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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으로 달려나오던 타이어는 continental premium contact 2 였는데

독일 내에서 판매되는 유럽산 차량 중에 상당수 장착되어 있는 모델입니다.

(사진에 있는 순정 사이즈는 185/55R15 사이즈 )

 

접지력이나 소음 면에서 크게 흠잡을 곳 없었구요..

겨울에 스노우 타이어가 의무사항으로 되어버린 독일이지만

그거 없이는 마음 놓고 주행할 수 없는 제 성격 탓에 일찌감치 타이어를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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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번호판 지지대를 크롬 느낌이 나는 녀석으로 교환하고..

뒷번호판은 야간에 뒤따라오는 차량에 반사 작용을 줄까봐 그냥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했습니다..

 

올해 폐차 인텐시브 때문에 스노우 타이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처음에 원하던 모델을 구할 수 없어서

그 중에 좋은 놈으로 고르다보니 bridgestone blizzak LM30이 되었네요. (175/65R 14)

한국 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모델 같던데..

 

타이어 장만하느라 쓰러져 죽을만큼 아르바이트를 했었더랬죠 ㅎㅎ

그래서 알루미늄 휠은 포기하고 그나마 저렴한 스틸 휠로 끼웠습니다.

순정 휠 캡은 네 짝 모두 끼우려니 한화 약 20여 만원이나 하길래 아예 포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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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독일에서 아주 흔한 모습이지만, 매우 전투적인 그런 모습에 저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대우 르망에 끼워져 있던 스틸 휠을 보는 것 같아 왠지 모를 감회에 젖곤 하지만

뭐 나름 괜찮습니다. 힘들게 휠에 붙은 검은색 분진을 닦아내는 수고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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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ㅎㅎ

주변에서는 미쳤다고들 하죠.. 일주일에 최소한 1번 이상 왁스칠을 하곤 했으니..

며칠 전부터 너~~~무 추워져서, 열흘 전에 세차한 게 마지막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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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 맘 때 즈음에 우연치 않게 사놓은 친퀘첸토 모형입니다.

이 모형이 차량 색상 선택 시에 약간의 작용을 했죠..(이건 필연이야 하면서 말이죠 ㅋㅋ)

가끔 잡소리의 원인이 되곤 하지만 음악 소리로 묻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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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rth 모델과 우연치 않게 주차장에서 마주쳤는데..

부럽지 않습니다 ㅋㅋㅋ

부드러운 승차감이 저에겐 스트레스도 없고 좋더라구요..

예전에 MINI를 종종 운전해봤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상대적으로 훨씬 편한 기분입니다.

무게가 앞 쪽으로 많이 쏠려있고 시트 포지션이 높아서 가끔 불안할 때가 있는데,

아바르트 모델은 어떨지 매우 궁금하지만.. 시승할 기회가 전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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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

밤에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주변을 드라이브하곤 합니다만은..

다시 따뜻한 봄날이 올 때 까지 세차와 더불어 가급적 삼가해야겠죠..

 

 

두 달 뒤에.. 한국을 잠시 갔다오려고 하는데 차량용 커버를 씌워놓을까 고민중입니다.

약 7주 가량의 주차 장소를 물색하는 것도 꽤나 스트레스더군요..

생각같아서는 이 차를 들고 한국에 갔다오고 싶지만.. ㅎㅎ

 

 

 

 

겨울철에 모두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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