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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로 푸켓을 다녀왔습니다.
출장이나 학회참석을 제외하곤 머리털 나고 처음 가보는 해외휴가 였네요
미국갔을때도 참 도요타 많다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현대도 많더군요 ;)
태국은 압권이네요. 아마 자국에 차 메이커가 없다면 우리나라도 저렇게 됬을까요
푸켓 공항에서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는 기간동안.
까타 비치2일/ 빠통비치 2일 동안 본차의 99%는 일본차 더군요
차종은
캠리 구형이 역시 많더군요 택시영업용으로..
첫날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한 차량은 ISUZU차량이였는데
전 내릴때까지 혼다 CR-V구형인줄 알았습니다.. VTEC어쩌고 저쩌고라고 분명적혀있었는데
배기량은 3.X였습니다.
혼다 CITY라고 CIVIC이랑 거의 똑같이 생긴 차량이 두번째로 많더군요
올때 한번 타봤습니다. 언덕길을 잘 올라가더군요
단체관광용 밴들도 전부~ 토요타더군요.
나머지 1%가..
가끔 트럭류( 다코다 정도 크기의)로.. / 이것조차 대부분이 TOYOTA나 ISUZU지만../
포드 트럭들이 조금 보이고
그 외에..
포드 포커스 1대
BMW 5시리즈 (오래된) 1~2대 (리조트 주차장에서)
어느스튜디오앞에서 촬영용이나 웨딩카용으로 보이는 SLK 1대
그리고...좀 변두리에서 노상주차되어있는 엑셀 1대;;
아직 일본차를 가져본적이 없어서 사실 궁금한 점이 꽤 있었는데.
영업용으로 쓰는 차들이라 그런지 영 상태가 좋지 않더군요.. 잡소리나 소음등등.
아 그리고 차량이 좌측통행하는 나라라 그런지 정말 우회전이 적응이 안되더군요
조수석에 한번 앉은적이 있는데... 역주행하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그리고 역시나 공조기에 보니.. 히터기능은 없더군요.. 다이얼(수동에어콘)에 오직 파란색만...
더운나라에 차 팔려면 에어콘 성능이 좋아야 될듯 해요.
푸켓은 종종 쉬러 가는곳인데.... 말씀대로 일본차가 눈으로 보기에는 99%.. 실제로는 90 %는 될듯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토요타와 혼다가 그 대부분을 잠식하는듯 합니다.
신기하긴 했습니다. 흐~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들이 그렇죠.
자국 메이커는 없지만 현지공장은 있을겁니다.
근데 현지인들은 그 외국메이커의 현지공장 생산차를 국산차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니네들 참~ 착각하고 사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켓은 택시가.. 따로 등록이 되어 있는지가 의심스럽더군요
그냥 아무차나 다 택시인듯...
신기하게 코롤라 보다 혼다 씨티가 많더군요.
생각해 보니.. 자국에 차메이커 없는거에 추가로 우핸들을 쉽게 공수가능한차가 일본차이긴 하네요 ㅎㅎㅎ
전 차도 차지만...
주유소가 별로 없는데다가..
페트병에 가솔린 담아서 길거리에 파는게 더 경악스럽더군요 ( 주 구매자는 스쿠터 타시는 분들..)
날씨도 엄청더운데 불이날까 걱정
+
과연 ... 양질의 휘발류일까...
제 눈썰미가 맞다면 지나가면서 봤는데
리터당 30바트 정도로 비교적 저렴은 해보였습니다. (쉘 주유소 기준) 대략 1000~1100원사이..
휴양지라 그런지 차는 많은데 정비소나 주유소는 별로 없더군요
기름장사 (불법 유사휘발류포함) 하면 잘 될꺼 같아요 ㅡ,,ㅡ

동남아에는 별로 없을것 같지만서도, 꽤나. 있는 편입니다.
말레이시아엔 Proton과 Lotus , 인도엔 TATA기업이 있겟네요...(TATA는 한국에까지 진출해있음)
그나저나 네이버 국가별 자동차 브랜드는 좀 재편해줫음 하는 바램이..

태국의 자동차에 대한 수입에 대한 법이 재미가 있죠~
한국차들도 꽤나 들어가 있습니다만.... 현지 생산한 차량이 아닐경우에는
엄청남 수입세가 적용이 됩니다.... 우리나라 수입차값비싸다고 불평하시는 분들 태국 가시면
기절하실지도 모릅니다.... Z가 현지가로 약1억을 왔다갔다 했던것 같습니다...
시암파라곤에 전시되어 있는 카이멘은 4억 가까이 했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자국생산차량과 픽업특럭에는 수입차량에 비해 아주 저렴한 세금으로 로컬에는 많은 분들이
현지생산 소형차나 픽업을 이용하는것 같았습니다...
유류 가격은 한국보다는 조금은 저렴합니다...
(정의혁님 말씀처럼 30바트 방콕은 35바트 가량했던것 같습니다. 7월에만 2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에탄올을 첨가한 플랙스퓨얼도 판매한다는것이 재미가 있더군요....
자국의 차 메이커가 없어서 라기 보단, 우핸들이라서 , 쉽게 수입이 된것이 아닐까 하고
지방의 pickup들은 도로 사정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메인도로빼고..^^)
그런점들이 한몫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