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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홈페이지의 제원표마다 이런 말이 써있군요.
"* 국내에서는 수동 모델을 판매 하지 않습니다."
포르쉐만은 믿고 있었는데... 박스터 수동을 노리고 있었는데..
좌절입니다.. 털썩..
아니 포르쉐는 수입차 브랜드중 인디비쥬얼 옵션 주문이 가능한 거의 유일 무이한 브랜드라고 들엇던거 같은데..
너무진짜...오토일색입니다 우리나라는...ㅜㅜ
제가 아는 바는 국내에 수동,자동 함께 들어오지 않는것은 형식승인 비용이 많이 들어 잘 팔리는 자동만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 GT3의 경우 2010년식 수동이 형식승인 받아 들여온 상태기 때문에 딜러가 독일에 오더하더라도 추가적인 형식승인은 불필요합니다. 따라서 딜러에게 찾아가셔서 수동모델을 사고 싶으니 오더내달라고 하시면 좀 시간이 걸릴 뿐 들여오는데는 문제가 없을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이미 형식승인을 거친 모델이기 때문이지요. 결론은 딜러에게 전화하는게 잴로 빠릅니다.

오더하면 다 가져다 주는 걸로 압니다.
제차도 정식으로 구매한 수동 포르쉐입니다.
생각보다 포르쉐 수동은 많습니다.
물론 최근에 정책적인 전향을 했을지는 모르지만요

모델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카레라, 카레라s, 카레라4, 카레라4s, 타르가, 카브리올레 뭐시기 등등)
각 모델별로 수동까지 하면 형식승인 받는데만 돈 다 깨질테니 방침을 바꾸지 않았나 싶네요.
요 바로 아래 글에 BMW는 1M 수동도 들여오고, 조만간 320d 수동도 50대 판다는데..ㅎㅎ

헐 마이클 베터 사장 체제로 가면서 수동이 주문 가능해졌었는데... 최근에 정책이 변화 된건가요?
지금 소유한 수동 차량을 이젠 팔면 안되는거군요.

판매 정책이 바뀌었나 보네요....
아무튼...중년을 넘어가면서.... 더 늦기 전에 한번 질러보자고....
997 후속 모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쉽게 단념하게 해 주어서....오히려 포르쉐에 고맙군요...--;;
2000CC 초과 차량 중에서 국산차 수입차 불문하고
정식으로 출고할 수 있는 유일한(?) 수동 차량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조금은(?) 무리가 있겠지만....오매불망 포르쉐 꿈만 꾸고 있었는데....
글쎄요....오토에서 고른다면....선택의 폭은 훨씬 넓어 지겠네요....
잘됐지요...뭐...내 주제에(?) 무슨 포르쉐를 .... .... 쿨럭....^^

흠...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지금은 박스터수동을 몰지만 까레라 수동으로 넘어갈 날만 기다리며 열심히 일하는데...
직접가서 얘기하면 수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돼네요.. ^^

찾아보니까 포르쉐 딜러랑 인터뷰한 글에도 수동 수입 안한다는 언급이 있군요.
▷수동변속기는 판매 안 한다고 되어있던데 이런 맥락인가
그렇지 않다. 작년까지는 판매했다. 수동변속기를 판매하지 않는 이유는 수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매년 자동차 메이커들은 자동차를 수입하기 전 인증을 받는데 인증을 받으면 해당 차들은 1년간 판매할 수 있다. 과거의 티트로닉 변속기에서 PDK변속기로 바뀌고 나서는 수동 변속기를 찾는 분이 없어졌다. 수동변속기를 찾는 분의 예상수요가 있으면 수입을 하겠지만 찾는 분이 아주 가끔 있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전체적인 비용 측면에서 인증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 올해부터 판매가 안되고 있다.
링크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ight34&logNo=150096765594&parentCategoryNo=64&viewDate=¤tPage=1&listtype=0
[출처] [딜러뷰] 인생을 열정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의 차, 포르쉐|작성자 행복한 사람·


인정하기 싫지만... 이제 수동변속기가 듀얼클러치보다 기능상 나은점은 감정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혀 없어진듯...
시대의 흐름이니 어쩔수없죠... CD가 레코드판을 밀어낸것처럼요...

왜왜왜 ! PDK 마저 거부하고 ! 수동을 주문해서 즐겁게 탔었는데..
폴쉐의 자존심을 버리는 행위 같네요.. 쩝;;
새로입양하는 녀석도 수동주문이 않된다고해서 불같이 화냈었는데 ㅠㅠ
결국 포기하고 오토로 주문했네요 ~ 쩝;;
더블 클러치 신뢰성이 높아지고는 있다지만 수동과는 아직 차이가 좀 있는거 아닌가요.
서킷에서 몰기에는 수동이 맘편한 것같은데요.

빠르기야 당연히 듀얼클러치이겠지만 직접 블립해가며 변속하는 재미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딜러한테 예전에 들은 바로는....불행히도 수동 주문하신분들 막판에 취소가 많았다고...회사 입장에서 취소하면 안해줄수 없구요(계약이라는게 있지만 사실상 제품인도전에 취소하는거를 막을 수 없거든요.페널티도 없구요). 수동은 오더베이스라서 최소 3개월이상 기다리기 때문에 중간 변수가 많았죠. 뭐....고객이 기대치를 못 따라줬으니 없어져도 크게 항의할 수 없는게 슬픈 현실입니다. 박스터나 카이맨도 각각 연간 20대 이하로 판매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인증 자체가 부담이 되는 수량이라 이런 다양한 모델이 있다는 것만해도 고마워해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