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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킬로를 향해 가는 RS6 Avant의 최근 1년 이상의 시간은 정말 풀기 힘든 과제를 하듯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랜 기다림의 시간속에 문제를 해결한 후 주유소에 들러 고급유를 가득 주유할 때의 기분은 정말 상쾌했습니다.
그동안의 이 차의 주행능력중 가장 빠르고 화끈한 주행을 보여주었습니다.

SKN stage2의 560마력이 이제 제대로 발휘되고 엔진이 고부하 상황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깨끗하게 도는 느낌이 일품이었습니다.































올 봄에 세차를 마치고 가벼운 야간 드라이브때 만난 맥라렌과의 달리기는 정말 기억에 남는 주행이었습니다.
공도에서 수퍼카들이 전력으로 달릴 수 없는 노면 컨디션을 RS6는 탁월한 유연성으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 RS6 Avant가 상륙한다는 소식과 홍보 영상을 보면서 문득 RS2와 2007년에 시작된 인연으로 만으로 12년을 여러대의 RS모델을 소유하면서 많은 에피스도가 있었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우디가 설계한 RS엔지니어링에 대해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차는 어떻게 살아왔고, 다뤄져왔는지가 중요한데 그 과정속에서 있었던 mistake로 인해 발생한 각종 엇박자들이 차를 복원하는데 방해요소이지 RS의 초대 모델인 RS2부터 그 이후 모델들의 완성도는 정비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있지만 그 기계적인 완성도와 강성은 정말 높다고 생각합니다.
웨건일 때 더 멋진 RS들은 이차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 중에 가족이 먼거리를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갈 수 있다는 부분을 새삼 느낍니다.
도로를 지배하기에 충분한 출력과 쾌적성 그리고 악천후에도 확실한 비교우위를 말할 수 있는 콰트로의 안정성은 이차를 타는 순간 다른 어떤차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빠져들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눈에 겸손해 보이는 외모와 차량들 틈에 섞여 있을 때 눈에 띄지 않지만 이차가 지나가는 주변의 귀는 눈보다 강한 자극을 받습니다.
RS6도 C6때는 V10트윈터보였다가 V8으로 다운사이징되었습니다만 신형 4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구성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RS6 Avant의 1세대인 C5이후 버젼들은 국내에 존재한다는 말을 듣지 못해 타 독일브랜드와 비교하면 한자리에 모아놓을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미국에서의 큰 성공이 아니더라도 한국에 RS6 Avant가 수입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test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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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 당시의 간결하면서도 단단한 모양새 특히나 저 그릴과 오버휀다의 조합의
스파르탄 아우디의 모습이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또다른 묵직한 맛의 기계식 4륜을 기반한 차의 모양과 맥을 잇는 단단한 달리기도 말이죠
멋진 녀석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이기에 도로에서 우습게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이렇게 생겼다고 할만한 가장 기본적인 모습이면서도 그 풍채가 사뭇 달라서 아무나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고, 운전자가 느끼는 든든함은 전혀 다른 세계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국산 웨건 중에 유사한 스타일이 없다는게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갖고 싶은 차중 한대였는데 인연이 닿지 않았네요.
나중에 구경하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