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갤런당 7달러 돼야 경제적인 선택

카구루스는 유가가 갤런당 7달러 내외가 되어야 소비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하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차량 가격이 연비를 상쇄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일반 모델 대비 평균 17% 또는 6,400달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구루스에 따르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하이브리드 같은 모델은 갤런당 15달러가 돼야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갤런당 4달러로 일반 모델과 거의 차이가 없었고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는 갤런당 2.5달러로 오히려 낮았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일반 모델 대비 3,300달러,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는 3,500달러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2003~2010년 사이에 나온 43개 하이브리드의 가격과 연비 등을 조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