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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번 독일 자동차 여행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뉘르부르그링 다녀온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사실 여행을 다녀와서 2주간의 여행기를 한번에 남겨보려 했는데
이렇게 장소별로 남기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자동차 박물관을 다니면서 구경하는것도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이지만
달리는 자동차를 보거나 직접 운전하며 달리는 것만큼 흥분되는 것도 없지요.
그러기에 뉘르부르그링은 자동차를 테마로 하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말로만 듣고 영상으로만 보던 뉘르부르그링을 네비에 찍고 출발합니다. 신나게 가는중...
뉘르부르그는 많이 들어서 익숙한 지명이지만 지도에는 아주 작게 표시돼 있는 소도시였습니다.
뉘르부르그링 입구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안내센터에는 각종 유인물이 비치되어 있으며 뉘르부르그링 가이드 투어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바로 옆에는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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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날은 포르쉐 동호회에서 트랙을 임대했다고 합니다.
뉘르부르그링 코스도
노드슐라이페 코스도
예전에는 노드슐라이페(old track이라고 말하더군요)에서 모든 경기가 열렸었는데 하도 사고가 많이나고
위험하다고 해서 뉘르부르그링(new track)을 새로 만들어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드슐라이페에서도 24시간 내구경기같은 경기가 열리긴 하나 주로 차량 테스트 용도나 일반인 체험주행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구 패독의 모습. BMW 여러대가 서있었습니다.
포뮬러 머신들. 돈 내고 트레이닝용으로 체험주행이 가능하다는데 금액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뉘르부르그링 입구.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면 이곳에서부터 투어가 시작됩니다.
타워로 들어가는 입구. 각종 시설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화면을 통해 써킷 여러곳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앉아서요. 여기서 각종 깃발, 신호 등을 컨트롤 한다고 합니다.
피트로드
미디어 센터. 세계적인 대회가 많이 열리는 곳인 만큼 규모가 엄청납니다.
포디엄..
타워 옥상에 올라가니 써킷 전경이 보입니다. 아직 관람석 공사중이라고 하네요.
직선주로에서 시원하게 달리는 포르쉐의 배기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직선주로가 시작되는 곳. 옆의 호텔은 경기가 열릴때는 방값이 엄청 오른다네요.
씨케인 구간
뉘르부르그링 가이드 투어를 마치고 체험주행을 하러 노드슐라이페로 향했습니다.
뉘르부르그링 써킷에서 차로 5분이면 노드슐라이페 입구로 갈 수 있습니다.
가는길에 있던 BMW M 테스트 센터. 사진의 BMW는 모두 M시리즈 입니다. 그저 부럽기만 했습니다...
노드슐라이페 체험주행 티켓을 이곳에서 구입하고
여기서 출발하여 써킷으로 들어갑니다.
사진을 확대해보니 1lap 22유로, 4laps 75유로, 8laps 145유로, 15laps 250유로, 25laps 390유로, 시즌티켓 1075유로네요.
이전 글에 올렸던 푸조 1.4 렌터카로 달렸는데 고저차가 심하고 블라인드 코너도 많아서 맘먹고 어택할수 있게
달리려면 정말 수백바퀴는 돌아봐야 할 듯 했습니다.
체험주행 오픈을 기다리면서 운좋게도 GTR의 시험주행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본 것만 3대 정도였던것 같고 몇대는 포르쉐와 같이 달리더군요.
주차장에서는 체험주행온 차들을 구경할 수도 있었습니다. 평일임에도 이런 저런 차들이 꽤 왔었습니다.
그중에 몇 장 올려봅니다.
GTR 35
M3같은데 휀다에 아가미가 없네요. 본넷과 트렁크가 카본이고 여기저기 많이 손 봐 놓은듯..
돈내면 태워주는 링 택시인듯 했습니다. 머리 미신분이 차주신데 사진 찍어도 된다길래 구석구석 찍어봤습니다.
이상 뉘르부르그링 체험기를 마칩니다.
회원님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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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에 카이엔에 GT3를 싣고 오는 것인가요?
딱 20년만 후에 저렇게 하고 돌아다닐 수 있기를 꿈꿔 봅니다.
가족용 SUV와 최고의 머신... 환상의 조합이네요...
마지막 포르쉐GT3 등장에 뒷이야기가 더 있을듯 한데요...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