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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하면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요.

포터, 봉고, 스타렉스, 코스, 액스 등등 얘네만 걸러내도
소요시간 10분씩은 단축될 듯 합니다.
솔직히 통행량을 감안하면 도로 여건 자체가 걸레..
이 짧은 댓글을 쓰면서도 부글부글 끓네요. 힘내주세요!

김동욱님도 한번 해보세요.
간단한 거치대와 핸드폰만 있으면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런식으로 신고하면 처리 결과를 알려주는데 이 처리 결과 읽는 것이 꾀 통쾌해요.
다같이 지키면 다같이 편리해지는데 나만 살자고 이리저리 해집고 다니니 더 상황이 나빠지는것 같습니다.
사실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지만 경찰 측에서는 단속의지가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고속도로 순찰차/암행순찰차의 운용을 대폭 확대하여 적극적인 단속을 해야 하지만 예산을 이유로 실질적으로 손을 놓고 있는게 현실이니까요.
경찰 당국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 없이는 지정차로제 및 Keep Right가 정착 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억울하게 보복운전 피의자로 몰리는것도 한순간일 것 같은데, 화내고 뭐할것도 없이 정말 깔끔하게 영상편집해 신고해버리면되니 참 좋은 제도입니다.

하하 재미있는 이야기이네요. 저도 이렇게 신고를 하면서 대한민국 교통문화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싶은데 정확한 대한민국 교통법을 알지 못하여 신고하기 힘드네요.
그렇게 많은 신고를 하시면서 왜 이렇게 법규를 안지키는 운전자들이 많은지 생각해본적 있으신지요...?
운전문화의 개선은 블랙박스 신고를 통해 이뤄지지 않을겁니다. 신고하고 통쾌한 개인과 범칙금내며 열받아하는 개인만 남겠죠.
참고로 대표적인 운전문화 선진국인 독일에서는 블랙박스 신고를 즐기던 남성이 역으로 고소당해 패소한 사례도 있습니다

네!
왜 이렇게 법규를 안지키는 운전자들이 많은지와 우리나라 운전문화 개선 방법에 관해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에 [도로교통법 '알면서 안지키는가?', '몰라서 못지키는가?'에 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아티클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 내용은 우리나라의 교통문화개선에 관한 방법에 관해 알아보던 중 찾은 내용입니다. 이 결과를보면 운전의 홍보(및 교육)을 통한 자발적인 개선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인용한 연구보고서의 결과와 같이 도로교통법을 알면서 안지키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단속과 처벌이 없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제가 운전해본 독일, 호주, 일본의 경우 단속과 처벌이 엄청나게 빠르고 강력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벌금이 기본적으로 10만원을 넘어가더군요.
그들의 선진적인 교통문화 이면에는 확실한 단속과 무거운 처벌이 기초하고 있었습니다.
추가로 전세영님께서 말씀하신 "범칙금내며 열받아하는 개인" 이야기의 기저에는 다들 안지키는데 나만 걸려서 억울하다는 사고가 전재되어야 합니다.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는것이 당연한 것인데 왜 화가나야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편의점에서 빵을 훔치고 걸려서 억울해 하는 것과 도로교통법을 어기고 결려서 억울해 하는것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교통문화가 엉망인 이유는 모두 다 규칙을 지키지 않기 때문 아닌가요?
일본도 쿠로바이 등을 이용해서 숨어서 단속합니다. 한국보다 더 엄격하고 더 빡세게 단속하지요.
심지어 골목길 인도에서 스피드건으로 속도측정도 합니다.
일본의 교통문화가 한국보다 선진적은 것은 단속을 많이하고 언제 어디에 경찰이 숨어있을 지 모르니까 더 잘 지키는겁니다. 결코 그들의 의식수준이 우리나라보다 높거나, 교육이 더 잘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나라에서 위의 동영상과 같이 단속한다면 난리가 나겠지요.
그렇게 난리가 나는 기저에는 "왜 나만 갖고 그래?"라는 의식이 깔려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운전자들은 기본적으로 도로교통법을 지킬 의지가 없습니다. 안지켜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지요. 그래서 단속되면 "재수가 없었다.",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같이 지키면 다같이 편리해지는데 나만 살자고 이리저리 해집고 다니니 더 상황이 나빠지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좋지 않은 상황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지만 경찰 측에서는 단속 의지가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고속도로 순찰차/암행순찰차의 운용을 대폭 확대하여 적극적인 단속을 해야 하지만 예산을 이유로 실질적으로 손을 놓고 있는게 현실이니까요.
경찰 당국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 없이는 지정차로제 및 Keep Right가 정착 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니 블랙박스 신고제도라도 잘 활용해 보는 것이 교통문화 개선에 일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블랙박스신고는 득보다 실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블랙박스 신고로 올바른 도로교통문화가 정착될수 있다면 저도 매일같이 신고하겠지만,
이게 정말 좋은방법일까요?
블랙박스 신고의 실효성에 관한 좋은 자료가 있어 링크합니다.
출처: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63515
이미지에 잘 나와있듯 범법사실확인요청서 발부건은 2배가 넘게 증가했지만
이에비해 사고 발생률은 큰폭으로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만큼 낮아진것도 정말 다행이지만
이것조차 블랙박스 신고 덕이라고 보기엔 힘듭니다.
블랙박스 신고가 대중화되기 이전부터 여러 요인들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거든요.
(도로교통공단에 접속하시면 누구나 자료 열람가능합니다)
실제로 마음만먹으면 여의도가서 하루에 30대도 넘게 신고할수있는게 현재 도로현황입니다.
블랙박스 신고가 대중화 된 이후... 우리의 도로사정이 좋아졌나요?
신고당한 한명한명 앞으로 운전잘하면 된다지만 이런식으로 한 나라의 교통문화를 바꾸기엔
도로에 차가 너무 많습니다. 2000만대가 넘는데요...
진짜 도로교통문화가 올바르게 나아가려면
단속 및 처벌강화와 이에대한 홍보 및 캠페인 진행, 면허시험 난이도 상승 등의 교육이 먼저입니다.
2016년 교통범칙금이 2000억을 넘었다고합니다. 올바른곳에 쓰이고있을까요?
위에 링크해놓은 기사에 본문에 나와있듯 2006년까지는 '자동차교통개선관리특별회계법'
에 따라 교통범칙금으로 거둬들인 돈은 모두 교통사고 예방에 쓰였지만
현재는 어떻게 쓰였는지 알수없습니다.
2000년 초반에는 관련법규가 없어서 시민단체와 여러사람이 앞장서서 관련 법을 발의하려 움직였습니다.
관련링크: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4264
어디에 범칙금이 쓰이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딱지만 날려주는것 보다는 이런 움직임이 더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참고로 독일 관련 내용은 요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06

