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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연료통 폭발 사건이네요...
버스 폭발 동영상 포함입니다...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103&s_hcd=&key=201008092107599616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폭발해서 죄없는 20대 여성의 두 발목이 절단이 됐는데도....별로 큰 이슈가 되지않는듯 보이는 뉴스를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당장 교통대란이고 뭐고 운행 중단후 총 점검이 들어가야 정상인것 아닌가요....ㅡ,.ㅡ;
일전에도 이런 일이 있어서.. 외국과 같이 가스통으르 지붕쪽으로 설치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만,
버스 제조사 관계자들은.. 편의상(아래쪽 트렁크 부분에 가스통을 두는게 만들기 편하다고) 고칠 생각이 없다고 인터뷰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결국.. 큰 사고로 한 사람의 인생이 달려져 버렸네요.
지금이라도 이슈화 되어서 더 이상 이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폭염 때문일까요? 가스통 위치도 문제고 들어보니까 가스통이 부식과 폭팔에 약한 재질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기본적인 가스누출을 감지하는 센서와 가스공급을 막는 밸브가 없다고 합니다. CNG 버스가 엄청나게 보급이 되고 운행이 되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대책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게 원인이지 싶습니다. 인천대교에 이어서 안전불감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될 거 같아요.

반복되는 안전 불감증에 치가 떨립니다...
더불어 모든 차량의 운전자 혹은 소유자들은 본인의 차량 관리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타이어 공기압부터 브레이크 패드, 오일류 등 쉽게 확인 가능한 것들은 잘 관리했으면 좋겠네요...
다치신 분들은 무슨 죄란 말인가요... 에혀...

터진 가스통 옆에 있는 다른 가스통들은 멀쩡한걸로 봐선 대부분의 가스통의 재질이 약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뭔가 노후화나 누수가 원인이겠지요. 근데 그걸 안전점검상 문제 없다고 운행시킨게 잘못이고,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그런 가스통을 탑재하고 돌아다니는게 참 버스타기가 싫어집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다시 디젤버스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글로만 보고 동영상과 사진을 오늘 처음 봤는데 ... 끔찍하네요.
가스탱크가 있는 그 위쪽으로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얇은 버스 바닥과 철골구조물이 전부라는 게 더 놀라울 따름입니다.
(생각해보니 택시도 등뒤에 가스탱크가 있군요. ㄷㄷㄷ)

군 부대에서 비행기 하나 떨어지면 모든 비행기 이륙금지에 전수검사 들어가죠? 이것도 마찬가지로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불안해서 어디 타겠습니까... =_=;
다치신 다른 분들의 빠른 쾌유도 중요하지만........양 발목이 절단된 20대 여성의 소식에 제 마음이 다 아프더군요...-_-;;;; 정말 마른 하늘의 날벼락도 유분수지....
what if....
현대버스 였으면 어떤 폭풍이 몰아쳤을지...................
여기저기서 난리도 아니겠지요?

그나마 불은 안붙어서 다행입니다..(2)
만약 불이 붙었더라면 삼풍과 성수대교와 더불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3대 대참사가 일어났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이것은 잘 몰라서 그러는 건데, 가스통을 천장에 설치하면 더 안전한가요?
일단 단순히 드는 생각은 이번 경우 머리 위에 있었으면 발목이 아니라 머리가 절단되었을 수도 있었던 것이 아닌가하는.
뉴스로 실내사진 보고 경악했습니다.
제가 만약 노약자석 중간쯤에 앉아있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