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이현순 부회장 사임

현대자동차의 연구개발본부 총책임을 맡아온 이현순 부회장(60세)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1991년 현대자동차 알파엔진 개발을 진두지휘해 엔진 자체 개발 및 생산이라는 업적을 이룬 이현순 부회장은 3월 15일 사임했다. 이현순 부회장은 GM의 연구개발센터에 근무했으며 1984년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겼다. 이 부회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현순 부회장의 업무는 양웅철(57)사장이 맡는다. 양 사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에서 석사, UC데이비스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포드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2004년 10월 현대차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에 연구개발총괄본부 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