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일방통행 어처구니 없는 글을 보고 어제일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마치 영화 같은 일이...당한사람에겐 정말 끔찍할 수 도 있는 일이였습니다.

 

장소는 광진구 구의 사거리 근처입니다.

일방통행은 아니지만 두대의 차가 나란히 오고가고 할 수 있는 골목이였는데 (큰길가로 빠지는...)

큰길로 빠지는 차가 가운데 길막전법으로 나가려 하던게 화근이 였습니다.

큰길에서 그 골목으로 들어오는 쩜톤(1.5t)트럭이 무지막지하게 하이빔 날리며 욕을 바가지로...

급기야 운전자 두분 내려서 서로 얼굴을 들이대며 도무지 알수 없는 말로.......

 

저는 그 근처 친구집 가려고 트럭뒤에 있었습니다...ㅜㅜ;;

부슬부슬 비도 내기시 시작하고....두분의 감정이....치솟아 오르기 시작...

길막한 승용차에서 여친이 내리더니 쌍욕터보부스터를 키기 시작...하이톤으로 어쩜 그렇게 욕을 잘하던지...ㅜㅜ;;

 

트럭아저씨 마침 공사를 마치고 퇴근하시는길 같으십니다...

뒤에서 보일러 파이프 같은거 꺼내더니 막 휘두릅니다...창던지기 폼으로 남친을 찍는 시늉...

 

뒤에 있는저는 더 볼것 도 없이 바퀴를 다른쪽으로 향하여 장소를 벗어났습니다...

헐....

 

그뒤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신문에 안실린거로 봐서 조용히 넘어간것 같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