란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없이 그냥 '최고'라고 느껴집니다..

 

 

사람일은 모르지만 당분간 기변병은 오지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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