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를 중고차로 샀습니다. 처음차가 e38 750이었는데 저는 그때만 해도 세상 차들은 다 8기통부터 시작하는 줄 알았습니다.

 

 

매드맥스의 영향이었을지도요,, ( v8 v8 v8!!! ) 그리고 나서 처음으로 정비지옥에 도달했습니다. 당시에는 차를 잘 모르니 수리할게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갑을 털리다가 통장을 털리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이제 차 맛을 알게 되어 nf소나타를 사서 국산차의 정비를 체험합니다. 친한 딜러 동생에게 샀는데 아주 엔진이 사방에서 오일을 뿌리며 등장해서 처음부터 수리비로 만만찮게 고생했습니다. ㅠㅠ,,,

 

두번째 중고거래도 지갑을 털어갔죠 애증의 nf…..

 

그러다 이제 e82를 한대 매입합니다. 이때는 딜러님께서 정비내역을 보여주시는 걸 보고 차를 매입했습니다. 그리고 스타트모터부터 자잘한 고장에 쇼바가 터져서 수리비로 통장을 바치게됩니다.

 

차값만큼 수리비가 들어가는 경험이 무려 3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나는 이제 알만큼 알아` 하는 마음으로 e39를 매입하러 떠납니다. 개인간의 거래지만 아주 만만의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그리고는 에어컨 라인 전체 사망 + 가스켓 오일 흐름 각종호스 경화 를 확인하지 못하고 통장을 바칩니다

 

애증의 e시리즈들

e38 e39 e82로 배운 교훈은 나는 차를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trs를 알게 되었고 지난날의 상처는 잊은 채로 대표님의 칼럼에 빠져서 밤낮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맥주 대신 경유, 담배 대신 고급유, 양주 대신 엔진 오일을 외치며 다시 자동차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아 이제 쿠페는 안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e82와 이별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차를 찾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엔 약간의 허세+ 좋은 연비 + 실용성을 갖춘 차량을 찾다가 trs에 의뢰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왜냐면어차피 제가 보면 눈탱이를 맞고 친구랑 같이가도 눈탱이를 맞으며 딜러를 보고 차를 골라도 딜러조차 차에 대해서 모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제 통장을 향해 공세를 퍼 부을 것이 자명합니다. 게다가 bmw만 타다 새로운 차를 고려한다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라 trs 한번 가즈아! 를 외치며 일요일 밤 권영주 대표님께 연락을 드립니다. 제가 본 카이엔 매물이 괜찮으면 그 차를 구입하고 안 괜찮으면 추천을 받을 샘이었습니다.

 

제가 고른 차량은 포르쉐 958이었고 에어서스펜션과 스포츠시트가 들어 있는 버전이었습니다. 디젤차임에도 화려한 옵션을 가지고 있어 제발 저 차가 멀쩡하길 기도하며 대표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대표님께서 아주 꼼꼼하게 차량을 점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제 마음은 마치 이재용님과 갤럭시를 사러가는 마음이었습니다. 딜러들의 마수와 알 수 없는 자동차의 비밀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왜냐면 제 차를 봐주시는 분이 권영주 대표님이니까요(슈퍼 고인물이십니다 +_+b)
 

다행히 차량에는 별문제가 없어 보였고 대표님께서는 각종 고질병이나 걱정되는 것들도 함께 알려주셨습니다. 이후에 차량 구입에 대한 모든 것 까지 도와주셔서 차량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조금의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사실 차를 사러 가는 것도 여간 스트레스가 아닌데 이 부분에서 스트레스 대신 설렘만 가득했습니다.

게다가 차량을 구입하면서 trs의 금융상품을 이용했는데 이것 역시 제가 발품 팔지 않고도 최저금리로 할부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세상에 차를 사는 일이 이렇게 간편해도 되나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 정도만 해도 trs패키지에 극도로 만족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trs는 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차량에 필요한 선팅이나 각종 복원 세차등을 소비자가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할수 있는 모든 수리와 편의 사항에 대한 견적을 내주셨고 이중에서 제가 선택해서 의뢰를 드리면 그 부분까지 완벽하게 처리되어서 차량이 완성되었습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trs에 쓴 돈보다 아낀 돈이 훨씬 많고 차량을 사면서 스트레스는 한번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21년의 마지막날 차를 찾아 집으로 왔습니다. 차량 상태는 정말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실내도 쾌적하고 엔진의 질감이나 주행성능 등 중고차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완전한 상태였습니다. 같이 의뢰 드린 썬팅까지 모든게 완벽해서 제가 할일이라곤 차를 타는 것 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차를 4번 사면서 4번의 후회를 했지만 이번은 후회가 아니라 기쁨으로만 가득했습니다.

 

중고차를 고르시려면 엔카도 아니고 차차차도 아니고 오토갤러리도 아니고 trs로 가야합니다.

망설이거나 고민하시거나 trs가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고민하지 마시고 꼭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앞으로 제 주변에 모든 사람에게 trs를 추천하고 저도 차를 살 때 항상 trs를 쓸 겁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첨부드립니다.
사실 이것보다 내용이 훨씬 많고 전화로도 많이 알려주셨는데 다 표현할 길이 없네요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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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심지어 차값도 깍아주셔서 trs는 무료서비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4번사면서 네고에 모두실패했지만 이번엔 성공했네요 ㅠㅠ 감격입니다

다들 22엔 trs와 함께 보내시길 ㅎㅎ 이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