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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에서 구제를 거부하면서 뉘르부르크링이 법적으로 파산에 직면했다 합니다.
앞으로 어찌될는지 모르지만, 기사에서는 일반인이 마음대로 접근할 수 있는 지금같은 상황은 지속되지 않을걸로 보고있군요... ㅠㅠ
아래는 영문 뉴스 링크입니다.
http://www.motorauthority.com/news/1077809_european-union-rejects-aid-nrburgring-facing-bankruptcy

에효.. 현일 님은 프로필 사진까지 Save The Ring 이신데..
샤빈 슈미츠를 필두로한 많은 이들의 응원은 큰 소용이 없나봅니다.
일단 올해 스케쥴(Touristen Fahrten을 포함한) 은 그대로 갈 거라고 보여지니..
올해 안에 다녀오실 수 있는 분들은 다녀오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테.드와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 단체 뉘르 드라이빙 스쿨이 계획되었던걸로 아는데,,
이루어지지 않은 것인지...
당장에 멀쩡한 써킷 자체를 없애진 않겠지만, 새 주인이 어떤 식으로 운영을 할 지 모르는 것이기에..
(특히 광대한 북쪽코스 같은 경우엔...)
이대로 가다간 내년부터의 뉘르는 지금까지와는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회사일에 치여서 한달후에 뉘르를 달리게 된다는 사실을 잠깐 까먹고 있었던 사람으로써 무척 충격입니다.
Save The Ring에 관한 내용은 언뜻 접했지만 이 정도 상황일 줄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세계 모터스포츠를 대표했던 '실버스톤'을 시작으로 '뉘르부르크링'까지 어두운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는데
세계적인 경제불황이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국민을 즐겁게 해주었던 월드컵 경기장과 각종 행사 시설물들이 지자체와 정부의 골칫덩이로 전락한지 오래 이지만, 4년마다 돌아오는 열기로 인해 용서를 받고 있는 것에 반하여, 모터스포츠는 골칫덩이들중에서도 미운아이로 못박히는게 아닐까 걱정이 듭니다.
대표적인 서킷 하나 하나가 이렇게 위험한 모습을 보이면 그 이후 다른 서킷들도 타격을 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F1서킷을 가지고 있고 F1을 개최하고 있는 입장에서 언젠가는 돌아올 부메랑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혹시 저와 같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함께 뉘르를 응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Save the Ring!!
Save the Ring
재작년에 갔어야 하는데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