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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는 수원 천천동에 살고 있는 유령 회원입니다.
저희 동네 아파트에 들어 갈려면 비보호 좌회전 신호가 몇 군데가 있습니다.
근데..매번 빨간불일때 신호대기시 뒷차가 항상 반대편 차선에 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선을 넘어 제차를 추월해서 동네로 들어 가더라구요..
그때마다 제 차 사이드미러로 본 뒷차 운전자의 표정은..." 저 바보 ..우리신호인데도 왜 안가고 난리야" 라는 표정이 보이더군요..
또 어떤분은 클락션 세례를 날리기도 하고요...
이런거 보면 아직도 비보호 좌회전이 무슨 신호에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외로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여러분은 비보호 좌회전 무슨 신호에 하시는지
아시죠?^^
비보호도 신호등옆에 표시된데로 따라야합니다.
녹색신호시 비보호좌회전이라 표시된데도 있구요,그렇지 않은경우도 있어요.
갤러리아백화점옆 ms건물앞 교차로가 그렇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 직진방향 좌회전하구 청담사거리쪽 직진방향좌회전이 서로 다르게 표시 되있어요.
한쪽은 녹색신호시 비보호,한쪽은 적색신호시 비보호 인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깜빡하고 비보호 좌회전 하다가 운전면허 똥꼬(?)로 딴놈이 되었던적이 있습니다. ㅡㅡ;; 조폭 같은 아저씨가 벤츠에서 내리더니 내리라고.. 머리가 하얗게 되더군요 ㅡㅡ;; 그 이후로 다시 한번 안전 운전 준법 운전의 정신으로 운전합니다. 조폭 아저씨 같은 은인을 만난 것이였습니다. ^^;;
녹색신호시 비보호 좌회전이긴 한데.... 빨간불이라도 안가면 뒤에서 하도 난리라서 차 없으면 진행합니다.... 신기한건 경찰도 안잡더군요-_-;;; 오히려 의경이 가라고 손짓한적도....ㄷㄷㄷ

저희동네에 비보호 좌회전 4거리가 있는데 직진하는 차량은 거의 드물고 95%이상이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차량입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사람들이 파란불은 좌회전신호라는 인식을 가져서 그런지 파란불 들어와서 직진했더니 반대편 차선의 비보호 좌회전 차들에게 하이빔과 클락션을 원없이 맞아본적이 있습니다.

저희 동네(죽전) 몇몇 교차로에 조명이 설치된 신형 표지판이 시범(?) 운영 중입니다.
야간 혹은 우천 등 악천후 시에도 아주 멀리서도 자알~~~~~~ 보입니다.
내용은 좌회전시/보행신호시 유턴. 뭐 이런 거...죠.
빠른 보급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불어 비보호 좌회전도 이렇게 고쳤으면 합니다.
녹색 등화 시, 비보호 좌회전. -_-
차라리 신호바뀌는 인터벌을 짧게하고 차라리 비보호 좌회전 없앴으면 하는 구간도 진짜많습니다. 반대편 직진 차량 통행량이 많고 비보호 좌회전 대기차량도 많으면 진짜 살기넘치죠. 공교롭게도 반대편은 신호등에 좌회전 하라는 표시가 있구요 ㅡㅡ;;
저런 거지같은 곳을 지날때마다 저 도로설계 만든 인간이 한심하게 느껴지더군요.

원래는 내가 봤을 때 파란불일 때 비보호 좌회전이 맞았습니다.
근데 최근 이 원칙이 바뀌었습니다.
근데... 그걸 까먹어서... 저는 파란 불일 때 좌회전 합니다
장동 살때 광장사거리에서 동서울 터미널 방향으로 가다보면 극동아파트로 들어가는 비보호 좌회전이 있습니다. 늘보곤하지만 파란불엔 절대로 들어갈 수 없구나~라고 현실로 깨달았습니다. 다행히 극동아파트에 살지 않아서...휴~ 동서울터미널에서 광장사거리로 가는 차량은 끊기지 않으며 절대로 파란불에 비보호좌회전은 불가능... 새벽 심야는 가능할 듯 하더군요. 다 빨간불 또는 앞에 횡단보도 신호 들어오면 그때 불법 좌회전 하네요... 왜 이리 만들었는지...

비보호 좌회전이라는 말. 맘에 안듭니다. 비보호라는 말이 운전자 관점이 아니고 법 집행자 관점이니까요.
차라리 "눈치껏 좌회전"이면 확 와닿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