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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동차 AS 천차만별 | |||||||||
병행수입차들 서비스 ‘역주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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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 변호사인 김모 씨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MBK) 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에서 직수입한 독일산 벤츠 승용차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 처리 과정에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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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제가 된 이유는 처음엔 센터의 어드바이저가 "월드 워런티 보증 기간 내이고, 보증 대상이다"라고하여 보증수리를 요청했고, 이후 부품 교체등이 이루어졌습니다만 차량 수리가 완료된 후에 "본사에서 결제가 떨어지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출고를 거부했습니다. 수리가 완료됐는데도 불구하고 결제가 떨어지지 않아 차를 내보내주지 않고, "원하면 우선 돈을 내고 찾아가라. 나중에 내부 감사를 통해 보증수리가 되면 돈을 다시 주겠다"라고 하여 우선 427만1795원을 내고 찾아왔습니다만, 그 이후론 감감 무소식입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가 저냐고 물으셨는데, 전 아닙니다 ^^ㅋ

사소한것이 점점 돌이길수 없는 상태를 만들기도 하지요. a/s에 부족에 대한 비난보다는 제대로된 카라이프를 즐기기위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모두가 테드회원님들처럼 지식과 관심을 가지고 카라이프를 즐긴다면 위와같은 뉴스도 나오지 않겠지요.

출고된지 1년 반, 2만6천km주행한 차의 ECU가 고장났는데, 과연 점검을 게을리 해서일까요?
그렇다고 ECU맵핑을 하거나, 리밋을 해제하는 등의 작업을 했다면 튜닝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꼬여서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재할 수는 없습니다만, 서비스 주기에 맞춰 오일교환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손대지 않은 차의 ECU가 보증기간 내에 고장난다는 것은 정비 문제로 볼 수 없습니다.
보증수리가 된다고 해서 차량의 수리를 의뢰했는데, 수리가 완료되니 다른 말을 하니 그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벤츠는 서비스 A나 B같은 오일교환시, 교환후에는 스타 진단기를 물려서 리셋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지속되었다면 당연히 진단기를 물렸을때 폴트코드가 떴겠지요.
흥미로운 점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시동이 안걸려 센터에 들어가서 검사를 하는데, 이때 역시 센터에서 스타 진단기를 물려봐도 Fault 코드가 뜨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드바이저도 "수치적으론 비교적 모두 정상, 양호하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비슷한 증상이 있는 차들은 ECU를 교환하니 괜찮더라"며 "ECU 교환으로 판정, 교환시까지 차량 주행 불가함"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ECU를 교환하고 나니 주행이 가능하더군요.
문제가 일어나서 센터에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스타테스트 Fault 없음
Relay단품검사시 Relay, Fuse이상없음
연료 송출량: 양호
이라고 뜨니, 정기점검이란 말 자체가 무색한 고장이었습니다.

희안하게도, 저희 집 차들은 모두 "진단기 상으론 정상"입니다.
BMW도 어드바이저가 이상을 확인했으나, 폴트 코드도 없고, 수치상으론 지극히 정상이나 분명히 "정상이 아니다"라고 했고, (정밀검사 2번을 했으나 여전히 못고칩니다.) Benz는 위와 같고, 현대차도 rpm이 떨어서 하이스캔을 떠봐도 "기준치 안에 있기는 한데, 편차가 좀 심한 것 같다"라면서 그냥 타라더군요 ㅡ.ㅡ;;
완전히 정상도 아니고, 문제가 있긴 있는데 고쳐지지도 않으니 원... ㅠ.ㅠ

현대.기아 자동차도 중국 제조.판매를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5년에 10km 부터 10년 A/S까지있지만.
중국내에서도 상당히 비싼. 오피러스의 최고급 모델은 A/S 기간이 6개월에 1만KM 라는 지인의
차얘기를 듣고 의아해던적이 있습니다. 다른 자동차 메이커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국산차의 경우 정기점검 안받았다고 보증수리 거부하는 경우는 없는데 말입니다. 물론 오너가 평소 기본점검 안했고 그로 인해서 엔진이 오일이 없어서 붙었다던가 그런 경우는 당연히 보증수리 제외되지만 정기점검 받으면 ECU가 고장이 안날까요?
차값만 비쌌지 서비스는 영 아니네요

특히 위의 경우처럼 월드 와이드 워런티(?)의 맹점중에 하나가 정기 점검인데요.. 이걸 하려면 한국에서는 차량을 정식 딜러에 "등록" 하거나 해야 하는데.. 여기서 생기는 문제점도 있고...
BMW 같은 경우는 차량 열쇠안에 기록된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딜러나 진단기에 꼽힐때마다 독일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비교적 위와 같은 상황이 적게 벌어지는 편입니다.
(근데 혹시 이 글에 나온 '김변호사' 님이 글올리신 회원님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