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ㅋ

지지난주말에 하수민님과 밀양댐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원동->천태산->삼랑진 못가 배냇골로 다이렉트로 뚫린 도로-> 좌회전하여 밀양댐....

자이몰왁스 구입 후 애지중지 관리하고 있는 애마 S2000....

밀양댐드라이브 며칠 전에도 아마 왁스를 먹여주었을겁니다. ㅋ

노면이 차가워서 천태산 와인딩에서 뒤가 약 30도 가량 날라갈뻔한(타이어가 네오바 ㅋ) 상황을 다행히 

역스핀 없이 악셀링과 카운터스티어로 비교적(?) 잘 추스려주고 배냇골 쪽으로 달립니다.

배냇골쪽으로 갈 수 있는 도로가 새로뚫려서 참 편리합니다.

직진하면 배냇골 거쳐 바로 밀양댐으로 갈 수 있는 숏코스.....

좌회전하면 삼랑진 양수발전소를 거치는 롱코스......

그 날은 숏코스 선택.....오르막에다가 오른쪽으로 꺾인 급격한 헤어핀을 지나 와인딩 시작입니다.

느린 차 몇 대를 추월하고 오른쪽으로 꺾인 내리막코너......

그런데 진입하려는데 산에서 물이 흘렀는지 조그만 개울물(?)이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그래서 급브레이킹 하여 속도를 많이 줄였습니다. 왜냐....빨리 지나가면 차가 더러워지니깐요^^

그런데 속도 다 줄이고 나서 코너의 클리핑포인트쯤을 보니 빙판이 폭 30cm 정도의 길이로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순간 안도의 한 숨......

만약 차가 더러웠다면 도로의 물따위는 신경 안썼을테고.....그 다음에는......

상상도 하기싫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