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일 지인들과 태백서킷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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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님(G35s),

원준님(G35c)

열의님(폴테쿱)

영덕님 지인(c280 amg)

그리고 제 젠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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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5대가 주행하러 다녀왔네요

 

영덕님은 지난번 싱크로지 드리프트스쿨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셨을만큼

드리프트쪽으로 실력이 출중하신데,요즘 태백서킷에서도 자주 뵙게되네요 ^^;

 

오늘의 궁굼증은 바로 한타 R-S3의 드라이그립테스트가 주목적이었습니다

MMF3전때 wet 그립은 이미 테스트해본바 있지만

 

<차량세팅>

얼라인먼트

전륜 캠버 -2.8도 토우 -2.4mm(개별)

후륜 캠버 -1.7도 토우 0mm(개별)

타이어 R-S3

공기압 (열간시) 전륜 34, 후륜33

   ->지난 빗길주행때 공기압세팅을 이와같이 해서 달렸었는데

      마른노면에 이와같은 세팅은 error였습니다

      -2.8도의 캠버에도 불구하고 사이드월 마모한계선을 넘어서까지 마모가 진행되더군요

     이것을 보면 R-S3의 사이드월이 R-S2보다는 무른것이 아닌가 추측이 되더군요

 

     후에 전후 38/38, 40/40 등으로 공기압을 넣어보며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만

     추후에도 여러세팅을 바꾸어보며 테스트해봐야할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7월1일에 달렸던 R-S2의 주행은 1분6초44

8월12일에 달렸던 R-S3의 주행은 1분5초68 을 마크했습니다

 

v12evo의 경우는 1분7초9를 기록햇던것을 참고하면

R-S2는 V12evo보다 약1초4정도 빠른 기록을 보여주었는데

R-S3는 R-S2보다 0.8초정도의 차이만을 보여주는군요

(RS3에 대한 기대가 컷던 탓인지 약간 아쉬움이 남더군요 - 내심 5초초반까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ㅋㅋㅋ)

 

근데 이상한건, 직진가속구간에서 가속력저하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rs2vsrs3_hayabusam.jpg

 

분명 탈출속도도 더 빨랐는데...

게다가 오늘의 날씨는 구름도 끼어있어서 아주 무덥지는 않았던터라...

 

직빨종속이 5km/h정도 떨어지는것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직빨종속이 MMF3차전 빗길주행의 종속과 거의 비슷한터라 --;

 

생각해볼 수 있는 원인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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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일점도가 5w30->5w40으로 인한?

2.타이어가 쌔거라 직경이 커지면서?

3.타이어의 공기압 부족으로 인한?

4.날씨때문에?

5.타이어 그립이 좋으면 지면과 마찰력이 높아저셔?

6.얼라이먼트의 문제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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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타이어 그립이 좋아지면서

탈출속도도 높아지고 직빨종속도 높아지길 기대했는데 아쉬운 주행이었습니다

 

(R-S3의 주행느낌)

1.뭐 이런 타이어가 다 있나 싶음

   -왠만해서는 리어가 잘 흐르지도 않고 미처 카운터를 치기도 전에 혼자 그립잡음 ㅋㅋㅋ

    (처음에 타이어의 한계점 파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음)

2.쫀득쫀득한 그립감이란게 이런거구나 느껴봄

3. 5코너를 아웃진입으로 들어갈경우 풀악셀을 해도 탈출시 라인에 여유가 있음

   (기존의 R-S2로 타던 주행라인은 loose한 라인이 되어버렸음)

4.자이언트에선 진입과 코너링중간엔 역시나 언더, 탈출시 약오버의 성향을 보여주었음

  (물론 차의 거동성향은 타이어만의 문제는 아님)

 

 

아래영상은 오후세션주행으로 1분5초중후반을 기록하면서 달리는 인캠입니다

좀더 R-S3의 한계그립을 파악해보려고 좀더 거칠게 몰아보는 과정인데

그냥 인캠으로 보기엔 참 부드러워보이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