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에 거주하는 초보회원 심요섭입니다.

 

지난 번에 첫 트랙 데이 이벤트에 다녀온 후 오토크로스에 참가해보고 싶어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박강우님께서 8월 8일 일요일에 Gymkhana Grid Media & Test Event 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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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Gymkhana Grid 의 Ken Block 도 실제로 와서 같은 코스에서 시연을 보이고,

참가자들 중 컴피티션을 통해 상위 5위 입상자 까지 12월에 열리는 Ken Block Invitational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는 행사였습니다.

 

저는 사실 그동안 Ken Block 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는데요;;

랠리와 X-game 등으로 굉장히 유명한 드라이버이더군요.

참고로 켄블락의 youtube 동영상을 하나 올립니다.



이번 행사는 새로 개발한 짐카나 코스를 테스트하는 목적도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 복잡한 코스를 어떻게 외우나 암담했는데, 몇번 돌다 보니 저절로 익숙해 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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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강우님께 들은 이야기로는 코스 자체가 그립 주행보다 드리프트에 어울리게 되어 있어, FF 차량들이 주최측에 많이 항의했다고 하네요.

 

 

이번에도 코스 한번 돌고, 줄서서 기다리고, 맵보고 코스 다시 확인하고 하느라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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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우님과 저는 오후에 있던 컴피티션에 참가하지 않고 그냥 계속 프랙티스 런만 돌았는데요.

나중에 랩타임을 보니 강우님은 최고 기록이 1분 미만으로, 컴피티션에서 나갔어도 순위에 들어갈 기록이었던 것 같습니다.

 

 박강우님의 초반 연습 런 중에 촬영한 것을 하나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참 인상적이었던 것은 터보차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아타들이었습니다.

짐카나 코스에서 정말 엄청나게 빠르더군요.

 

 

그리고, 권규혁님 글 덕분에 알게된 맹준우 선수도 처음 실물로 뵐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맹준우 선수에게 찾아와 싸인을 요청하더군요.

 

 

항상 밝은 얼굴로 다른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맹준우 선수의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처음 뵜지만, 운전 실력 뿐만아니라 인품이 뛰어나신 분 같았습니다.

 

 

저는 중간에 교회에 다녀오느라 ^^, 아주 많이 타지는 못했지만,

차를 맘편히 이리 저리 미끄러트리며 참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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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리를 빌어 좋은 이벤트를 소개해 주신 박강우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