저도 선생님의 의견과 같이 궁극적으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처벌에 기초해야 교통문화가 개선될 것이라고 누차 주장하고 있습니다.
밝혀주신 자료는 잘 읽어 보았습니다. 요즘 제가 고민하는 테마였는데 자료르 보니 와 닿네요.
요즘 고민하던게 "이렇게 신고한다고 나아질까?"라는 의문이었습니다. 아무리 신고해봐야 운전자 대부분이 규칙을 지킬 의지가 없으니 백사장에 바늘 몇개 뿌린 것과 다를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고민했습니다.
밝혀주신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전체 신고 건수는 겨우 98만건입니다. 이 98만건이 전체 위반의 몇 %나 될까요? 효과가 미미할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하루에 98만건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결국 전반적인 의식 개선이 필요한데 이것은 개인의 노력으로 불가능하지요.
그리고 이것을 선생님게서 제시해 주신 자료가 뒷바침하는것 같습니다.
모두들 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은 동의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 분위기를 움직이기 위한 노력과 과도기에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을 고민해야 겠지요.
이러한 논의는 나름 그 고민에 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밝혀주신 자료의 어떤 부분이 블박신고의 네거티브한 부분인지에 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블박 신고가 2014년 대비 2016년 2배 가가이 증가했으나 사고율 감소는 미미했다는 논리에서 블박신고와 사고율 사이에 어떤 인과 관계가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블박 신고의 영향을 파악하려면 교통위반 통계를 보는 쪽이 빠르겠지요.(보나마나 위반은 계속 증가하지 않을까 하고 예상해봅니다.)
물론 교통질서가 개선되면 사고율도 같이 줄어드는 것은 자명합니다만, 블박 신고에는 한계가 있어 모든 케이스에 신고가 불가능합니다. 꼬리물기,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과 같은 위험하고 영상 단속이 용이한 케이스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블박으로 신고가 불가능한 신호 없는 좁은 골목길에서의 사고, 안전거리 미확보에 의한 사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등등 이 모두 포함된 통계에서 블박 신고가 갖는 의미가 네거티브하다는 논리는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좋은 정보를 하나 배워갑니다. 2006년가지는 과태료가 교통안전을 위해 사용되었는데 그 이후로 어지 사용되는지 모르게 되었다는 것이 꾀 흥미롭네요
전 다른건 다 지키려고 노력해도 약간의 과속에는 떳떳하지는 않고 귀찮기도 해서 신고를 즐기진 않지만 급 브레이크를 유발할 정도로 직접적으로 열 받게 만들면 가끔 신고하는 편이네요 ^^;
참고로 위반딱지가 행정반에 도착하면 사유서를 제출해서 보통 면제를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신고한거 봤는데, 결론이 나왔네요. 신기하네요 ㅋ.
저 운전병은. 이제 앞으로 운전 잘할거 같습니다.
더불어. 아직 차선 개념이 없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코란도 스포츠에게 1차선에 비키라고 패싱라이트를 켜도. 묵묵부답인 경우가
허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