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어봉  

뉴코 뽑은지 얼마 안 돼었을때였는데  기어봉이 누워버렸습니다.
기어는 2단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기어봉이 제 멋대고 놀더군요.

쌍용긴급출동불러서 교환했습니다.
아저씨 왈 !
' 무쏘 걸로 교환했으니 튼튼할 겁니다. '

뭘 교환했는지는 몰라도 무쏘거랑 뉴코꺼랑 다른거구나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2. 배터리 방전.

졸업하고 직장때문에 서울 올라온지 얼마 안됐을 무렵입니다.
친구랑 홍대 근처 자취집 앞 주차장에 뉴코를 세워만 두고 별 탈일이 없을때 였는데
친구놈이 야밤에 여자친구 만나러 가겠답니다.

차에 둘이서 타고  출발~  할려고 시동을 거는데 시동이 안걸리더군요.
수소문 끈테  어떻게 연락된 티뷰론하고 배터리 붙여 봣는데 배터리 용량 때문인지  안돼서
쌍용긴급출동서비스 전화를 했습니다.  달려오시더니 금방 시동을 걸어주더군요.

'한시간쯤 공회전 시키면서 충전시키라' 하시길래 그렇게 하고 더욱더 늦어버린 밤시간에도
상관없이 친구넘 여자친구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리저리 지리도 모르는 길을 한참 가는 도중 일이 터지더군요.
죄회전깜빡이 키고 신호대기중에 갑자기 헤드라이트 부터 게기판, 깜빡이 까지 싸악 꺼지든
겁니다.  

시동은 안 꺼지길래 근처로  갓길로 차를 빼고 견인차를 불렀습니다.
덕분에 여자친구집에 가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친구넘 한테 미안도 하고~~

제네레이터 갈고 문제는 해결 됐는데..  첨 오신 쌍용긴급출동아저씨 시동걸어주시구
한번 점검해주시지 약간은 원망 스럽더군요.

3. 클러치 실린더(?)

어머님 옆에 탑승하시고 가는 도중 클러치가 쑤욱 들어가서 나오질 않더군요.
변속이 불가능한 상황.. 견인차 안 부를려고 억지고 2단으로 쑤셔 넣으니 차는 움직이더군요.
가까운 카센타로 가서 실린더 교환했습니다.
그 즈음 클러치 페달이 들어갔다가 나올때 시간을 두고 탕 나오는 경우가 몇번있었는데
역쉬 증상이 보이면 바로 수리하는게 좋은가 봅니다.
  


지금은 곁에 없지만 제 첫차인 뉴코가 그리울때가 많습니다.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