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하루에 2번이상 오지만, 눈팅 전문이고
아는게 없어서 가끔 댓글만 다는 그림자 회원입니다 ㅎ
올봄에 qm5 가솔린모델을 출고해서 이제 8000km 정도 주행했습니다.
이상하게 작년대비 주행거리가 배이상 늘어는듯해서..
디젤이 좀 생각나길래.
차산 딜러에게가서 qm5디젤모델을 재구매할 생각이 있다. 견적좀 뽑아달라했더니
마치 고양이가 장화신고 이야기하는거 본듯 한 표정으로.. 상당히 드문 경우네요 라고 ..;
일단은 신차라 팔면 손해가 심하니 자기가 최대한 직거래로 팔아준다며
1월에 연도 바뀔때 장기재고를 조건 맞춰서 낚아 채는걸로 해보자며 의기투합하고 왔습니다만;;;
내년 중순쯤엔 F/L할지도 모른다고 귀뜸까지 해주네요...
-- 뽐뿌만 좀 하면 오늘이라도 디젤로 바꿔왔을텐데, F/L소식을 들으니 캄다운이 되네요 ㅎ
팔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건가요 ㅎㅎㅎ
같은 모델 사면 원래 좀 변태같아 보이나요 ㅎㅎ
사실 너무 만족하고 있는관계로; 기름값만 생각하고 좀 뻘짓을 한듯하기도 하네요 ㅎ.
중고대차나 알아봐야겠어요
평생 디젤을 안몰아봤는데... 소음이 좀 두렵긴 합니다. ㅠ
연비는...가솔린 10 km/l 디젤 12km/l 정도로 잡았을때 2000km/월 연료비차이가.. 10만원정도 되겠네요
차사고 파는거 손해보는 생각하면 당연히 합리적이진 않네요 ㅎㅎㅎㅎㅎ
디젤도 몰아보고 싶다는 욕망이 더 큰듯하네요 ㅠ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골프 GTI와 GTD도 그런사이일까요 ;;
이런 경우 그냥 타는데까지 타는게 답일까요?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10년 쯤 전에... 1년된 슈마 팔고 비스토 터보 사려고 하니 저도 '변태' 취급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구입했다는...
아주 황당해하던 영업사원분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ㅋㅋ

디젤이 당장은 연비가 좋지만. 수리시 부품비, 공임비가 더 비싸죠... 게다가 일상생활에서의 소음스트레스(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디젤은 디젤)를 따지자면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속토크를 중시하는 타입이시면 디젤도 좋은 선택인듯 합니다. ^^

싼타페 디젤 타고있는데 주변에서 디젤 물어보면 무조건 말립니다
장점도 많지만 신차 구입후 보증기간 끝나고 차를 처분하거나 주행거리가 보통 이상이거나 고속도로 주행이 많으신분 제외하고는 디젤은 아주 별로인것 같습니다

차량 교체에 수반되는 부대비용 감안하시면 디젤의 연비에서 오는 돈 절약은 의미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가솔린이냐 디젤이냐 단순히 구분해서 어떤게 좋을지 고민하시는 것도 크게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1. 4륜이 반드시 필요하다.
2. 디젤의 토크빨을 갈망(?) 한다.
2가지 중 한가지도 이유가 안된다면 QM 가솔린 차량이 전반적인 동력 성능이 디젤한테 딸리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유류비 때문에 수평 이동 하시기에는 별 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

절약된 기름값은 환경분담금으로, 수리비로, 오일교환비로, 고대로 나간다고 보심 되겠네요. 주행거리가 대박이신분 아니면 단지 기름값 하나 때문에 차를 디젤로 바꾼다는 것은 좀 고려해봐야 합니다. 단 차급이 달라져서 승용디젤로 내려오면 연비 차이가 너무나 극명하기 때문에(리터당 18~20찍는 디젤 승용이 요즘 많더라구요) 이런 차이는 메리트가 있을 수 있겠네요.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을 밥먹듯이 하지 않는 이상 그냥 가솔린 타는게 몸과 마음이 편합니다. 그래도 디젤이 타고 싶으시면 좋다고 소문난 차로 타심이 어떨지요..

qm5디젤 엔진이 독일 디젤 엔진보다 못할게 하나도 없어보이던데 같은 차를 두번 탄다는거에서 메리트가 떨어지는 부분 같습니다.
디젤 승용을 1년 6개월 6만 7천킬로 타고 있고 곧 디젤차만 두대가 될 사람으로써 첨언하자면
1.소음 부분에서 디젤이 휘발유 같을 수 없을 뿐이지 막상 직접 타고 다니면 잘모릅니다. 전세대 디젤들처럼 딸딸거리지도 않구요.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2. 디젤차들은 공인연비보다 실제 연비가 대부분 더 나옵니다. 제 CC는 공인연비 16km/l정도인데 지금까지 6만7천km 주행하는 동안 누적연비가 18km/l 정도 됩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많지만 연비를 고려한 운전 전혀 하지 않구요^^;
3. 자주 거론 되는 비싼 정비비는 저처럼 차량 교체 주기가 3년 정도라면 상관 없는 부분입니다. ㅋ
4. 유로5급 엔진이면 친환경차로 환경 부담금 안냅니다. 요즘 나오는 디젤엔진들 대부분 해당됩니다. qm5는 유로4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연비 때문에, 같은차를 바꾸는건 저도 좀 반대입장입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다시피, 절약되는 유류비가 빛을 보려면, 신차구매비+재판매에서 보는 손해+세금 등을
다 커버하고 남아야 이득일텐데, 지금은 그 상황이 아닌것 같아서요....

연비를 고려하신다면 마음껏 밟아도 20km/l 를 뽑아주는 Prius 도 좋은 선택이 되실 것 같습니다!
QM5와 너무 다른 모양새 인가요?!ㅎㅎ
음..지금 사용하시는 차는 약간 그럴듯요~ 골프는 다릅니다..제가 테스트해봐서 그런건지;QM5는둘다타본게아니라..님이 다시 타고 싶으시면 사는게 맞겠죠~변태는아니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