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너스티 디자인이 아직은 괜찮은 디자인에 속하더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다이너스티오너분들이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다이너스티를 몰고 다니면 여지없이 "아버지 차 몰고 나온 아들" 격이 되어버리더군요. 더군다나 옆자리에 와이프라도 앉아있으면 여지없이 "데이트 할려고 아버지차 몰고 나온 아들" 이 되어버립니다. 일례로 한번은 주유소에 기름넣으러 가서 차에서 내렸더니 주위에 있던 나이드신 남자분들은 모두 저를 쳐다보더군요. ㅎㅎ

ㅋㅋㅋ

아직 대형 세단에 대한 이미지가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사진의 검정색 대형 세단은 더더욱... ^^

(목적이 어찌되었건)아부지 차 몰고 나온 아들 또는 정장입으면 기사님으로 보는 경향이...

(그러고 보니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다녔었네요... ㅡ.ㅡ;;)

역시 익렬님께서 포인트를 딱 집어주셨네요. 이 다이너스티는 대략 4년정도 소유할 생각이구요. 다음 모빌은 머릿속에 벌써 생각해놓고 엔카같은 중고차사이트에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네요. 사정이 된다면 다음모빌은 2004~6년식사이의 에쿠스리무진이 될 듯 합니다. 남들 눈을 의식해서 대형세단을 눈에 찍어놓은 것이 아니라 다이너스티를 타보니 정말 편하더군요. 아울러 대형세단의 감가상각은 어마어마하더군요. 저같은 중고차매니아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건에 좋은 차를 구입할 수 있거든요. 참고로 지금의 다이너스티의 전주인은 교감선생님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별 탈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레토나는 음...역시 익렬님은 센스쟁이~!...가장 큰 구입목적은 할아버지 산소였죠. 벌초라도 하는 날엔 예초기를 등에 메고 양손엔 휘발류와 각종공구, 아울러 점심먹거리까지 이고지고 할아버지 산소에 올라가야하는것이 정말 고역이었거든요. 레토나를 구입한 덕분에 얼마전 혼자서 산소에 올라가 가벼운 마음으로 벌초를 했습니다. 조만간 번개때 두모빌 중 한 대를 몰고 참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레토나도 고속도로 올라가면 음악소리가 안들립니다. (_ _;)// 레토나의 연비가 생각보다 좋지는 못하지만 경유값이 휘발류값보다 몇백원 싼 관계로 마티즈스틱의 연비(엔 못미치지만)  비스무리 하게 나오는 거 같더군요. 대충 5만원주유시 380킬로 정도 주행합니다. (다이너스티는 5만원주유시 230~250킬로 주행), 중고로 구입할 수 있는 밴형지프차는 코란도, 갤로퍼, 레토나 ~ 정도더군요. 코란도는 부품수급문제와 위의 3차종 중 부품값이 제일 비쌉니다. 갤로퍼는 부품수급도 좋고 부품값도 코란도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서 그런지 중고차값이 꽤 높은 수준이더군요. 레토나는 3차종중 부품값이 제일 저렴합니다만 부품상에 항상 부품을 상비해놓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센터도 몇 군데 없구요. 다만 연비는 3차종중 제일 좋다는 걸로 알고 있구요. 순정상태일 때 등판각도는 레토나가 55도로써 제일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고차로 인기가 별로 없는 관계로 중고차값도 제일 저렴합니다. 앞으로 다이너스티와 레토나의 정비일지를 종종 테드에 기재할 생각입니다.

탱크가 올라가는 각도까지.. 커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확한 경사각도는 모르겠요 ^^

터비 구입기를 기억해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  와이프의 나이가 내년이면 불혹의 나이라그런지 이젠 편안한 차를 선호하네요. ㅎㅎ 저도 편안한차를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네이버 RTN 과 클럽레토나 , 카짱모터스~ 이렇게 세군데 사이트를 쭈~욱 훓고 있습니다. 레토나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냉각계통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고속도로 주행을 하면 춤을 추는 수온계 덕분에 다음주에 수리 들어갈 예정입니다. 예전에 미쳐 알지 못했던 모빌의 정보를 찾아보는 재미도 중고차의 재미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차에 비해 수많은 정보가 인터넷에 존재하더군요.)

