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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이런 저런 일로 사진도 못찍고 - _-;;; 해서
마침 경기주관한 곳에서 잘 정리한 글이 있어 가져왔습니다.
저는 튜닝카라고(흡배기,서스펜션) 패널티로 7초를 줬지만
1차 시기엔 쉽게 우승권에 있었죠.
하지만 2차 시기에 3등한 분이 갑자기 초를 줄이더니
같은 종류의 차를 친구[대회때만 보는 친굽니다]가 매년 같이 참가합니다.
다리가 불편하다보니 다른차를 타볼일이 별로 없는터라
티뷰론 휘발유여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나 싶어서 점심시간에 그친구차로
연습주행을 좀 했지요????
제찬 까스가 올라간 티뷰론, 그찬 순수 휘발유 티브론...
역시 까스탱크의 압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주행이였긴 했지만 문제는 ㅜㅜ
제가 주행하는 걸 보더니 지차가 저렇게 빠른 거였냐고 허더만
2차 시기에 13초를 줄이더군요. ㄷㄷㄷㄷㄷ
자기 차는 코너에서 뒤가 자꾸 돌아서 겁난다고 하길래 핸들 조금만 줘도
니차 그냥 돌아 가니 다시 잘해보라고 했더니만 ㅜㅜ
암튼 2차 시기는 그 두분 덕분에 간만에 긴장하며 주행했구요
긴장한 나머지 D모드로 스타트를 끊지 않나 360도 턴에선 오버스피드로 진입을 안하나 ㅜㅜ
그래서 우승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 2차 시기 하고 3등 하겠네 하고 낙담하고 있었는데요
1차 기록보다 3초 줄인 1분 17초 69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덕분에 간만에 기쁨의 환호를 질렀네요 ㅎㅎㅎㅎ
더 자세한 후기는 아래 내용 참고하시구요 ^^
응원해주신 테드 회원님들께 감사드려요 ^^
"위대한 도전! 장애인 카레이싱 대축제"
제12회 장애인 자동차 경주대회 개최
- 25일, 500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려
- 장애인 레포츠 저변확대 및 자신감 배양
장애인들의 꿈을 향한 열정, 장애 극복, 강인한 도전정신과 의지력을 돋우기 위해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4월 25일(토). 강원도 문막 발보린 모터파크에서 500여명의 참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장애인
자동차 경주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 날 열린 장애인 자동차 경주대회는 자동차를 이용한 모터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
자신감을 얻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사회참여, 자신감 배양, 재활의욕 고취시키기 위해 본 대회 열어
장애인자동차경주대회는 슬라럼(slalom, 스키에서의 ‘회전경기’를 의미)이라고도
불리는 짐카나 경기 방식으로 카레이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반드시 익혀야 할
기본적인 운전기술을 겨루는 대회이다. 영국의 통치하에 있던 인도의 조그만 지방인
짐카나라는 곳에서 영국 군인들이 시작한 자동차 운동회가 그 유래이며 그 지방의
이름을 따 짐카나 경기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짐카나 경기는 작은 공간에서 일정한
코스를 만들어 놓고 참가차량이 1대씩 주행하면서 각 코스에 설치해 놓은 원뿔형의
파일런을 건드리지 않고 지정된 코스를 빠른 시간에 주파하는 기록경기이다.

일반적으로 짐카나 경기는 단거리 주행능력을 측정하는 종목으로 일반도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악조건들을 계산하여 코스를 만든다. 따라서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포장된 평탄한 공간의 500~600m 코스에 실지 장애물을 설치하여
일반 도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긴급 상황을 연출시켜 스키 대회전처럼 직진, S자,
90도, 180도 회전, 360도 급제동, 8자 돌리기(방어운전, 방향 중심잡기) 등 장애물을
건드리지 않고 운전기술을 능란하게 발휘하여 코스를 빨리 통과해야 한다.

특히, 참가자가 본인의 차로 출전하므로 운전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으며,
짐카나 코스에 익숙해지면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운전 시 돌발 상황에 쉽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총길이 600m코스에 장애물을 설치해 8자 돌기(방향, 중심잡기), 90도 회전, 180도 회전,
360도 회전, 빗길 급제동 등 다양한 코스의 경기방식으로 이루어진 '장애인 자동차 경주대회'는
차량 충돌이나 전복이 전혀 없는 안전한 자동차 경기이다.
본 대회에서는 참가선수들의 장애 유형에 따라 오토매틱(한 발로 운전이 가능한 장애인)과
핸드콘트롤(양발 사용이 불편한 장애인), 여성부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임통일 중앙회장은 "몸이 불편한 우리 장애인들이 이렇게 직접 자동차 경주에 참여해 당당히
실력을 견줌으로써 용기와 사회참여의 본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며
뚜렷한 목표가 있을 때 더 큰 능력을 발휘한다."며 "장애의 몸에도 불구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오늘 선수들의 도전에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위대한 도전, 장애인 카 레이싱 대축제
본 대회는 두 번의 기회가 있는 1차 시기와 2차 시기로 경기가 진행됐다. 그 중 최고기록으로
수상자를 가리는 본 경기의 수상자에는 핸드콘트롤 부문과 오토매틱, 여성부 부문 각각 3명씩
모두 7명으로, 핸드콘트롤 수상자로는 1위에 권동문(인천. 40세. 장애2급. 1분 24초 69),
2위에 전상수(서울. 45세. 장애1급. 1분 26초 62), 3위에는 홍광표(충남. 40세. 장애1급. 1분 27초 44)씨가
수상했고 오토매틱 수상자로는 1위에 백준길(인천. 45세. 장애4급. 1분 25초 50),
2위에 송용규(익산. 57세. 장애2급. 1분 27초 58), 3위에 오경석(경기. 40세. 장애2급. 1분 29초 60)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에는 한인화(경기, 46세, 장애1급, 1분37초 47)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핸드콘트롤 우승자 왼쪽부터 1위 권동문, 3위 홍광표, 2위 전상수씨>
핸드콘트롤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권동문 선수는 “장애인자동차경주대회가 매년 개최돼 레이싱을
즐기고자 하는 장애인들에겐 본 대회가 축제의 장이다."며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더욱 더 기쁜
하루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토매틱 수상자, 왼쪽부터 1위 백준길, 2위 송영규, 3위 오경석씨>
오토매틱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백준길 선수도 "본 대회에 여러번 출전해 기량이 좋아져
오늘 같은 기쁨을 맛보게 된 것 같다."며 "자기 차량을 통해 경주를 할 수 있어 부담감이 적고
안정감이 있는 본 대회에 더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해 장애인 레포츠로서 더욱 많은 경주대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내비쳤다.
<여성부 우승자 한인화씨>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장애인 자동차 경주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기량이 높은 선수들이 많이
참가해 치열한 혈전을 펼치고 있다. 이는 본 대회가 장애인 모터스포츠로서의 사회적 관심과
장애인들의 레포츠에 대한 욕구가 많아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장애인자동차경주대회가 활성화돼 두터운 선수층을 기반으로 비장애인
못지않은 레이싱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본 협회는 앞으로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국제장애인자동차경주대회를 개최해 국내외 선수들의 교류와 한층 발전된 장애인
레포츠의 장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재밋게 보셨다면 추천 좀 살포시 날려주세요 ^^~♡

내년 행사에는 경쟁부분에 또 참가 못하시게 되는건가요 ??


친구늠 차로 랩재면 더 잘 나오지 싶더라구요.. - _-;;;
그럴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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