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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외람된 말씀이오나 김X용 기자 소문이 상당히 안좋더군요...
시승때 진상을 부린다는 둥...
개인적으로 저도 김 기자랑 이메일을 한 번 주고 받은 적이 있는데
바빠서 실수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불쾌하게 하더군요.
정확히 인과관계가 어떤지는 저 글로는 알 수 없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랴~ 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 사건의 포인트는 기자의 자질이 아닌. GM의 대처이지요. PR팀에서 온라인 감시를 하고 잇는건 사실이네요.
기자의 자질을 떠나서...
GM의 대처는 좀 그러네요.
저럴꺼면, 뭐하러 기자 불러서 시승행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보도자료 배포하지..

분야별로 기자들을 대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단하단 말밖에는 할말이 없지요.
성급한 일반화는 아닙니다만, 보통은 눈뜨고 보고 있기가 참 힘들지요..ㅎㅎ
참..이미지가 실추되면 개선을 해야지..
뻔뻔하기 짝이없네요-_-;
어디서 본 기사가 기억나네요. 팔기에만 급급하고 서비스는 나몰라라 하는게 현실이라고..
기자가 장점/단점을 비교하지않고 단점만 부각시킨점을 보면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랴' 하는말이 맞지만
저런 대처는 옳지않네요

저도 신문사에 근무하고 있지만(기자는 아닙니다만..), 기사 보고 요즘 XX자동차에서 저기 광고 안줘서 광고 달라고 데모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까요..
왠지 위에 해당하는 기사도 그런 내용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 링크에 가서 댓글들을 주욱 읽어봤는데요, 두번째 링크에도 나오듯 대응하는 GM의 태도에도 문제가 많아 보이지만, 기자 자신의 동영상에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기자의 답대로, "테스트-사실-사실" 로 엮어진 영상이긴 한데요.... 그 배경음악과, 그리고 "사실-사실"의 연결 방식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동영상인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거든요. 뭐 잘 알려져 있듯, 뉴스에서 그저 "사실-사실"로 보도를 해도, 이게 어떤 사실들을 어떤 "순서"대로 "엮어서" 보내면, 정작 직접 언급은 안 해도 뭔가 뻔한 결론을 시청자들이 내도록 할 수 있잖아요. (아마 이런 피해를 많이 보는 사람들이 정계나 연예계에 많이 있을 듯 합니다. 사진도 어떤 각도에서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대상이 많이 왜곡되게 찍을 수 있고요. ) 기자 분이 좀더 영상을 "객관적으로 보이게" 만들었으면 (배경음악을 없앤다든지, 맨트를 좀더 중화시킨다든지) 하면 이런 반응은 적었겠지만, 그만큼 또 관심과 영향력이 적었겠죠.... 여하튼, 이제 GM차량 사는 분들은 시승할 때 "추월가속" 부분은 꼭 체크하고 구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글과 상관은 없지만, 추월가속은... 사브 차들의 황금영역이었는데요.... 다른 것은 별거 없어도 100km를 넘어서는 영역 부터는 차가 날아가는 듯 했죠)

기자분의 자질을 떠나서....글쎄요..
저는 GM의 대응방식에 그리 문제가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이름없는 개인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사적인 시승기에 대해서
대기업이 저런식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물론 문제가 있겠죠...
(뭐 그럴일도 없지요. 대기업이 할일없이 아무나 영웅 만들어 주진 않지요... 그럴 필요도 없고요. )
그러나....기자는....우리같은 소시민(?)은 아니죠..... ^^
충분히 대기업이 상황에 따라 그렇게 대응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나...대기업은 어차피 둘다....우리가 넘볼 수 없는 [SUPER 갑] 의 입장이잖아요.... ^^
더군다나 GM에서 보냈다는 이메일도.... 별 내용은 없던데요?
기자분들이라면 뻔히 알만한....그래봐야 그 흔한 [내용증명] 수준인데....
글쎄요....그 정도의 이메일이.... 불쾌했을 수는 있어도, 겁이 났을 기자분이 과연 있을까 싶네요.... ^^
제가 보기엔.... 기자분이.... 정말 겁나서(?)....