네..이웅기님 현재 물리치료실장을 맡고 있구요. 경력은 올해로 11년차네요.  혹시 저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성심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아하~ 저 역시 재활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물리치료사 입니다...

3년차이구요~

제가 좋아하는 테드에서 저와 같은 직업의 선배님을 만나뵙게되어서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꼭 뵙고 싶어요~^^

아~ 구리시에 계시는 모양이군요. 다음달부터 출근할 병원은 부영아파트 앞입니다. 무슨 검진센터인데 출근하게 되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곽승님 댁이랑 가까우시면 꼭 저에게 치료받으러 오시기 바랍니다. 깔끔하게 스파이럴테이핑으로 마무리해드리겠습니다.

유원곤님은 레토나의 숨은 고수님이 분명하시군요. 아닌게 아니라 얼마전 4륜에서 2륜으로 전환이 안되어서 전륜 베어링류를 싸~악 교체했습니다. 진공방식의 사륜구동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파악한 상태구요. 조만간 수동허브를 구입해서 교체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버지가 어렵게 느끼시지 말아야하는데 걱정입니다. )

고수라기 보다는 ^^;;;

원체 오래타서요 ㅎㅎ

한 7년인가 타다보니 이래저래 다양한 데이터가 쌓이더라구요 : )

아직도 참 그립답니다. ㅠㅠ

폐차한 지 이제 1년정도 되어가는군요.. 제차도 2002년식이었습니다.

그리고 118,000이면 첫번 째 타이밍 작업은 됐을 거 같은데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요.

참 재밌는것이 레토나와 스포티지들, 즉 RT(오토는 RE)엔진들 워터 펌프 수명이 딱 12만에서 14만키로 사이입니다.

(동호회의 다양한 레토나와 스포티지들이 퍼지면서 ^^;; 증명됐음 ㅎㅎ ㅠㅠ)

그거 잘 살펴보셔야 할 겁니다. 금전적인 문제로 첫번 째 타이밍 벨트 교환 시 벨트만 교환하는 차주들이 의외로 많고 그렇게 카센타에서 바람을 넣습니다 ^^;;; 그래서 텐션베어링, 워터펌프 교환없이 벨트만 달랑;;; (디젤엔진 부품 가격이 별 거 아닌데 비싸죠..)

또한 클러치 디스크의 경우는 아시겠지만 개선품이 별로도 존재합니다. 아직도 개선품이 아닌 게 부품상에 돌아다니는데 그거 장착하면 얼마 되지 않아서 또 달달달 소리가 나죠 ^^;;

그리고 2002년식이어도 차대번호가 2001년식이면 동 라지에타 가능성이 큽니다.

고속주행 때 수온계가 춤을 춘다고 하니 징조가 살짝 있는 거 같네요.

라지에타 상단이 쇠면 동, 플라스틱이면 알루미늄입니다.

그래도 오토가 아니시니 시동꺼짐 문제는 없으시겠네요 ㅋ

잘 키워주세요 ^_^

아이신 수동 허브가 나올련지 모르겠네요.. 수동허브는 아이신이 젤 좋았던걸로 기억 합니다..

다이너스티~ 어릴적 안중에도 없었던 대형세단이었는데 제 모빌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12년이나 된 올드모빌이지만 정말 좋은차는 확실히 맞는것 같습니다. 남들이 어떻게 보던 정말 제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편할 순 없다~" 랍니다. 레토나는 조만간 시승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아울러 기본적인 점검 및 수리가 완료되고 시간과 장소가 허락된다면 잠시 제 모빌을 시승해보셔도 괜찮습니다. ^^* 저도 디젤4륜구동모빌은 처음이라 정봉근님의 기분, 사뭇 이해가 갑니다.

레토나에 대한 추억을 가지신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지금은 잘 보이지 않아서 인기없는 차종이라 치부해버렸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여기저기서 다들 레토나를 소유해보셨던 분들이 많으시네요. 정효성님 말씀처럼 시트도 편한 편이고 코너링도 생각보다상당히 좋더군요. 핸들유격은 제 모빌에서는 느낄 수 없더군요.

레토나는 오프에서 그 성능이 빛을 바랜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성구님의 리플을 보니 그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게되네요. 이성구님은 승용모빌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 오프로드에도 일가견이 있으셨군요. 언제 시간되면 오프로드 하셨던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레토나가 발통 튜닝은 잘 안되고 어렵고 (31인치가 적절한 듯..) 하지만서도

여기저기 잘 해짚고 다니죠.

