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제 친구가 테일램프 전구가 나가서 저에게 교환을 요청을 했습니다..

 

친한친구이기도 해서 현대모비스에서 전구를 구매해,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군대에서 싸제(?)차 운전병이다 보니 전구 교환도 몇번 해봐서 다 똑같겠지 생각하고 트렁크를 열고 전구를 교환할려고

테일램프 뒷쪽 뚜껑을 열고, 전구를 빼고, 새 전구를 끼어넣는 찰나에 꽉 끼어있지 않았는지.. 전구가 빠져서

램프 안쪽으로 들어가버리더라구요..

 

순간 당황해서.. 막대기로 빼낼려고 애를 써도 빠지질 않아서 가까운 블루핸즈로 갔습니다..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빼줄수 있냐 요청하니, "이건 여기서는 못해준다. 테일램프를 교환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테일램프를 빼준다면 저희가 빼보겠다." 라고 정중히 부탁을 드려보니.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테일램프 교환하는데 얼마냐고 물어보니.. 7만원가량 한다고 하길래.. 그냥 나왔습니다...

 

지인중에 공업사를 하고 있는분이 있어서 상황을 말씀드리니 바로 테일램프를 빼주셔서 전구를 빼주시더라구요..

 

블루핸즈.. 당연 제가 부탁을 드리는 입장이라 해줘도 안해줘도 그만이지만.. 현대차를 구매를 한 오너 아닙니까..?

 

기분이 좀 상하더라구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