혹은...정당한 여론의 형성을... 대기업이 횡포를 부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등등의 역사적 사명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진실을(?) 알리고자 그런 글을 썼다기 보다는....
[메이저 신문사 산업부 기자] 수준의 대접을 안해주는 것에 대해...상당히 섭섭했던 것 같네요. ^^
[나..무시하지 마라...] 정도의 자존심이랄까.... ^^
그나저나.... GM의 PR팀이 참...멍청하기는 하네요.
기자의 글이 옳으냐.... 혹은.... 대기업이 언론을 그런식으로 통제하는 것이 옳으냐는...차치하고라도....
ㅎㅎ,,, 정말 GM 차는 저런가요? 새로운 사실 하나 알았습니다. ^^
어떤 자동차 회사가 잘못된것은 일단 감추고 소비자 협박하고 그렇게 하는 직원을 잘하는것이라고 다른직원들 앞에 추켜세우던 잘못된 버릇이 다른회사들까지 전염시켜 따라해야할 모본이된 사실이 안타깝네요
보닛이 울렁거리는게 편향된 보도인지?
rpm하고 속도가 따로노는게 편향된것인지?
저는 전혀 모르겠군요 (엔지니어링적 답변은 없이 그냥 기사안내리면 고소하겠다라... 제대로 역고소 당할듯 보입니다만...)

근데 저 기자의 성향에 대한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윗 링크의 내용만을 본다면 명백히 한국GM이 잘못하고있는것으로 보입니다만, 저 내용이 '아'를 '어'로 쓰고있는거라면 누가 '아'가 뭔지 좀 알려주세요~
당연히 얘기 할 수 있는 사실을 보도한 기자에게 편향된 기사라고 하는 건 좀...
저는 현기차 싫어하지만 GM대우에서 GM으로 변경하고 완전 GM은 아웃되어버렸습니다...
기자의 자질을 이 내용에서 보기는 어렵구요. 개인적으로 *레기 기자라고 욕먹을 부분을 본적은 없는듯합니다.
일단 내용으로는 편향됐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일반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을 지적하고 특히나 미션부분은 이전부터 문제가 됐던 부분입니다.
GM이 이런 식으로 대응한다는게 참 실망스럽네요.
자주 욕먹는 현대도 이런식으로는 안할듯.
두번째 링크보고는 참 속상하게 되네요. 기자니까 소송 안걸겠다.. 소비자 같으면???
덕분에 탑라이더 라는 홈피를 살펴봤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꽤 볼만하네요.
벨로스터도 단점을 팍팍 집는걸 보니.. 보통 신차는 광고 수주를 위해서도 언론사에서 대놓고 까지 못하니까요.
안녕하세요? 김한용입니다.
정경복님께서 소환하셔서 달려왔습니다. ^^ 저 또한 한명의 네티즌인지라... ^^
위에 여러 글들을 봤는데요. 일단 저하고 메일을 주고 받으셨다는 이대길님께는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한 말씀드립니다. 뭔가 기분을 언짢게 해드린것 같네요.
제가 시승때 무슨 진상을 부렸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시승할 때 가끔 짐카나, 연비드라이빙 같은 경쟁으로 문화상품권 등 상품을 거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때 항상 1~2등을 해서 다른 기자들한테 원성을 받기는 합니다. 그분들이 홍보 담당자에게 "프로는 여기서 빼야지~ 담부터 나 안해~" 뭐 이렇게 농담조로 하는걸 듣기는 했습니다.
질문에 답을 하겠습니다. 이런 글을 대체 왜 썼느냐.
우선, 저희는 업체로부터 직접 광고를 받아서 먹고사는 매체가 아닙니다. 직원이 총 7명에 불과한 초미니 회사지만 마케팅과 취재팀은 철저히 구분돼 있고, 서로 선을 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엠을 압박해서 광고를 받아내려 한게 아니냐고 하신 내용의 댓글은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고, 얘기가 길어지네요. 혹시 쓰다가 다운될까봐 두려워집니다. 다음 글에서 다시.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저는 최근 쉐보레 올란도, 아베오, 캡티바를 시승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세 차종이 모두 공통적인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변속기가 좀 구식인것 같고, 차가 잘 안나갑니다. 제 블로그(http://www.aboutcar.co.kr)에 당시 기자들이 질문한 Q&A를 올려보겠습니다. 기자들은 변속기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는데, 기술 총책임이라는 사람은 "그래요? 대체 몇호 차가 그래요? 있다가 나랑 같이 타봅시다" 이런식으로 대응합니다. 물론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면 같이 타지 않고 가버리더라구요. 그러니 해결이 안되는 듯 했습니다.
