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4월 글로벌 판매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앞서 

BMW가 아우디와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가 4월 판매에서 톱을 차지했다. BMW는 2010년 4월보다 14.8% 증가한 11만 3,078대를 판매해 13.2% 증가한 10만 9,400대를 판매한 아우디와 8.2% 증가한 10만 703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 벤츠를 앞섰다. 판매를 견인한 것은 5시리즈 세단과 X3 등. 1~4월까지 판매에서도 43만 4,257대를 판매해 19.2%나 증가했다. 아우디는 17% 증가한 42만 2,000대, 메르세데스 벤츠는 11.5% 증가한 38만 1,255대였다. 

시장별로는 중국이 가장 두드러졌다. 미니와 롤스로이스를 포함한 BMW그룹의 4월 중국 판매대수는 67.2% 증가한 2만 800대로 그룹 전체 판매의 15%를 차지했다. 아우디는 21.2% 증가한 2만 3,766대, 메르세데스 벤츠는 47% 증가한 1만 6,536대. 

한편 BMW 그룹의 4월 미국시장 판매대수는 2만 5,247대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으며 8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BMW브랜드는 8.9% 증가한 1만 8,801대. 그 중 승용차가 3.5% 감소한 1만 3,642대, SAV가 65% 증가한 5,159대가 각각 팔렸다. 
승용차 중에서는 3시리즈가 14.5% 감소한 7,452대, 5시리즈는 77.5% 증가한 3,668대로 7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1시리즈는 12.9% 감소한 1,197대, 7시리즈도 51.1% 감소한 76대, Z4는 28.9% 증가한 299대가 팔렸다. 

SAV에서는 신형 X3 가 253% 증가한 2,277대로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늘었다. X5는 12.5% 증가한 2,360대, X6는 36.3% 증가한 522대가 각각 팔렸다. 

미니 브랜드는 월 기준 사상 최고인 6,446대가 팔려 67.7% 나 증가했으며 6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해치백 미니 쿠퍼S는 43.7% 증가한 3,367대, 신형 컨트리맨도 1,709대가 팔렸다. 
BMW와 미니의 1~4월 미국 시장 누계 판매대수는 18.4% 증가한 9만 204대.