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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잘 타던 인피니티 g37쿠페 후속으로
캐딜락 ats 영입했습니다.
연식 좋은 중고지만 그래도 중고는 중고인지라
가져오자마자 기본적인 정밀 세차와 왁싱하고
케미컬류 교환했습니다.
하지만 엔진오일 만큼은 차뽕이 먼저기에
클리너부터 주입하였고 하는 김에
주행거리 3만킬로 도래한 스파크와
이제 막 적산 1000km대인 스쿠터까지
(야마하 트리시티라는 3륜 스쿠터) 넣었습니다.
한가한 시간을 넘보다 세대 모두 한자리에 모아서
클리너 주입 후 순차적으로 뭉개뭉개 피어오르는
연무를 지켜보는 것에 묘한 쾌감이 드네요 ^^
시간을 두고 한대씩 한대씩 동네 한바퀴씩 돌아주고
가장 공들이는 차인 ats를 타고 멀리 다녀오니
역시나 후면 트윈 배기구는 깨끗해졌고요.
한 이틀 더 타주면 검은때가 사라지고
“니 차 마후라에 녹 났다!!” 소리 듣겠죠. ^^
2018.03.07 09:25:16 (*.62.216.121)

저도 G37쿠페 운용중인데, 다음 차종을 ATS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MRC로 인한 서스펜션 느낌 및 핸들링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출력이 기존 차량 대비 부족한 느낌은 들지 않는지요?
기타 다른 차이점도 있으면 들려주세요 ㅎㅎ
MRC로 인한 서스펜션 느낌 및 핸들링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출력이 기존 차량 대비 부족한 느낌은 들지 않는지요?
기타 다른 차이점도 있으면 들려주세요 ㅎㅎ
2018.03.07 18:05:36 (*.223.2.213)
그리고 이번에 서울-속초-대구-서울 장거리 타보게 되었는데 교통량도 은근히 있고 가족 동승한 상태라 110km 크루즈 주행 구간이 길었는데 재주유하며 풀투풀 재어보니 실연비가 14.5km까지 나와주네요. 그 외에 이 차만의 특징으로 프론트 차고가 상당히 낮습니다. 옆에서 보면 저도 처음에 “다운스프링 끼웠나?” 싶었을 정도였는데 본래 차고가 그렇고요. 세단타면서 의외로 삼칠쿱보다 더 긁힐까봐 조심조심 다닙니다. 그 외 반자율 주행 가능하다지만 실제 써보면 차선을 넘으려할때 튕기듯 방향만 꺽어주지 정중앙에 오도록 하는 수준은 아니라 저는 거의 끄고 다닙니다. 150부근의 속도로 항속하며 든든한 느낌을 받을때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GM엔진들이 유독 배기구에 카본이 많더라고요.
따라서 뽕빨이 확실하게 느껴지더라고요.
2.0T 뿐만 아니라 3.6GDI하고 5.3GDI도 뽕빨 잘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