바로 그런 상황을 동영상과 기사를 통해 올린겁니다. 동영상은 YTN 돌발영상처럼 발랄하면서 문제점을 실랄하게 지적하는 씁쓸한 블랙 코미디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런 스타일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TV에서 돌발영상 보시면서 "왜 저런 코믹한 음악과 자막을 넣어서 정치인을 비하하느냐"고 기자를 비난 하시나요? 그렇지는 않으시겠죠? 정치인이야 말로 한사람의 인간이고, 감정을 갖고 있는데 말이죠.
반면 저는 자동차라는 소비재를 희화한 것이고, 없는 문제를 지적한 것이 아닌데, 이게 비난 받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유튜브에 '쉐보레 변속기'를 검색해보면 '쓰레기'라거나 '병맛'이라거나 기타 등등 동영상이 수없이 쏟아지는데 왜 그건 언급없고 제 동영상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영상과 글에서 일말의 거짓말을 한마디라도 보탠 것도 아니고, 광고를 받은것도 아니고, 받겠다고 한것도 아닌데 어째서 비난을 받아야 할까요?
어쨌거나 저는 그 동영상을 지웠습니다. 홍보담당자가 10분간 통화를 통해 "마이 묵었다. 잘 알아들었으니 이제 고마해라"라는 취지로 통화를 했습니다. "차가 나오기 전부터 너무 실랄하게 지적해서 '따끔한 지적'이 아니라 아예 죽게 생겼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기자들 치고 자동차 회사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서로 원수지간이 되고 싶지도 않죠. 문제가 있다는걸 업체가 캐치하고 개선하면 되는거죠. 그런 생각으로 관련 기사 2건과 동영상 1건을 삭제했습니다. 우리 기사는 포탈 사이트 등에 전송은 되는데 삭제하는 기능이 없어서 아는 포탈사이트 담당자를 통해서 어렵사리 동영상과 기사를 삭제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저희 회사는 초미니 라서 제가 직접 여기저기 전화하고, 3개 이상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처리를 또 해야 합니다. 삭제과정은 처음해보는 거라 배우면서 새벽 12시 넘어서까지 했습니다.
아 이거 정말 길어지네요.
어쨌거나 캡티바의 경우는 스포티지나 심지어 쏘렌토보다 값은 비싼데 성능이 상대적으로 열악해서 좀 안돼 보였습니다. 물론 캡티바도 좋은 옵션이 몇가지 있고, 나름대로의 목적에는 맞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시승기는 그 정도로 썼습니다. '그런대로 괜찮다'
그에 앞서 '그런대로 괜찮다'는 시승기를 썼던 올란도를 구입한 지인분이 연락을 해와서 "변속기가 왜 이모양이냐"고 나한테 따집니다. 물론 제 시승기도 보고 구입하셨겠지요. "그차 원래 변속기가 좀 그래요" 했지만 "이건 말도 안된다"고 화냅니다. 우선, 미안한 마음도 컸고 저도 해당 차종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았고, 이를 널리 밝히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니 직접 만나서 확인하고 영상촬영을 했습니다.
직접 만나보니 역시 전에 제가 타본 그 정도의 문제입니다. 못타겠다는 정도나, 결함이라고 할만한 정도는 아니고, 무시하고 타면 뭐 그런대로 탈만 합니다만 젊은 운전자를 약간 화나게하고 조금 스트레스 받게 하는 수준입니다. 기자들 대부분이 사석에서는 '이거 왜 이래'라고 말하면서도 시승기에는 결코 담지 않는 수준의 딱 그 정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그대로 동영상에 올렸습니다. 제가 요즘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 똑같은 음악에 똑같은 자막에, 똑같이 발랄한 분위기를 냅니다. 돌발영상 느낌을 내고 싶었던거죠.
