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 SM5 클럽에 올린 글인데 거의 손안대고
그대로 테드에 살포시 올려 봅니다.

지금 시드니인데 여기는 한여름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국적은 다르지만 New SM5와 형제차인 맥시마(호주에서는 이 이름 사용)  관련 이야기입니다.

New SM5 보다  내부 옵션은 좀 딸리지만  3.5 Neo VQ 엔진(4단 오토)이 공통이랍니다. ^^
넉넉한 파워(물론 제 기준이겠죠 ^^;)와 시원한 엔진소리가 매력입니다.
17인치 휠, ABS,사이드 에어백 등등은 기본이구요.
그리고 대륙 주행에 필수인 크루즈 컨트롤 정도...

이해할수 없게도 호주시장에서 맥시마 중고차 가격은 중대형차 중 최악 3위 입니다.
(1,2위는 포드 팔콘,페어레인.. 둘다 4.0 L 이상 엔진)
여기 Gas값이 리터당 900원 조금 안되는데 현지인들은 아주 비싸다고 생각하지요.

맥시마는 좋은 차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디자인이 서양사람들한테는 좀 어필이 안되는것도 같구요.

안목 없는 호주사람들.....ㅋㅋ 농담이구요...

해서 불과  2.5살 된 상태 극상의 매물이 불과 새차값의 1/2 이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차값 호주달라 4만불(약 3천만원하던게  2.5년 후에)  ----> 2만불 (1천 5백만원 정도)
호주 전체 적으로 다 가격이 약하구요...

하지만 중고로 사야하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좋은 조건으로
맥시마 같이 좋은 차를  고를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해서 요즘 중고 매물을 둘러보고 있는데요...

오늘 딜러 들려서 테스트 드라이브도 해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진에 있는건 전부 04년식 맥시마 입니다. 전부다 그 흔한 문빵 하나 없습니다.
렌터카로 사용되던것도 일부 있던데 주행거리와 상태에 깜짝 놀랬습니다.ㅋㅋ

이중 하나가 곧 제 애마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설래이는군요. 저도 세계 10대 심장을 가진 차의 오너가 될 수 있다니..

여튼 테드 회원님들 중 호주 오시는 분 계시면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세요.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