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의 숙원사업(?)이던... 세컨카 입양을 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와이프님의 면허 도전기에... 주말마다 온 힘을 집중시킨 결과 12월1일부로

1종 보통 면허를 취득하게 되었고... 평소부터 관심이 많았던 '모닝'을 연식 좋은 녀석으로 입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다행히 전 차주분께서 같은 그룹사(우연의 일치로)에 근무를 하시면서 차를 매우 좋아하시는 분이셔서..

'09년 3월 식 7천키로 뿐이 안 달린 새차 같은 중고차를 구할 수 있었네요.

실내 이곳 저곳에 LED도 달아 놓으시고... 와이퍼 세척제 노즐도 분무기 형태로 바꾸시고...

쓸모없는 핸드프리 버튼을 Door Unlock으로 바꾸어 놓으셨더라구요.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것은 제가 원하던 모든 안전옵션 (ABS, 조수석/사이드 에어백)이 들어가있는

풀옵 수동 모델이라서... 새차를 살 뻔했던 제 계획이 화악... 바뀌었습니다.

좋은 차는 못 사주되... 마눌님 자외선이나마 더 차단시켜드리려고... 후버X틱에 가 바로 작업했습니다.

작업 중 993 빨간색 4S를 모시는 테드동 회원님도 뵙고 (통성명을 안했네요 ㅠ.ㅠ...)...

작업해주시는 분의 껍질만 RSX 차도 구경 잘 했습니다.

작업도 멋지게 해주시고... ㅎㅎ 점심도 잘 얻어먹고...

대전까지 내려가 명의의전도 성공적으로 했습니다.

다만... 마눌님이 시험 운전 하시는 중에... 시동을 자주 꺼먹으셔서 ㅠ.ㅠ...

주말에 빡세게 연습 시켜야겠습니다. ^^;

아래 사진 감상 하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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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습이 조금 비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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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에 대해 매우 만족했습니다. ^^; 물론 경차라는 걸 감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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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E300 새차가 이뻐 통화 중 계속 기웃 거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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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사진은 없고... 이게 그나마 가장 크게 나온 사진이네요 ^^; 전면, 측/후면 모두 시공했습니다.

장착 전에는 아마 영업사원 분이 해주신 썬팅이 되어있었는데 ㅠ.ㅠ... 너무 허접해서 과감히

투자를 했습니다. 차 값의 5%에 해당하는 돈이 썬팅하는데 들었으니... 앞으로 오래도록 타야겠습니다.

나중에 혹여나 차 팔때 유리를 따로 떼어나 팔아야겠네요 ^^;

인천 --> 대전 통행료가 4,200원 나오는 거 보고... 또 명의이전하는데 수입인지세 4,000원 만 드는 걸 보고

경차의 파워(?)를 실감했습니다.

앞으로 저와 와이프의 즐거운 세컨 카라이프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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