휴우 너무 길어졌습니다. 이젠 마무리.
그 다음은 제 블로그에 올라온 대로입니다. 뜬금없이 유튜브 영상을 삭제해달라는 협박성 메일이 왔고, 두가지 경우를 다 생각했습니다. 내가 기자인걸 알면서 탑라이더를 무시해서 이렇게 메일을 띡 보내나, 혹은 내가 기자인걸 모르고 일반인이라고 생각하고 보냈나. 그게 진정으로 두려웠든, 무시할 수준이든 간에 어느 경우든 기분이 몹시 나빴습니다.
항의 전화를 하려고 보니 전화번호도 없습니다. 그래서 메일 답장으로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보낸 후 반나절을 기다렸지만 전화나 메일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메일 내용과 영상을 공개하게 된겁니다.
"영상 분위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제대로 된 테스트 영상이 아니어서 문제다" 라는 지적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문제점을 느끼기는 쉽지만 영상으로 제대로 담아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문제가 없는걸 있다고 우긴게 아니고, 단순히 텍스트로 "변속기 락업클러치 개입이 부적절함"이라고 적는 대신 미흡하나마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여러분들께 더 잘 설명하려고 그런 영상을 촬영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영상은 시작입니다. 다음주에 촬영할 영상에서는 공정성을 기할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일반인들과, 문제점들을 제보해주신 오너분들을 모아 시승을 하고 그에 대한 영상을 만들겠습니다.
모쪼록 이런 노력들로 인해 자동차 회사들이 갖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차례로 개선 되면 좋겠습니다. 자동차 회사 관계자 분들이라면 당장은 속상하겠지만 장차 그게 본인과 회사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YTN 돌발영상처럼 발랄하면서 문제점을 실랄하게 지적하는 씁쓸한 블랙 코미디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런 스타일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TV에서 돌발영상 보시면서 "왜 저런 코믹한 음악과 자막을 넣어서 정치인을 비하하느냐"고 기자를 비난 하시나요? 그렇지는 않으시겠죠? 정치인이야 말로 한사람의 인간이고, 감정을 갖고 있는데 말이죠.
>> 저는 항상 YTN 돌발영상 보면서 마음이 불편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도 인격이 있고 처자식도 있는 사람일텐데 저렇게 앞 뒤 짜르고 편집해서 웃기는 음악에 코미디로 편집해서 내보내면 너무 한 것 아니냐.. 하는 생각합니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게 보이고 듣고 싶은 대로 들으니까 김 기자님 글이나 대응을 보면서도 이렇게도 생각하고 저렇게도 생각하는 다양성이 있음을 '우리 모두'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생각을 사실처럼 공표하는 건 기자들의 권한이자 책임이겠죠)
김 기자님이 언론으로써 소비자를 대신하여 이런 저런 점을 지적하고 개선되길 희망한다면.. 마찬가지로
기사의 '소비자' 로써 위의 몇 분이 이렇게 보이고 저렇게 이해되는 부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더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기사 써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으로 존중되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번 올란드 에피소드외 지엠관련 기사들 역시 잼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지엠이라는 회사의 태도, 소송으로 맞서겠다는 태도 정말 맘에 안듭니다.
시승기..기자의 주관적인 글일수도 있지만,
실상은 대부분의 라세티 프리미어를 비롯한 최근 출시된 지엠차량
오너들이 느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곳에서 누가 어떠니 저떠니 이런 글은 보기 좋지 않네요.
충분히 실명을 유추할 수 있게 글을 쓰면서 적절치 않은 단어로 상대방을 비하하는 표현은 수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경X신문 독자로서 기자에게 정중히 보낸 지적 이메일에 답변을 하신걸 보고 황당해서 그 후로 기자님 글 안 읽었습니다. 또한 김한용님에 대한 주위 관계자들의 좋지 않은 평판은 한 명이 아닌 복수에게서 들은 바인지라 귀담아 들리게 되더군요. 저도 사람인지라 그런 경험이 오버랩되며 김한용님의 이번 일도 중립적 혹은 비판적 입장에서 보게 되는군요.