실제로 비오는 날 대부도 지프장 ㅋ 에 놀러갔는데 다 235급 타이어를 장착한 레토나만 모였고 (록스타 R2도 한 대 포함.)

옆에는 33인치 정도 꼽아주신 스노클로 중무장한 뉴코란도 님들이 모여서 들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저희는 항상 놀던 곳을 슥 돌아서 요단강 ㅎㅎ(이라 부르는 곳이 있습니다.)도 건너고 언덕도 좀 치고 뒤로도 좀 치고 ㅋ(야한 그런 거 아니고 언덕을 후진으로다 ^^;;) 그러고 여기저기 넘어다니고 나왔는데 CB채널을 돌리다보니 뉴코란도님들이 빠져서 헤매고 있는 게 들리더군요.

98년식이 최초(민수용, 군용은 95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는 소문이..)고 결국은 스포티지의 프레임과 동일하니깐 현대에 합병되지 전 기아의 차라서 그런지 그 개성이 굉장히 뚜렸했던 차였습니다.

근데 카센타에서 "헷또"잘나가는 베스타엔진의 차라고 굉장히 싫어했죠 ^^;;;

록스타는 녹스타.. 라는.. 별명이... 부도액에서.. 녹물이.. ^^

전 주로 파주 탱크장 다녔는데.. 코란도들..33 인치 머드락.. 타이어 장착하고도 물론 lsd등등...

완전무장 차량들... 탱크연습 진흙탕에.. 허우적 거릴때... 31 장착한 레토나들 다 다니더군요..

개인적으론.. 록스타 r2 한대 가지고 뚜껑 날리고.. 다시한번 오프로드 다니고 싶습니다.. 진흙길 빼구요.. ^^

95년식 구형스포티지를 첫차로 02년도에 구입하여 꼬박 4년을 탔는데

그 마그마엔진과 전륜허브의 문제,그리고 클러치 덜덜거리는 문제는 2000년대 이후의 신형 차량에서도 

개선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속을 썩이나 보네요..

전 크랭크축 균열로 엔진교체 한번 헤드교체 3회,전륜허브는 1회 교체후 얼마지나지 않아 또 깨져서 걍 수리안하고 탔었습니다..

서모스탯을 빼고도 타봤는데 헤드퍼지는건 별 방법이 없더군요..마지막에 폐차 결정을 내렸을때도 엔진트러블이였습니다..

덕분에 마그마 엔진에 치를 떨기도 했는데 

지금은 아련하게 그차가 한번 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마그마 (엔진 형식 HW 혹은 R2 ) 엔진은 정말 답없죠 ^^;;;

오죽하면... 마그마처럼 녹아내리는 엔진이라 마그마 엔진이라고 했나보다...

라는 농담까지 있었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배지운님. 장모님의 레토나는 저와 인연이 아니었던 듯 싶네요 . 그래서 큰 미련은 없었습니다. 후일담입니다만 레토나 수동밴을 구입 한 후 부모님께 보여드렸습니다. 앞으로 할아버지 산소 다니실 때는 제 차를 이용하시라고~하면서... 그러자 어머니께서 "오토로 구입하지 그랬니~ 엄마도 이런 차 좋아하는데.. 네가 오토로 구입했으면 엄마차(프라이드오토)랑 바꿔서 타고 다닐텐데"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만일 제가 배지운님의 장모님 레토나를 입양했다면 바~로 저희 어머니 차가 될 뻔 했습니다. (전 울며 겨자먹기로 프라이드 오토를 타고 다녔겠죠..ㅎㅎ)

레토나가 연비가 좋다고 믿고 있습니다.(사실은 리터당 11킬로 정도의 연비를 보여주더군요. 연비는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휘발류보다 저렴한 경유를 사용하는것을 위안삼고 있습니다. ).. 연비 생각하면 마티즈 수동이 답이지만 할아버지 산소를 다녀야하는 것이 발목을 잡아서..ㅎㅎ 아무튼..조언 감사합니다. (갤로퍼가 연비가 안좋긴 안좋은 모양이네요. 여기저기서 다들 그러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