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며칠전에 회사앞(아셈타워) 큰길에서 주차단속 하는것을 목격했습니다.

택시정거장에서 조금 떨어진 뒤쪽에 채어멘 한대가 서 있었는데 주차단속차가 와서는 단속을 하더군요.  딱지 끊어서 앞유리 와이퍼에 끼우고 유유히 사라졌죠.  
여기까지는 그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단속원이 빠지고 나서 바로...  정확히 말하면 반대차선 U턴을 기다리던 견인차가 불법 U턴을 해서는 방금 그 체어맨쪽으로 차를 몰아와서 바로 그 뒷 갈코리를 내리더군요.  불과 1분도 채 안된 사이에.

여기서 우선 든 생각..   딱지 발부한 시간에서 10분인가 경과할때 까지 견인 못하는거 아닌가요?  머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견인차 운전사가 내려서 차를 걸어올릴라고 하다가 깜짝 놀라더군요.  차안에 사람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운전기사분이 길가에 차 세우고 자고 있었던 것이었던것 같습니다.  이걸 주차단속요원은 단속을 했고 그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듯한 견인차운전사는 바로 퍼갈라고 하다가 사람있어서 깜짝 놀라고...

코미디더군요.

저도 한 10년전에 주차위반으로 견인을 당해봤는데, 그 기분 정말 더럽죠.  그런데 차 안에 타고있다가 당하면. ㅋㅋㅋ.  완전히 강간당한 기분일것 같습니다.

혹시 주차단속에 관해서 좀 빠삭하게 아시는분 안계신가요?
제 기억엔 그 주차위반 딱지에 경찰관 사인하는란이 있고 얼핏 주차위반 견인차에는 경찰이 동승한다는 뤼양스의 말을 본것 같은데요.  한번도 그런차는 못봤죠..

아무튼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