죄송스럽지만, 저도 이대길님 글에 공감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이 글의 논점과는 무관하고 쓰신 글도 그리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대길님과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고 (전 댓글이었습니다..당시에는 좀 충격이었죠)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동생에게도 별로 좋은 얘기는 듣지 못했거든요... 전 그냥 스타의식이 다분한 기자들 중 한 분이라고만 생각하고 있고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쓰신 글들은 별로 신뢰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아 물론 이번 글의 주장하시는 바는 잘 알겠습니다..하지만 역시 마치 자신은 엄청난 힘에 의해 당하고 있는 작고 힘없는 피해자라는 식의, 마치 호소하는 듯한 분위기는 별로 좋아 보이진 않지만요...)
항상 논쟁을 불러일으킬 주제를 툭 던져놓고 소위 안티와 추종자들간의 싸움을 부추기는 듯한 글들, 뭐라도 하나 꼬투리잡자 식의 글들을 수차례 읽어보고는 그냥 대한민국에 얼마 안 되는 자동차 기자들이지만 참 다양하구나, 그래도 판에 박힌 글들보다야 낫네, 이래야 결국은 발전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네요...그래서 블로그는 지금도 가끔 방문하고 있습니다.^^ (댓글은 절대 안 달지만요..ㅎㅎ)
물론 전혀 그런 의도 없이 써오신 글들이란 걸 알지만, 그래도 기자이시기에, 아무리 개인블로그라 해도 글의 파급력은 일반인들의 그것보다는 매우 클 것입니다..그렇기에 지금까지 아주 많은 논쟁이 있었겠죠?? 삭제도 하시고 네티즌들을 상대로 사과도 몇 차례 하셨지만 한 번 박힌 인상은 잘 바뀌지가 않는 것 같군요..ㅜㅜ
그리고 우리 글에 '있다가' 라는 말은 없습니다. '이따가' 가 맞고, '실랄하게' 란 말도 '신랄하게' 로 고쳐 쓰시길 바랍니다.
그냥 단순한 오타겠죠? 기자시기에...
p.s.종권님이 다신 댓글에 백배 공감합니다... 정치인들, 자동차들을 희화하거나 비판하는 건 괜찮고 자기 글을 읽는 소비자가 글 을 비판하고 희화하는 건(희화하는 내용은 안 보입니다만) 매우 불쾌하고 이해가지 않는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식의 글..
그것이 기자나 언론의 특권인가요??
너희들이 내 블로그 돈 내고 보냐?? 난 그래도 소송까진 걸지 않는다 ! 하시면 더 이상 할 말은 없네요...^^;
YTN돌발영상에 마음이 아주 아주 불편한 1人 추가입니다. 이걸 보고 나면 대중앞에서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신경증이 잠시 생깁니다.
링크를 따라가 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더군요./
지엠: 동영상 내에 인터뷰나 보령미션을 언급한 부분에서 사실과 달리 여론을 토끼 몰듯이 몰아가는 정황을 포착했다. 그래서 지엠의 명예훼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김기자: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법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것인가. 소송을 말하는 것인가.
지엠: 그렇다.
김기자: 그렇다면 얼른 소송을 진행해라. 안하면 공갈협박에 의한 언론자유 탄압으로 내가 지엠을 소송하겠다. 그런식으로 여기저기 압박해서 언론과 여론의 비판 기능을 위축시키겠다는게 아닌가.
정말 제가 무서워하는 말들이 여기저기 써 있네요.. "사실과 달리 여론을 토끼 몰듯이 몰아가는 정황" "공갈협박에 의한 언론자유 탄압", "압박해서 언론과 여론의 비판 기능을 위축" 등등...
일반화의 우를 범하고 싶지 않고 김기자님의 다른 글들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이 건과는 달리 과거에 개인적으로 "언론자유라고 생각되어지는 행동(이렇게라도 생각하고 있었다면 다행이지만)"들이 "사실과 다른 여론의 토끼몰이" 또는 "의도적인 토끼몰이?"였던 경험이 있던 저로써는 좀 씁쓸합니다.
그나저나 자동차 회사의 대응도 황당하기는 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레기 기사를 양산하시는 분 중 한분이 아닐까 합니다.
문제가 되었단 기사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닥 보고픈 마음도 안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