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장은 회사 업무는 물론이고, 제가 1년동안 살 집을 구하는 일도 해야했습니다. 서울을 출발할 때 본사에 있는 친구 Frederik이 "공항에서부터 차몰고 올 수 있지?" 예전에 Wolfsburg에서 Hannover까지 차로 가본적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차를 공항에서 픽업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꼭 TDI에 수동으로 구해줘"라고 했습니다. 공항에서 픽업한차는 Touaran 1.9 TDI(102마력) 6단 수동변속기 사양이었습니다.


7일 저녁 9시 30분에 공항을 빠져나와 95km거리를 40분만에 주파한 후 Wolfsburg시내에 들어오자 Autostadt에서 크리스마스 마켓과 아이스링크, 임시 맥주바 등을 차려놓고 지역 주민들에게 큰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한 다음날 일하고 돌아온 토요일 주말 오전 유명하다는 폭스바겐 중고차 벼룩시장을 방문했는데, 공장내에 있는 큰 주차장에서 폭스바겐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1,2년된 자신의 차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거래의 장이었습니다.


오전 너무 일찍 갔기 때문에 차가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주로 독일에서 인기 있는 차량들 위주로 있었기 때문에 특이한 차량은 볼 수 없었습니다.


팻말로 차량을 구분해놓고, 차량이 연식도 좋고 킬로수도 낮은 차들이 많아서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은근히 코라도나 R32와 같은 차들도 있기를 바랬는데, 찾아볼 수 없었던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독일은 법으로 겨울에는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해야하기 때문에 차를 판매할 때 여분의 스노우 타이어나 아니면 4계절 타이어를 함께 판매합니다.


제가 타고 다녔던 투란의 사진들입니다.





뒷좌석이 정말 편안하고 넓으며 앞뒤로 움직이게 되어있고, 당연히 폴딩이 됩니다.


to be continued...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